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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관 전시, AI와 만나다
01 과학관의 정의 02 과학관의 변천 03 과학관과 AI 전시 04 과학관과 AI 교육 05 과학관과 AI 문화 행사 06 국립광주과학관 인공지능관 07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 08 해외 AI 기술 전시 09 과학관 AI 전시 개선 프로젝트 10 과학관 AI 전시의 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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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관은 AI를 전시할 것인가, 설명할 것인가
생성형 AI는 글쓰기와 조사, 기획과 제작의 속도를 바꾸었다. 과학관 현장도 예외가 아니다. 전시 기획서 초안을 잡고, 해외 사례를 조사하고, 교육 프로그램의 뼈대를 세우는 일이 AI와의 몇 차례 대화로 가능해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과학관이 AI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보다 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AI 시대에 과학관은 시민에게 무엇을 설명해야 하며, 어떤 판단 능력을 길러 주어야 하는가. AI는 더 이상 일부 전문가의 기술이 아니다. 추천 알고리즘은 개인의 취향을 예측하고, 의료 영상 판독과 법적 판단에도 AI가 개입한다. 하지만 시민은 AI가 어떤 데이터로 작동하는지, 어디서 오류를 내는지, 누가 결과에 책임지는지 알기 어렵다. 이 간극을 메우는 공간이 과학관이다. 과학관은 복잡한 과학기술을 시민의 언어로 번역해 온 기관이며, AI 리터러시를 공공의 역량으로 길러야 할 책임을 갖는다. 이 책은 AI를 ‘첨단 기술 쇼케이스’로 소비하는 전시를 경계한다. 중요한 것은 AI가 만들어 낸 멋진 결과만 보여 주는 일이 아니라 입력, 과정, 한계, 편향, 책임의 문제를 함께 드러내는 일이다. 블랙박스처럼 보이는 AI를 관람객이 직접 열어 보고, 질문하고, 판단할 수 있는 전시 경험으로 바꾸는 것이 과학관의 과제다. 과학관의 역사와 역할, AI 전시 설계, AI 리터러시 교육, 국내외 과학관 사례, CES를 비롯한 최신 전시 흐름, 생성형 AI의 실무 활용까지 다루며, 로고송 제작, 광복 80주년 팝업 전시 기획, 전시품 개발 사례 등이 AI가 무엇을 도울 수 있고 무엇을 대신할 수 없는지 보여 준다. 과학관 실무자와 교육자, 정책 담당자, 시민 모두에게 AI 시대 과학 커뮤니케이션의 기준을 제안하는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