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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 시인의 말
09. --- Ⅰ부. STOP & 시선 멈춤 10. --- 멈춤의 자리에서 11. --- 세상이 멈추니 12. --- 발걸음을 멈추니 13. --- 시선을 멈추니 14. --- 멈춤 & 머무름 15. --- 바라보시오! 16. --- 나아가자! 17. --- 멈춤과 시작 18. --- 시(詩)의 향기 19. --- 바쁜 도둑 21. --- 멈추니 보입니다 22. --- 내 삶은 헛되지 않으리 23. --- 마음의 창고 24. --- 이름이 없는 자유 25. --- 멈춤으로 26. --- 추억이 머문 길 27. --- 시간이 멈추면 28. --- 마음의 넓이 29. --- 나의 시(詩)를 다시 한번 30. --- 정지 (STOP) 31. --- 멈추면 시(詩)가 보인다. 32. --- 물드는 마음 33. --- 묵언의 수행 34. --- 꿈의 대화 35. --- 꽃비가 내리면 36. --- 시(詩)를 찾는 시인 37. --- 나는 여름이 좋습니다. 38. --- 하얀 눈꽃 39. --- 말할 걸 그랬습니다. 40. --- 마음 한편에 머문 시(詩) 41. --- 망각의 늪 42. --- 시(詩)를 처음 만난 날 44. --- 시상(詩想) 스케치 45. --- 시(詩)속의 세상 46. --- 감성과 지성 사이 47. --- 눈물로 쓴 표시(表詩) 48. --- 만약에 시(詩)가 간다면 50. --- 가질 수 없는 시(詩) 51. --- Ⅱ부. STAY & 머무름 52. --- 시는 외로움, 시상은 그리움 53. --- 첫 시작(詩作) 54. --- 한 송이 그리움 55. --- 시(詩)의 왕자 57. --- 시상(詩想)이 떠난 자리 58. --- 시(詩)가 아닌 마음 59. --- 보름달의 민원 60. --- 이름이 없는 별의 노래 61. --- 시(詩)와 시(時)와 시(施) 사이 62. --- 시(詩)가 머무는 곳에 63. --- 머무름 64. --- 시(詩)를 쓴다는 건 65. --- 인간의 특성 보고서 67. --- 모두가 시인이라면 68. --- 그림 같은 성공 69. --- 바람 속의 나그네 70. --- 달빛 소나타 71. --- 삶의 방식 72. --- 노을 빛 계절 속에서 73. --- 다시 시인이 된다면 74. --- 시상(詩想)과 시(詩) 75. --- 시(詩) 한잔에 취해 76. --- 시(詩)를 위하여 77. --- 돈을 든 노인 78. --- 수많은 시상(詩想) 79. --- 시인의 멸종 80. --- 새벽의 언어 81. --- 시인의 이야기 82. --- 함께 가는 마음 83. --- 감성이 오기 전 84. --- 인간다움 85. --- 그리움은 꽃이 되어 86. --- 고달픈 세상 87. --- 머무는 순간 88. --- 현실도 꿈이다. 89. --- 꿈의 세계 90. --- 치유의 시(詩)가 되어 91. --- 별이 머문 섬 92. --- 시상(詩想) 신호 93. --- Ⅲ부. SEE & 바라봄 94. --- 멍하니 바라볼 때 95. --- 한 편의 명시(名詩) 96. --- 문학 대학 (文學 大學) 97. --- 시(詩) 예찬론 98. --- 영원의 하늘 아래 99. --- 온(溫) 정(淨) 냉(冷) 100. --- 시상(詩想)지기 101. --- 너는 알고 있나요. 102. --- 끝내 피어나는 날 103. --- 마음의 상처들 104. --- 시상(詩想)의 나라로 105. --- 시인의 선물 106. --- 미완성의 시(詩) 107. --- 기억해 주세요. 108. --- 별나라에서 찾아온 109. --- 떠돌이 집시 소년 110. --- 메마른 비 111. --- 삶의 세 가지 빛 112. --- 배움과 앎 113. --- 열린 마음과 공감 114. --- 지식과 지혜 115. --- 수용과 관용 116. --- 우리는 안에 있다. 117. --- 청춘의 젊은 시인으로 119. --- 과거로 보내는 편지 120. --- 많이 늦은 봄 121. --- 오십 년의 결실 122. --- 잃어버린 어제 123. --- 꿈은 비와 함께 124. --- 시들지 않는 꽃 125. --- 늦은 배움의 애환 126. --- 후회보다 감사로 127. --- 흘려보낸 시간 앞에서 128. --- 다시 시작하는 마음 129. --- 비워내는 마음 130. --- 그래도 남는 것은 131. --- 젊은 날의 초상 132. --- 마음에 담는 풍경 133. --- 비로소 보이는 것들 |
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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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멈춘 자리에서, 시는 삶을 비추고 사람을 다시 보게 한다.
빠르게 흘러가는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추고, 머무르며, 다시 바라보는 마음의 시간을 담은 시집이다. 이 책은 시를 단순한 감상의 언어로만 두지 않는다. 시인은 STOP, STAY, SEE라는 세 개의 흐름을 따라 독자가 바쁜 걸음을 늦추고, 자신의 마음과 곁에 있는 사람을 차분히 바라보도록 이끈다. 1부 「STOP & 시선 멈춤」에서는 속도에 밀려 놓치고 지나간 풍경과 마음을 다시 불러낸다. ‘멈춤의 자리에서’, ‘세상이 멈추니’, ‘바쁜 도둑’, ‘멈추니 보입니다’ 같은 시편들은 멈춤이 끝이나 정지가 아니라, 삶을 새롭게 듣고 바라보기 위한 준비의 시간임을 보여준다. 2부 「STAY & 머무름」에서는 시와 시상, 외로움과 그리움, 인간다움과 치유의 정서가 이어진다. 시인은 머무름을 나약함이나 지체가 아닌, 마음의 결을 깊이 들여다보는 과정으로 바라본다. 그 안에서 시는 삶을 설명하는 문장이 아니라, 지친 마음 곁에 오래 앉아주는 조용한 동행이 된다. 3부 「SEE & 바라봄」에 이르면 시선은 자신을 넘어 사람과 세상으로 확장된다. 상처와 후회, 배움과 감사, 수용과 관용, 다시 시작하는 마음에 이르기까지, 시인은 삶의 무게 속에서도 끝내 남는 것은 사람을 향한 따뜻한 시선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이 시집의 ‘바라봄’은 단순히 보는 행위가 아니라, 이해하고 품어내는 마음에 가깝다. 『시(詩)가 멈추면 사람(人)이 보인다.』는 화려한 수사보다 담백한 위로에 가까운 시집이다. 삶이 무겁게 느껴질 때, 마음의 속도가 너무 빨라 자신을 놓치고 있다고 느낄 때, 이 책은 잠시 멈춰도 괜찮다고 말한다. 시가 멈춘 그 자리에서 독자는 비로소 자신의 마음을 보고, 곁의 사람을 보고, 다시 살아갈 작은 희망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