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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장 : 첫걸음
발견과 해독 상형문자의 계승 상형문자의 구성 제2장 : 상형문자의 기원 자연의 기호 지상의 삶 제3장 : 상형문자의 기록 주술적 기능 상형문자 읽기 이름의 힘 제4장 : 상형문자의 의미 건강한 삶 인간관계 직업과 기술 무기와 전쟁 이집트와 주변국 계산과 측량 천상의 세계 제5장 : 참고 자료 상형문자의 문법 예문 번역 상형문자 단어 색인 찾아보기 감사의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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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문명의 신비를 여는 열쇠 - 이집트 상형문자
1922년 1월 23일, 한 고고학자의 집념어린 노력 끝에 마침내 투탕카멘의 무덤이 그 모습을 드러냈다. 완벽하게 보존된 3,400여 점의 황금유물과 발굴에 참여했던 관계자들의 잇단 죽음으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투탕카멘은 이후 이집트에 관한 신비로운 주술과도 같은 이름이 되었다. 피라미드 내부 벽면이며 미라가 안치된 석관, 장기를 담아놓은 카노푸스 단지 등에 새겨진 아름다운 상형문자는 바로 이러한 신비를 파헤치는 열쇠로 떠올랐다. 이집트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피라미드나 고대 신전을 가득 메운 그림으로 된 그들의 신성한 문자인 상형문자에 호기심을 품었던 적이 있을 것이다. 이집트인들은 글자에 성스러운 힘이 깃들어 있다고 생각했으며 글자를 한 자 한 자 정성스럽게 조각하여 그 안에 그들의 믿음과 염원을 함께 새겼다. 따라서 상형문자를 풀이하는 것은 단순한 판독의 의미를 뛰어넘는다. 프랑스 언어학자인 샹폴리옹이 로제타석을 해독하는 데는 무려 14년이라는 세월이 걸렸다고 한다. 그렇지만 이 책 《파라오의 비밀문자》의 도움을 받는다면 이집트 학자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좀더 쉽게 상형문자에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상형문자에 한 걸음 한 걸음 다가갈수록 고대 이집트는 수천 년의 신비를 벗고 인류 문명의 시원(始原)에 관한 매혹적인 이야기를 들려줄 것이다. 화려한 원색 도판을 갖춘 이 책은 소장하고픈 아름다운 그림책과 친절한 어학 입문서의 절묘한 결합을 선보인다. 고대 유물의 사진들을 싣고, 거기에 새겨진 문구를 풀이해줄 뿐만 아니라 상형문자의 발음과 기초적인 문법을 비롯해 이집트의 역사, 신화, 문화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달해준다. 오는 4월 12일에는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세계 3대 박물관이자 세계 최초의 공공박물관인 대영박물관이 한국에서 첫 전시회를 개최한다. 그 전시 공간에서 관람자를 맞이하는 첫 번째 작품이 바로 고대 이집트 유물들이다. 이 책 한 권을 옆에 끼고 비석이나 석상에 새겨진 상형문자를 읽어나간다면 그보다 더한 성취감이 또 있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