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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개정판 서문
초판 서문
초판 감사의 글

제1장 예방의학의 목적
예방의 범위/ 왜 예방인가?/ 우선순위: 선택의 문제

제2장 무엇을 예방해야 하는가?
아픈 개인들/ 위험의 연속성/ 예방에 대한 통합된 접근

제3장 위험과 폭로요인의 관계
용량-효과 관계/ 연구의 제한점들/ 작지만 만연한 위험: 공중보건의 재앙?/ 결론

제4장 개인들을 위한 예방과 ‘고위험’ 전략
예방과 임상적 치료/ 고위험 전략/ 위험의 확인: 선별검사/ 고위험 예방 전략의 강점/
고위험 예방 전략의 약점

제5장 개인과 인구집단
개인 간 변이/ 인구집단 간의 변이/ 아픈 인구집단과 건강한 인구집단/

제6장 인구집단의 분포 변화가 갖는 의미
인구집단의 평균이 일탈의 발생에 미치는 효과/
전체로서 인구집단에 대한 보건학적 함의/ 안전

제7장 인구집단 예방 전략
원칙들/ 인구집단 전략의 강점들/ 제한점과 문제들

제8장 건강을 찾아서
어떻게 해야 인구집단이 변할까?/ 변화에 대한 과학적 합리화/ 사회공학 대 개인의 자유/
누가 결정을 내릴 것인가?/ 공중보건에 대한 가장 큰 위협: 전쟁/ 사회적·경제적 박탈/
건강에 대한 책임

해설
서론/ 로즈의 개념과 적용/ 사회의 특성/ 결론

옮긴이 후기
찾아보기

저자 소개

저자 : 제프리 로즈 Jeoffrey Rose
대영제국 커맨더 훈장(CBE)을 받았다. 의사 및 역학자, 런던 위생 및 열대의학 대학원 역학 명예교수, 성 매리 병원 의과대학 명예고문의사였다. 1926년 4월 19일 출생하여 1993년 11월 12일, 67세로 사망했다.
저자 : 마이클 마못 Michael Marmot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niversity College of London) 역학 및 공중보건학부 교수, 국제 사회와 건강 연구소(International Institute for Society and Health) 소장, 영국 의학연구위원회(Medical Research Council) 역학 연구교수, 세계보건기구 ‘건강의 사회적 결정요인’ 특별위원회 위원장(2005~2008)직을 역임하였다. 현재 영국의사협회 회장(2010~2011)이다.
저자 : 케이-티 콰 Kay-Tee Khaw
케임브리지 대학교 의과대학 임상 노인의학 교수, 영국 의과학 한림원 펠로, 국제 심혈관질환 역학 및 예방 학회 회장(2008~2010)직을 역임하였다. 국제 심혈관 역학 및 예방 학회 연례 교육 세미나 코디네이터이다.
역자소개
김명희 : (사) 시민건강증진연구소 건강형평성연구 센터
김교현 : 을지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기모란 : 을지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교수)
김성이 :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보건정책교실(박사과정)
김수영 : 을지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부교수)
유원섭 : 을지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조교수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10월 30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245쪽 | 500g | 158*232*20mm
ISBN13
9788946052994

책 속으로

모두를 위해 충분한 건강 효과를 얻고, 국가 간 그리고 한 국가 내에서 나타나는 부끄러운 건강 불평등을 줄이기 위해 무언가를 실행에 옮기고자 한다면, 우리가 가지고 있는 지식만으로도 이미 충분하다. 이를 실천으로 옮기는 데 방해가 되는 것은 무엇일까? 그 이유들 중 몇 가지, 이를테면 문제와 해결 가능성에 대한 광범위한 무지와 이해 부족, 강력한 이해 집단의 필사적 반대는 정말 통탄할 만하다. 더 나은 건강을 성취하는 데 장애가 되는 이러한 것들을 폭로하고 반대할 필요가 있다. --- p.24

예방의학은 다른 의학 분야와 마찬가지로 최대한 과학적이어야 한다. 하지만 우리는 단단한 땅으로 이루어진 몇 개의 섬을 발견하는 것 이상을 기대해서는 안 된다. 나머지에 대해 우리는 불확실성을 가지고 살아가는 방법, 최선의 판단에 만족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건강 정책에 관한 대부분의 결정은 잠정적이며, 경험과 새로운 아이디어에 비추어 검토를 거듭해야 한다. --- p.56

현재의 사회적·직업적·국가적 건강 불평등은 보건 교육에 의해 큰 영향을 받지는 않을 것이다. 건강 불평등은 사회가 조직되는 방식을 반영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무엇이 바람직한지 이미 알고 있다. 일부가 이미 향유하고 있는 것을 다수가 갖지 못하게 방해하는, 성취의 장애물들은 본질적으로 경제적·산업적·정치적이다.
미래 건강에 대한 관심이 개인들, 심지어 의사들의 행동 동기로도 미흡하다는 점을 이미 인정했다면, 건강에 대한 관심이 정부와 산업계 지도자들의 우선순위에서 낮다는 것 또한 인정해야 한다. 하지만 그들의 지원 없이는 아무것도 일어날 수 없다. --- p.157

건강 증진과 환경 규제에서 정부의 첫 번째 임무는 개인의 선택의 자유를 보호하는 것이다. 유독한 매연을 흡입하고 싶어 하지 않는 사람들은 그럴 필요가 없게 해주어야 하며, 반면 담배를 피우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는 가능하다면 그렇게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 정부도 경영진도 사람들에게 좋다는 이유만으로 그들에게 제한을 가할 권리를 가진 것은 아니다. 만약 우리가 진정으로 선택의 자유를 믿는다면, 그것은 일관되게 존중되어야 한다. 만일 간절히 원한다면, 사람들은 ‘어리석어질 자유’도 있어야 한다. --- p.180

질병의 일차적 결정요인은 주로 경제적이고 사회적이며, 따라서 그에 대한 대책 또한 경제적이고 사회적인 것이어야 한다. 의학과 정치는 분리될 수 없으며, 분리되어서도 안 된다.

--- p.191

출판사 리뷰

“아프거나 죽는 것보다는 건강한 것이 낫다”
이것이 예방의학에 대한 유일하고 진정한 논거의 시작이자 끝이다!

건강 불평등의 사회, 의학과 정치는 분리될 수 있나?
질병 예방법은 인구집단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경제적’이며 ‘사회적’인 것이어야 한다

이 책은


소수의 문제는 전체 사회의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고, 효과적인 예방법은 인구집단 전체를 포괄해야 한다!
오늘날 아픈 개인들의 요구에 부응한다는 의학적 사고는 위험요인의 확인과 질병 예방에까지 확장되고 있다. 그러나 좀 더 취약한 소수의 개인들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하는 방법은 질병의 대량 발생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 근본적 해결책은 우리의 주요한 건강 문제들이 지닌 기저의 원인을 확인하고, 가능하다면 그것을 교정하는 것이다. 이를테면 고혈압 환자, 알코올 의존자, 다른 특별한 문제를 지닌 이들은 위험요인이나 행태의 연속적인 분포에서 극단을 나타낼 뿐이다. 서로 다른 인구집단들을 비교해보면 그 분포가 전체적으로 일관되게 위 또는 아래로 이동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사회의 건강 수준을 본질적으로 결정하는 요인은 그것의 집합적 특징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일탈한 소수의 문제는 그들이 속한 전체 사회의 맥락에서만 이해할 수 있고, 효과적인 예방법은 인구집단 전체를 포괄하는 변화를 요구한다.

질병 예방법은 인구집단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경제적’이며 ‘사회적’인 것이어야 한다!
이 책은 다양한 사례를 통해 여러 가지 예방 전략들의 장점과 단점을 파악한다. 또한 흔한 임상적 문제, 행태 문제들을 예방하기 위한 인구집단 기반 전략의, 가끔은 우려스러운, 정책적·학문적·윤리적 함의들에 대해 깊이 탐색한다. 저자인 제프리 로즈는 개인 기반의 고위험 접근법과 인구집단 전략이 가진 장단점을 설명하면서, 두 가지를 함께 고려하되 후자의 잠재력이 보다 근본적이고 중요하다는 것을 자료를 통해 강조한다. 또한 과학적 접근이 가진 한계를 인정하고 연구자, 정책결정자, 시민들 모두 불확실성과 함께 살아가는 법에 익숙해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로즈는 건강에 사로잡힌 사회는 결코 건강한 사회로 보기 어렵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의학과 정치는 분리될 수 없으며, 분리되어서도 안 된다’고 주장했다.

신간 출간의의

이 책의 저자 제프리 로즈는 지난 수십 년 동안 심혈관 질환의 역학과 예방 분야에서 이루어진 거대한 발전의 핵심 인물이었다. 그의 업적은 개인들에게서 관상동맥 질환의 위험요인을 확인한 초기 연구들로부터 인구집단의 관상동맥 질환 발생률을 검토한 역학적 연구, 중재 연구, 궁극적으로는 예방적 임상진료와 공중보건 정책의 개발에까지 미친다. 그러나 그의 영향력은 심혈관 질환 분야를 훨씬 넘어선다. 역학 연구를 위한 실천적이면서도 이론적인 학문적 도구를 개선함으로써, 그는 전반적 분야에서 진보를 가져왔다.

개인들의 불건강 혹은 일탈과 그들이 속한 인구집단 사이의 복잡하게 얽힌 관계에 대한 제프리 로즈의 통찰력은 가장 폭넓은 의미에서 개인과 인구집단 건강 증진 전략에 대한 예방의학의 접근법 전체를 변화시켰다. 예방의학 전략의 바탕을 이루는 개념, 고위험 및 인구집단 접근법은 이제 워낙 폭넓게 받아들여지기 때문에, 그것이 처음 소개되었을 때 얼마나 급진적인 것이었는지를 깨닫기 어렵다.

이 책은 로즈의 이런 생각들이 종합되어 1992년에 출간된 원저에 그의 학생이자 동료였던 케이-티 콰와 마이클 마못의 해설을 덧붙인 개정판 Rose's Strategy of Preventive Medicine(2008)을 우리말로 옮긴 것이다. 로즈 특유의 명쾌함, 간결함, 일관성을 통해 인구집단 분포를 예방에 대한 사고의 중요한 초점으로 기술하고 있는 이 책에는 로즈의 분명한 비전과 목소리가 드러난다.

오늘날 한국 사회는 그 어느 때보다 ‘건강’에 몰두하고 있다. 수백만 원짜리 건강검진 프로그램이 개발되고, TV를 비롯한 각종 미디어들은 최첨단의 의학 기술을 소개하고, 몸에 좋다는 음식을 찾아 세계 방방곡곡을 종횡무진하는 등 가히 건강 강박증이라 할 정도다. 하지만 정작 건강의 결정요인, 특히 근본적 결정요인들에 대한 관심은 찾아보기 힘들다. 건강의 사회경제적 불평등 현상, 학교·일터·지역사회에서 경험하는 건강과 관련한 다양하고도 중요한 사회적 조건들에 대한 관심이나 대책은 형편없이 부족하다.

이 책은 이분법적 질병에서 연속적인 건강현상으로, 직접적 원인에서 보다 근본적인 원인으로, 개인 접근법에서 인구집단 접근법으로 우리 관점을 전환할 것을 촉구한다. 예방의학, 보건학 분야의 연구자들과 학생들, 현장의 실무자들, 정책결정자들, 그리고 시민사회의 다양한 주체들이 오늘날 한국 사회에서 ‘모두를 위한 건강’을 증진쎽키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데 이 책이 깊은 통찰력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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