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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공제
투자의 중력
돈을 끌어당기는 궁극의 투자
황준호
북스톤 2026.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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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00
10 19,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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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프롤로그 | 투자가 중력을 갖기 시작할 때

1부 당신이 물어야 할 질문들

1. 리딩방에서 찍어주는 종목으로는 부자가 될 수 없다
투자자의 변하지 않는 3가지 질문
수백 퍼센트의 수익률이 말해주는 것
무위험 투자처의 실제 가치
발생 확률만이 중요하다
보이지 않는 확률을 보는 사람
지금 이 가격에 들어가도 살아남을 수 있는가?

2. 투자는 가르칠 수 없다
오를 종목만 알려드리면 될까요?
투자의 정수는 투자자의 행동 너머에
결정적 순간에는 본인의 판단을 벗어날 수 없다
투자자는 돈을 번 방식 그대로 돈을 잃는다
어떤 로직으로 나를 길들일 것인가

3. 강남 아파트 가격이 오를지 물어볼 필요가 없다
두 가지만 알아보면 돼
쥐와 비둘기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되었고
행동에서 신호를 보는 법
진짜 실력자는 당신을 설득하지 않는다

4. 버핏과의 점심에서 당신은 무엇을 묻겠는가?
행운은 반복되지 않는다
시장은 이 주식을 어떻게 볼까
투자자의 직업적 동의
그들의 생각을 탐내라

2부 더 나은 투자의 모양

5. 지금은 어떤 투자를 할 때인가?
같은 판, 다른 세계관
1단계 전쟁: 힘 바둑과 ‘단수 치는’ 개인들
2단계 효율: 부분에서 져도 전체는 이기는 구조
3단계 두터움: 중앙의 발견과 무형의 가치
두터움의 얼굴: 현금, 해자, 재투자
‘싸구려 돌 줍기’에서 ‘두터움의 구현’으로
당신의 도구는 몇 가지인가?

6. 투자는 우승마를 찾는 게임이 아니다
사기당하는 3가지 조건
수익률 35%는 얼마나 현실적인가?
선수는 선수를 어떻게 알아볼까?
투자의 맹점을 보여줄 거울, 확률
투자는 우승마를 찾는 것이 아니다
노아의 원칙

7. 잃어도 되는 돈은 없다
정말 잃어도 괜찮아요?
회귀 모델: 싸게 사서 비싸게 팔아야 돈을 번다는 착각
반대편의 모델: 추세 추종과 그것의 함정
가격은 볼수록 약해지고, 가치는 볼수록 강해진다
모델은 중요하고, 그 구멍을 아는 것은 더 중요하다

8. 깊이 들어가야 보이는 것들
영하 10도보다 추운 영상 10도
기록지에는 적히지 않는 임팩트
버핏의 간단한 발언조차 판단하기 어렵다
같은 한 줄이 다른 무게로 들릴 때

9. 반드시 개별 기업을 고를 필요는 없다
산업은 살아남아도 기업은 사라질 수 있다
존재 의미를 바꿔 100년을 생존한 몽블랑
정체성의 골조를 뜯어고친 애버크롬비
올버즈는 왜 다음 수를 두지 못했나
시간과 패러다임의 파괴력을 견디는 구조

3부 황금알보다 황금 거위

10. 성패를 가르는 건 자본이 아니라 시작이었다
얼마가 있어야 투자로 성공할 수 있을까?
먼저 손든 사람이 선택될 수밖에 없는 이유
돈은 강력한 도구이자 기회 박탈자

11. 어떤 필살기를 갖고 싶은가?
투자 고수가 되고 싶은 사람들
강자에게 맞서기 위한 약자의 몸부림
불행을 대하는 관점에서 탄생한 필살기
버핏의 필살기, 잃지 않는 투자
역전당하지 않는 길
약자의 필살기가 강력한 이유

12. 세계 최고의 투자자는 어떻게 사람을 고를까?
버핏이 선택한 사람들
악착같이 무에서 유를 만든 ‘B부인’
지치지 않는 싸움꾼, 벤저민 로스너
한번 믿음을 가져볼 텐가?
어떻게 자기 자신을 믿을 수 있는가?

4부 오직 견디는 사람만이

13. 지금 무엇을 기다리고 있는가?
고도를 기다리며
고도가 오는지 아닌지는 중요하지 않다
고도가 필요 없는 사람이 되어갈 테니까

14. 결정적 순간은 인생을 녹여 완성된다
종전을 상징하는 ‘승리의 키스’
고레카와 긴조는 어떻게 기사 한 줄로 금맥을 찾았을까?
마틴 루터 킹의 ‘I Have a Dream’은 원고에 없었다
평생이 축적된 한 순간

15. 슈퍼스타의 아들은 개의치 않아
관심의 두 얼굴
논란의 연속
플레이와 스코어로 답한 허훈
침묵으로 견디고, 선택으로 답한 메타

16. 내가 춤추지 않으면 누가 추겠습니까?
시간을 버티는 고통
10조 원이 사라진다면
뻔뻔하게 그리고 냉정하게
하루를 더 살아남는 것

17. 나의 타지마할은 무엇인가?
고통과 더 큰 고통 사이
실패기가 아닌 역경기

5부 누구도 내게서 가져갈 수 없는 것

18. 당신의 궤도를 지키고 있는가?
당신을 만나려고 10일을 헤맸습니다.
파워 블로거에서 회장의 오른팔로
궤도로 돌아온 별

19. 성공을 복제할 수 있을까?
버핏의 아들들은 왜 투자자가 되지 않았나?
최약체에서 최상위까지 오른 인류
보상이 없는 구간을 통과한 사람

20. 승부의 본질은 자신과의 싸움
선출을 만났을 때
승부의 본질은 자기 기준과의 싸움
진짜 좋은 나를 얻는 법

21. 부 이후의 생, 어떤 투자자가 될 것인가?
운 좋게 얻은 부는 왜 부럽지 않은가?
그들은 왜 멈추지 않는가?
나는 내게 어떤 투자자가 될 것인가?

에필로그 | 투자의 본질: 탐나는 나의 미래에 다가가는 일
참고문헌

저자 소개 1

채권 운용역으로 커리어를 시작해 개인 투자자로 길을 옮긴, 20년 경력의 투자자이자 사업 전략가. 투자의 긴 언덕길에 들어 있는 위험과 기회 양쪽을 모두 통과하고서 두 가지 사실을 받아들였다. 투자의 가장 값진 것은 계좌의 수익금이 아니라 그 혹독한 경험들을 통과하며 자기 안에 만들어진 의사결정 시스템이라는 것, 그리고 모든 투자는 결국 ‘나는 모른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다루는 과정이라는 것. 이 책은 그 시스템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에 대한 실험 일지이자, 통과의 기록이다.

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7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304쪽 | 362g | 130*200*20mm
ISBN13
9791175230507

책 속으로

투자란 시장을 정복하는 일이 아니라, 내가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 냉정하게 구분하는 일이다. 내가 틀릴 수 있다는 사실까지 변수로 넣어 구조를 짜야 한다. 틀렸을 때 얼마를 잃는지, 다시 판단할 여력이 남아 있는지, 손실 뒤에도 시장에 살아남을 수 있는지. 이 질문에 답하는 것이 종목을 고르는 일보다 훨씬 중요하다. 결국 투자자의 일이란 예측을 정교하게 다듬는 것이 아니라, 질문의 단위를 바꾸는 일이다.
--- 「프롤로그」중에서

처음 투자를 시작하면 높은 투자 수익률에 집착한다. 계좌에 찍힌 극적인 수익률을 캡처해 마음 한쪽에 저장해두고 싶어 한다. 리딩방이 말하는 ‘급등주로 부자 되기’라는 환상에도 쉽게 사로잡힌다. 마이너스 수익률이 돈을 벌어주지 않는 건 맞지만 높은 수익률이 당신을 부자로 만들어주는 것도 아니다. 높은 수익률이 가리키는 진실은 ‘높은 변동성에 노출되었는데 운이 좋아서 돈을 벌었다’에 가깝다. 놀라운 수익률은 자랑스러운 전리품이지만 수익률로 고객을 모아야 하는 펀드매니저가 아닌 이상 수익률은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수익금이다.
--- 「수백 퍼센트의 수익률이 말해주는 것」 중에서

실제로 부자가 되는 데는 연평균 20% 정도의 수익률이면 충분하다. 화려해 보이지 않는 이 숫자가 얼마나 엄청난지는 버핏이 증명한다. 그는 버크셔 해서웨이로 1965~2025년까지 61년간 연평균 약 19.8%를 복리로 쌓았고, 그 결과 누적 수익률은 약 6,099,293%에 이르렀다. 1억 원을 맡겼다면 2025년 말 약 6조 1,000억 원이 되는 셈이다. 한 해 한 해의 수익률은 평범해 보여도, 복리의 시간이 충분히 쌓이면 결과는 압도적으로 커진다.
--- 「지금 이 가격에 들어가도 살아남을 수 있는가?」 중에서

시장은 매일 가격과 거래량, 변동성으로 무엇이 맞고 틀렸는지를 끊임없이 알려준다. 그런데 결정적 순간이 오면 우리는 그 신호를 알아채지 못한 채 자기 직감으로 회귀한다. 이틀 만에 22조 원을 잃은 빌 황이 은행들의 손절 요구를 끝내 외면한 것도, 그가 귀 기울인 대상이 시장의 신호가 아니라 자기 자신이었기 때문이다. 자신이 직접 선택했다는 착각 속에 외부의 정확한 신호가 덮이는 일은 도박장의 선배에게도 빌 황에게도, 시장에 있는 우리에게도 똑같이 일어나는 인간 본성이다.
--- 「어떤 로직으로 나를 길들일 것인가」 중에서

부자가 아닌 사람의 선택은 둘 중 하나다. ‘부자니까 저런 생각을 할 수 있지’ 하며 빈자의 투자를 반복하든가, 부자가 아님에도 부자의 생각을 따라 해보든가. 어차피 투자는 생각만으로 돈을 버는 일이다. 생각의 비용은 제로지만, 그 가치는 무한대일 수 있다. 그 생각이 맞다면 넣는 돈에 비례해서 놀라운 수익이 따라온다. 당신의 투자가 이제까지 성공했다면 계속 밀고 나가면 된다. 하지만 그렇지 못했다면 행운을 바라지 말고 부자는 어떤 생각을 할지 한 번 더 고민해보자. 우승 트로피는 행운을 바라는 사람이 아니라, 트로피를 얻을 만한 실력을 꿈꾸는 자에게 돌아가는 법이다.
--- 「시장은 이 주식을 어떻게 볼까」 중에서

과거의 투자가 정보 비대칭을 이용해 상대를 속이거나 단기적인 시세 차익을 노리는 전투였다면, 현대의 투자는 개별 종목의 향방을 맞히는 것이 아니라 ‘수익이 날 수밖에 없는 구조’를 설계하는 쪽으로 이동했다. 이제 시장은 투자자에게 오늘 얼마를 벌었는지 묻지 않는다. 대신 “당신이 구축한 시스템이 장기적인 변동성을 견디고 필연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인가”를 묻는다. 이 지점에서 투자의 목적은 ‘승리’라는 일시적 쾌감에서 ‘생존을 보장하는 효율’이라는 지속 가능한 시스템으로 바뀌었다.
--- 「2단계 효율: 부분에서 져도 전체는 이기는 구조」중에서

멍거는 대다수 투자자들처럼 무언가를 계속 해야 한다는 강박에 시달리느니, 아무 투자도 하지 않은 채 완벽한 기회를 기다리는 이른바 ‘가만히 앉아서 하는 투자sit-on-your-ass investing’가 낫다고 했다. 버핏과 멍거는 남들이 단기 수익에 달려드는 동안 비효율적으로 현금을 30%나 끌어안고 좋은 때를 기다렸다. 시장이 폭락할 때, 현금에 목마른 모두가 그들을 찾았다.
--- 「‘싸구려 돌 줍기’에서 ‘두터움의 구현’으로」 중에서

투자는 우승마를 맞히는 게임이 아니다. 경마장을 예로 들면, 단순히 1등으로 들어올 말을 찾는 것이 아니라 배당과 확률이 어긋난 지점을 찾는 일에 가깝다. 수수료를 제하고도 배당이 5배 이상인데 우승 확률이 20%를 넘는 말이 있다면, 그 말이 바로 투자 대상이다. 겉으로 화려해 보이는 ‘우승마’가 아니라 배당률과 승률의 차이, 다시 말해 가격과 가치 사이에 생긴 틈을 찾는 것이다.
--- 「투자는 우승마를 찾는 것이 아니다」 중에서

‘잃어도 되는 돈’이라는 꼬리표는 투자자의 행동을 두 방향에서 망가뜨린다. 먼저 손실 허용선이 올라가고 도박적인 베팅에 너그러워진다. 다음으로 학습 비용이 사라져 원래라면 멈췄어야 할 구간에서 물을 타고, 줄였어야 할 비중을 방치하게 한다. “어차피 잃어도 되는 돈이었다”며 손실을 합리화하는 순간, 진입 근거가 부실했는지 아니면 감정적 추격 매수였는지 따져볼 동력이 사라진다. 돈만 잃고 나쁜 습관은 다음 매매에도 그대로 남는다.
--- 「잃어도 되는 돈은 없다」 중에서

투자의 수익금도 전리품에 불과하다. 무엇이 본질인가? 그것은 시장이 폭락하고 계좌가 쪼그라드는 혹독한 시간을 통과한 뒤 선명해진다. 어떤 뉴스에 과민하게 반응하고, 어떤 차트를 과신하며, 어느 종목에서 유난히 손절을 못하는지에 대한 생생한 데이터다. 이 데이터가 모이면 한 사람의 의사결정 시스템이 된다. 그리고 이 시스템은 계좌 잔고와 달리 누구도 빼앗아 갈 수 없다. 왕자에게 끝까지 남은 것이 생각과 글이었듯이 투자가 혹독한 시간을 견딘 대가로 우리에게 남기는 가장 값진 보상도 바로 이것이다. 스코어가 아니라 시스템이 자산이다.

--- 「에필로그」 중에서

출판사 리뷰

65억의 수업료를 내고 깨달은 단 하나의 진실
투자는 ‘우승마’를 찾는 것이 아니다

많은 투자자가 “무슨 종목을 사야 할까?”, “지금 사서 평생 묻어둘 주식이 있을까?”라며 남의 확신을 빌려 손쉽게 고수익을 누리려 한다. 리딩방과 투자 전문가들이 확신에 찬 목소리로 내일의 코스피 지수를 말할 때,《투자의 중력》은 단호하게 말한다. 미래를 안다는 것은 착각이라고.

역사적으로 30년 전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가운데 현재까지 상위권을 지키고 있는 기업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워런 버핏의 10년 베팅이 증명하듯 최고 전문가조차 인덱스 지수를 꾸준히 이기기 어렵다. 그렇다면 투자자는 무엇에 기대야 할까?

저자 황준호는 ‘미래는 알 수 없다’는 고백과 ‘미래를 모르더라도 돈을 벌 수 있다’는 사실을 동시에 받아들일 때 투자가 한 단계 발전한다고 말한다. 미래를 맞히려는 예측의 게임에서 벗어나, 틀려도 살아남을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 단일 사건의 성패를 맞히는 ‘점(點)’의 시선이 아니라 확률과 분포 전체를 읽는 ‘폭(幅)’의 시선으로 투자의 단위를 바꾸는 것이 이 책의 출발점이다.

이 메시지는 저자의 실패 경험에서 비롯됐다. 증권사 운용역 출신인 그는 한때 한 달에 50억 원이 넘는 수익을 올리며 스스로를 확신했다. 그러나 2022년 금리 인상 국면에서 시장의 변화를 과소평가한 대가로 65억 원의 손실을 경험한다. 《투자의 중력》은 바로 이 추락의 자리에서 시작된 책이다.

65억 원을 잃은 뒤 저자가 얻은 결론은 의외로 단순했다. 진짜 자산은 계좌 잔고가 아니라 개인의 의사결정 시스템이라는 것이다. 어떤 뉴스에 흔들리고, 어떤 확신에 속고, 어떤 상황에서 무너지는지를 기록하며 만들어온 판단의 기준은 시장이 무너져도 사라지지 않는다.

이 책의 제목이 ‘중력’인 이유도 여기에 있다. 질량이 클수록 더 큰 힘으로 주위를 끌어당기듯, 단단한 의사결정 시스템과 투자 원칙은 결국 돈을 끌어당긴다. 저자는 이를 바둑의 패러다임 변화에 비유한다. 한 수의 승부에 집착하는 ‘전쟁’의 단계, 위험을 관리하는 ‘효율’의 단계를 지나 마지막에 도달하는 곳이 바로 ‘두터움’의 단계다. 현금과 해자, 재투자 능력으로 만들어진 두터움은 어떤 시장에서도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20년간 시장을 관통하며 깨달은 투자의 원칙
투자는 결국 ‘자기 자신을 향한 실험’이다

“투자는 세상을 향한 모험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향한 실험이다. 내가 얼마나 유혹에 약한지, 얼마나 오만한지를 숫자로 확인하는 가혹한 성찰의 과정이다. 이렇게 바라보면 돈을 버는 것은 투자의 목적이 아니라 시장을 견디며 쌓아 올린 태도와 인내의 결과물일 뿐이다. 자신의 무지를 인정하고, 지지 않는 수를 두고, 견고한 구조를 만들어갈 때 당신의 결정들은 힘을 갖기 시작한다.” - 본문 중에서

저자의 말처럼 투자는 결국 ‘자신을 알아가는 일’이다. 시장이 오를 때 탐욕을 다루는 법, 시장이 하락할 때 공포를 견디는 법, 남들이 앞서가는 모습을 보며 조급해지지 않는 법까지 배우는 과정이다. 수십억 원의 수익과 65억 원의 손실을 통과한 끝에 저자가 도달한 문장은 의외로 단순했다. “나는 아무것도 모른다.” 그는 책에서 “고도가 오는지 아닌지는 중요하지 않다”고 말한다. 고도를 기다리는 대신 고도가 필요 없는 사람이 되어가는 것. 그것이 오랜 시간 시장을 통과하며 그가 발견한 투자의 본질이다.

저자가 말하는 투자의 본질은 태도와 맞닿아 있다. 미래를 예측하려는 오만 대신 무지를 인정하는 겸손, 한 번의 승부 대신 오래 살아남으려는 인내, 유행과 소음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만의 원칙을 지키는 절제. 저자가 20년 동안 시장을 통과하며 얻은 것은 수익률보다 이러한 태도들이었다. 결국 이 책은 ‘무엇에 투자할 것인가’보다 ‘어떤 투자자가 될 것인가’를 묻는다. 시장의 소음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만의 기준을 세우고 싶은 투자자, 불확실한 시대에 흔들리지 않는 판단의 원칙을 찾는 이들에게 현실적인 통찰을 건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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