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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8,760시간, 멈추지 않는 시계를 멈추고.
#Part 1. 응급의학의 늪에 빠지다: (뜨거운 분노와 차가운 각성) Chapter1. 응급실 당직 46,680시간의 시작 1열정페이로 발암물질을 사다 2미드 'ER'의 판타지와 현실의 벽 3면허번호 353번: 자존심과 정체성 Chapter2. 우리는 왜 아픈가? (시스템의 배신과 반격의 서막) 1 그 당시 우리는 대체 몇 명이 필요했을까? 2 동료라는 거울로 나를 비추다: 총조사의 시작 3 이름뿐인 교수직을 던지고 강호로 나서다 4 너의 급여를 절대로 세상이 모르게 하라 5 아프간 전쟁의 한가운데에서 의사의 길을 묻다 Chapter3. 뭉쳐야 산다: (뼈를 묻기 전에 시스템을 고쳐라) 1 계약의 무게를 견디고 스스로 가치를 증명하라 2 시장예측의 실패는 언제나 시스템을 무너뜨린다 3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최고의 전문가 집단 #Part 2. 지속 가능한 응급의학과: (건강과 복지의 위기를 넘어) Chapter4. KEPS 데이터의 경고: (지치고 우울한 전문의들) 1 천만 응급환자를 막아낸 PPH의 마술 2 수면박탈은 누구에게나 고문일 것이다 3 다시 태어나도 이 길을 갈 수 있을까? 4시니어 의사의 딜레마: 언제까지 당직을 설 수 있을까? Chapter5. 일단은 우리부터 살아야 한다 1 어른의 아프가(APGAR)점수: 감정의 안부를 묻다 2 누군가는 해야 할 보이지 않는 노동들(RVUs) 3 우리의 만족은 거래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Chapter6. 응급실을 넘어서: (탈출계획이 아닌 영역의 확장) 1 과밀화의 대안 급성기 클리닉(UCC) 2 유연함과 안정성을 위한 워킹그룹 3 나눌수록 다양해지는 공유형 일자리 4 생체리듬을 살리는 과학적인 스케줄링 # Part 3. 재건의 방패를 들다: (KEMA 정책과 미션) Chapter7. KEMA의 탄생: 우리는 항상 그곳에 있다 1 위대한 연대의 시작: KEMA 창립과 인증 2 Optimus Medicus: 최적의 의료를 펼치는 정예부대 3 집단지성이 우리의 무기이다: KEMA 학술 네트워크 4 위기관리와 손상통제: KEMA비대위 활동 Chapter8. 응급실 수용곤란을 멈추는 가장 확실한 해결책 1 무조건 수용을 위한 필수조건: 한국형 EMTALA 2 한국에는 응급의학과가 몇 명이나 필요할까? 3 생존의 고리: 취약지와 거점병원 순환 네트워크 4 응급실이 불편해야 중증환자가 살아난다 5 환자를 안 받는 것이 아니라 못 받는 것이다 # Part 4. 신뢰와 자부심의 메시지: (KEMA 비전과 미래) Chapter9. 2035년 응급의학의 비전: (지속 가능한 자부심) 1 신뢰는 효율이며 비용이다 2 전문의 3,000명 시대: 패러다임의 변화 3 응급의학의 정체성- Everything or Anything 4 응급실에 뼈를 묻는 것이 보람이 되는 세상 Chapter10. 다시, 응급의학과: Again, EM 1 우리는 항상 그곳에 있다 (We are always there) 2 우리는 생명을 살린다 (We save people’s lives) 3 우리는 응급의학 의사이다 (We are EM physicians) # Part 5. 부록: 응급의료 현장을 위한 실질적 가이드 A1표준 근무강도, 근무시간 및 인력지침 A2 응급의료진을 위한 야간당직 중 야식 가이드 A3 응급의료진을 위한 야간근무 후 운동 가이드 A4 응급의학 전문의를 위한 인생 금융설계 #끝맺는 말: 시계가 멈추고 나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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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멈추지 않는 시계를 멈추고" (프롤로그):
"이제 나는 멈추지 않는 그 시계를 잠시 멈추고, 우리가 지나온 시간을 돌아보려 합니다. 이 기록은 응급실에 뼈를 묻기로 결심한 응급의학 전문의로서 우리들의 상처에 대한 고발이자, 후배들에게 물려줄 '지속 가능한 내일'을 위한 치열한 고민의 시작입니다." 2. 응급 의료 현실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 "응급실 뱅뱅이"라는 자극적인 단어는 본질을 가린다. 문제는 응급실의 수용 거부가 아니라, 환자를 받아도 치료할 의사가 없는 배후 진료의 붕괴다. 깃발만 꽂혀 있는 소생실은 환자를 살릴 수 없다.” 3. 저자가 꿈꾸는 양지바른 미래와 정책 방향 ‘응급실에 뼈를 묻는다’는 말이 스스로를 태워버리는 비극적 희생이 아니라, 정년까지 전문가로서 인정받으며 건강하게 환자를 살려내는 ‘지속 가능한 자부심’이 되는 응급의료의 밝은 미래를 동료, 후배들과 함께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 그 때가 된다면 진정으로 ‘양지바른 응급 실’을 바라보며 만족의 미소를 지을 수 있을 것입니다. 4. 대한민국 의료 체계에 던지는 묵직한 메시지 “불편함을 감수하고 체계를 바꾸지 않는다면, 정작 내 가족이 응급상황일 때 열려 있는 응급실은 어디에도 없다. 이 책은 대한민국 응급의료 체계의 붕괴를 막기 위한 현장 전문가들의 마지막 경고이자, 문제 해결을 위한 가장 확실한 해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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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대한민국에 응급실 뺑뺑이는 없다.”
언제든 원할 때 이용하던 ‘빠르고 편한 응급실’의 신화가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경증 환자로 가득 찬 편리한 응급실의 이면에는, 진짜 죽어가는 중증 환자가 길 위에서 시간을 허비하는 처절한 비극이 있었습니다. 이제, 대한민국에서 살아남기는 거대한 도전과제가 되었습니다. 시스템의 실패를 의사 개인의 땀과 희생으로 메우던 ‘요행의 시대’를 끝내고, 환자도 의사도 모두가 안전한 ‘응급실 뺑뺑이가 없는 나라’를 향한 최전선 야전사령관의 명쾌한 해결책을 마주하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