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
-서문
진화하는 범죄, ‘종합학’으로 맞선다 1. 도시와 범죄, 시민과 경찰 도시는 어떻게 움직이는가? 뒷골목과 범죄 도시의 범죄발생과 감소 대가 없는 공짜 점심은 없다 연탄공장 사람들 2. 범죄는 예측가능한가?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 테이터를 이용한 범죄 추적 공항에서는 어떻게 범죄자를 찾아낼까? 데이터가 더 중요해진 사회보장제도 3. CCTV의 역설, 빅 브라더스의 귀환 영화 [트루먼 쇼]의 의미 CCTV는 범죄를 감소시키나? 친절한 문지기는 없다 범죄 예방과 검거의 일등공신, 블랙박스 4. 정의롭지 못한 사회, 사기열전 탐욕이 파멸을 부른다. 사기꾼은 어디에 있는가? 근대소설 속 등장한 부동산 사기범죄 기획부동산 사기범죄, 봉이 김선달 유사수신 사기범죄, 피도 눈물도 없는 세계 골프장에서 부정행위는 누가할까? 5. 도박의 사회학 영화 [타짜]에 나온 도박의 종류는? 인간의 도박 심리는 본성인가? 파도아줌마와의 만남 도박과 지하경제 내기골프 VS 문전처리 미숙 6. 자살의 짙은 그림자 영화 [자살 관광버스] 자살은 누가 하는가? 빅테이터를 이용한 자살위기자 예방 자살의심자를 찾아라, 시간과의 싸움 7 사라져가는 직업군 영화 [도둑들]은 실제로 가능한가? 정보의 공유화, 비대칭 정보 직업의 종말, 소매치기단과 쌀 절도범 동물 이동통로와 절도범 이동경로 8. 한국의 마약상은 부자인가? 마약사업의 거대화, 국제화 ‘히로뽕’ 지하제국 다단계판매와 닮은 마약밀매 구조 북한산 마약, ‘얼음’ 9. 잔혹한 장기 밀매범은 존재할까? [청년경찰]에서의 장기매매 장면은 가능한가? 한국의 장기매매 장기매매 근절, 장기 기증이 답이다 알고리즘을 이용한 새로운 대안의 마련 10. 조직폭력배라는 직업 영화 [범죄와의 전쟁]은 어떻게 현실을 왜곡하는가? 조직폭력배 연령대별 사업 유흥업계를 들여다보는 눈, 보도방 실망스러운 조폭의 소득 수준 11. 범죄의 진화, 보이스피싱 홍보영화보다는 폭로영화 보이스피싱의 유래 진화의 법칙 노인 피해자가 많다고? 새로운 성장 산업의 탄생? 12. 남은 자들의 슬픔, 실종 개구리 소년은 어떻게 되었을까? 사라진 소녀들 비 오는 날 고속도로에는 아무도 없었다. |
|
도시경제를 연구한 제인 제이콥스는 “이웃은 범죄로부터 우리를 보호해주는 ‘거리의 눈’ 역할을 한다.”고 했다. 여행자들이 즐겨 다니는 구도심 지역은 거리의 눈인 ‘이웃’과 또 다른 거리의 눈인 CCTV가 있기에 그나마 안전하다. --- p.26
슈퍼컴퓨터가 있더라도 입력된 자료가 없다면 그 컴퓨터는 제 기능을 못할 것이다. 그러나 입력된 자료가 많으면 그것을 바탕으로 일어날 사건의 가능성이나 행동의 예상 방향을 읽을 수가 있다. 범죄예측 능력이 일기예보처럼 정확하려면 일기예보에 들어가는 정도의 막대한 자료 입력과 축적이 필요하다. 엉터리 정보는 엉터리 예보를 생산한다. --- p.51 ‘초심자의 행운을 경계하라’는 격언이 있듯이 시중보다 높은 수익률을 올리는 부동산 물건을 소유할 기회를 가진다면 먼저 ‘운수 좋은 날’이 아니라 왜 그런 좋은 물건이 나에게 흘러왔는지 그 배경과 전후사정을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 p.87 자살방조범에 대한 처벌을 엄격히 하면서 우리 사회 주위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자살사건들에 대해서는 관심을 가지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자신이나 가족, 지인들에게 닥쳐올 가능성이 없어서 그런 것일까? 아니면 애써 미래에 다가올 불행한 일을 생각하기 싫어서 외면하는가? 우리 사회의 자살률이 높아지면 결국은 사회 공동체의 구성원인 우리가 자살의 방조범이며, 교사범이다. --- p.155 어떻게 해야 돈이 오고 가는 불법적인 장기매매를 근절시키고 선한 의도의 장기기증자를 줄 세우게 할 것인가? 장기기증을 적극적으로 실행하고 이를 아름답게 수용하는 사회적 분위기도 중요하지만, 장기기증 절차를 간편하게 해 많은 사람들이 기증 대열에 동참하게 하는 제도적 접근이 필요하다. --- p.235 수사와 기소는 절대 분리될 수 없다. 경찰과 검찰의 양 기관 특성상 절차는 분리되어 진행될 수 있지만 기소 및 공판단계에서는 상호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실체적 진실에 다가서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경찰도 수사단계에서 벗어나 기록 모두를 검찰에 보내더라도 검찰이 진행하는 재판단계에서도 공판정에 참석하여 자신들이 피의자를 조사하여 작성한 진술조서 등이 공판정에서는 피고인들이 어떻게 진술하는지, 제출한 증거물의 인정여부 등을 면밀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 p.258 나이 많고 세상 물정에 어두운 시골지역의 노인 피해자가 다수를 차지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상은 전 연령층에 걸쳐 피해자들이 발생한다. 보이스피싱 수법이 피해자들의 연령대 및 성별로 골고루 분포하고 각 연령대에 맞게 그럴듯한 상황의 시나리오로 연기하고 유혹하기 때문이다. --- p.284 |
|
경찰업무는 ‘종합학’
경찰대학 7기로 27년째 치안현장에서 범죄를 감시하고 관찰해온 현직경찰관인 저자는 경찰업무가 ‘종합학’이라는 견해를 내놓았다. 대학에서 사회학, 종교학, 역사학 등을 공부하면서 교양과 간접 경험을 쌓았으나 그건 시작에 불과하였다. 27년간의 경찰관 생활 끝에 얻은 결론은, 경찰업무가 ‘종합학’이라는 것이다. 세상의 관찰자로서 종교, 심리, 역사, 경제, 디지털 등 다양한 분야를 알아야 비로소 사회현상의 일부분인 범죄를 이해할 수 있다. 이 책은 그 탐구의 일환이다. -9쪽 날로 진화하는 범죄에 맞서고 대응하려면 경찰관은 모든 분야의 공부를 게을리 할 수 없다는 뜻이다 바꿔 말하면 범죄는 인간이 관심 가지는 전 분야에서 일어난다는 얘기이다. 그것이 이 책을 쓰게 된 계기이기도 하다. 특히 경제학 저자는 ‘행동경제학’을 알게 되면서 사회를 보는 눈이 확장됐고, ‘합리적 선택이론’을 통해 범죄자의 경제논리를 이해했다. 모든 범죄자는 범죄이익이 범죄비용보다 클 때 범죄를 저지르게 된다는 것이 범죄의 ‘합리적 선택이론’이다. 우발적 범죄도 없지 않지만 대개는 치밀하게 이익과 비용을 따져서 범죄 실행 여부를 결정한다는 것이다. 영국 고전파 경제학자 애덤 스미스, 1992년 노벨경제학 수상자 게리 베커, [1984] 저자 조지 오웰, 도시학자 제이콥스, ‘깨진 유리창 법칙’, ‘범죄 패턴 이론’, 행동경제학 권위자 댄 애리얼리, ‘보이지 않는 고릴라 실험’ 등 유명학자와 이론이 이 책의 범죄 분석에 동원된다. 그리고 영화 각 꼭지 시작할 때마다 내용에 걸맞은 범죄영화가 소개된다. 도시의 반사회적, 반인권적, 탈규범적 어두운 면을 서술할 때는 [다크시티], [메트릭스]를, 범죄예측시스템을 설명할 때는 [마이너리티리포트]를, CCTV와 블랙박스의 유용함을 설명할 때는 [트루먼쇼]를, 사기범죄를 언급할 때는 [빅쇼트]와 [마스터]를, 도박 항목에서는 [타짜]를, 자살을 걱정할 때는 [자살관광버스]를, 절도를 다룰 때는 [도둑들]을, 마약범죄를 다룰 때는 [시카리오]를, 장기밀매를 분석할 때는 [청년경찰]을, 조직폭력범죄를 다룰 때는 [범죄와의 전쟁]과 [친구]를, 보이스피싱 범죄에서는 [비정규직 특수요원]을 실종사건에서는 [아이들]을 소개하고 분석했다. 영화가 현실을 반영하지만 지나치게 과장돼 현실에서는 가능하지 않은 스토리를 가졌다는 지적도 잊지 않는다. 생생한 사례, 구체적 통계 임용 후 파출소장으로 시작해 수사, 보안, 홍보 등 27년간의 경찰관 생활은 각종 범죄 현장이었다. 그래서 그가 경험한 생생한 사례와 각종 데이터를 통해 범죄를 재구성하고 분석했다. 그걸 바탕으로 피해자 입장, 범죄자 시각을 교차해서 입체적으로 범죄를 보면 수사방향이 보인다는 것. 그와 함께 수사시간의 총량, 빅 데이터 분석을 통해 범죄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 책은 누가 읽나 이 책은 대중교양서이자 범죄 전문서다. 자기도 모르게 범죄에 노출돼 있는 일반 대중에게 유익하다. 저자는 책 곳곳에서 시민이 범죄에 관심 가져주기를 부탁한다. 경찰관련 학생, 경찰공무원 준비하는 수험생에게는 필독서이다. 경찰관에게는 교과서이자 참고서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