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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소년 샤카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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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1

마리 셀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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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나 파리 고등정치학교를 졸업하고 기자로 일했다. 프랑스 국립박물관연합에서 발행한 「아동예술전집」에 『미리 가 본 루브르 박물관』 등을 쓰면서 작가의 길에 들어섰다. 유아들을 위한 박물관 안내서 시리즈와 조각가의 삶을 다룬 『로댕』 등을 썼다. 「모네」를 비롯한 예술가를 주인공으로 한 다큐멘터리 극본도 집필하여 프랑스 ‘라쌩크’ 방송에서 절찬리에 방영되었다. 특히 『아프리카 소년 샤카』는 프랑스 도서관협회와 서점협회가 수여하는 2001년 소르시에르 상(다큐멘터리 부문), 국제 어린이 문학회의 옥토곤상 그리고 독일 아동청년문학상을 수상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림 : 마리옹 르사주
프랑스에서 유명한 패션 디자인 회사에서 디자이너로 활동하다가 1988년부터 자신만의 독특한 예술 특징을 살린 그림 그리기에 몰두하였다. 자신의 작품과 여행에서 가져온 물품으로 프랑스 갤러리에서 전시회를 개최하기도 하였다. 2000년 첫 그림책으로 콜라주와 아크릴을 이용하여 아프리카 분위기를 한껏 살린 『아프리카 소년 샤카』를 그렸다.
역자 : 이정민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불어를 공부하고, 번역 일을 하였다. 어린이책에 매력을 느껴 어린이책 번역을 공부하였고, 지금은 좋은 프랑스 어린이책을 우리말로 옮기고 있다. 우리말로 옮긴 책으로 『새로 온 선생님은 이상해』등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5년 12월 27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40쪽 | 585g | 248*318*15mm
ISBN13
9788901054605

출판사 리뷰

멀게 만 느꼈던 아프리카
'가장 가난한 대륙' 이 말은 아프리카에 대해서 보통 소개할 때 쓰는 말이다. 한국에서 아프리카에 대해서 알고 있는 것이나 가장 커다란 이미지가 바로 가난이다. 아프리카는 19세기와 20세기 초반 유럽의 식민지였기 때문에 서구에 아프리카에 대한 이미지는 미개한 대륙이라는 것이었다. 이런 생각을 한국은 그대로 받아들였다. 그래서 아프리카는 미개하고 빈곤하다고 생각했고, 더 이상 많은 것을 알려 하지 않았다. 물론 가난하고 아직 문명의 혜택을 받지 못한 곳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아프리카는 인류의 시발점이며, 아직도 자연과 더불어 사는 대륙이다. 알려지지 않았을 뿐 그곳 사람들은 자신들의 문화를 갖고 살아왔으며, 세계와 많은 교류를 하고 있다. 우리의 미래를 살 아이들은 아프리카에 대해서 고정관념을 갖지 않고 바라보는 것이 필요하다. 그런 점에서 『아프리카 소년 샤카』는 지금까지 잘 알지 못했던 아프라키를 따뜻하고 친근하게 바라보게 해 주는 그림책이다.

할아버지와 손자의 따뜻한 아프리카 이야기
기다란 막대를 비스듬히 들고 있는 소년의 모습이 표지에 보인다. 황토빛 바탕에서 있는 소년의 모습은 아프리카를 얘기하고자 한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첫 장면을 펼치면 손자가 손을 잡고 붉은 땅을 밟으며 걸어가고 있다. 손자는 할아버지에게 아프리카에 대해서 이것저것 묻고, 할아버지는 그것에 대답해주며 정겹게 걸어가고 있다. '아프리카는 무슨 색깔이에요?', '할아버지가 살던 마을은 어땠어요?', '정글에 영혼이 살아요?', '할아버지는 언제 어른이 되었어요?' 등 아프리카에 대해 계속해서 묻고 있다. 할아버지는 호기심 많은 손자의 질문에 하나하나 따뜻하게 대답해 준다. 할아버지의 대답에 꽁지따기식으로 손자는 또 질문하며 길을 걸어가고 있다. 할아버지와 손자의 대화는 옛날 우리 할머니들이 화롯불가에 모여 손자들과 아이들에게 얘기를 들려주는 모습을 떠올리게 해서 친근하게 느껴진다.

가깝게 느낄 수 있는 아프리카 문화
『아프리카소년 샤카』의 매력 가운데 하나는 바로 아프리카 문화를 이해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이야기에는 아프리카의 마을 축제, 종교, 성인식, 의식주 생활, 아이들의 놀이, 마법과 영혼에 대한 생각, 조상 숭배 정신 등 아프리카 문화의 전반적인 것이 담겨져 있다. 가령 마을 잔치에 대해서 할아버지가 손자에게 하는 말을 들어보면 어렵지 않게 정보를 전달하기 보다는 아이가 이해하기 쉽게 편안한 말로 문화에 대한 느낌을 전달하고 호기심을 자극하여 더 많은 정보를 스스로 습득할 수 있게 하고 있다. 픽션 그림책이지만 논픽션 그림책에 못지 않게 많은 정보가 편안한 말로 전달되고 있는 것이다.

이야기와 함께 어울리는 아프리카 미술품
할아버지와 손자가 나누는 대화는 주제별로 한 장씩 펼쳐진다. 그에 맞게 그려진 그림과 함께 아프리카 미술품이 하나씩 소개되어 있다. 미술품은 이야기와 깊은 연관을 지니고 있어서 이야기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미술품을 이해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할아버지가 어렸을 때 둘도 없던 친구라며 발바리 라바리를 얘기할 때는 쌍둥이 가면을 보여주고, 물고기를 잡으며 놀던 장면에서는 물고기 모양의 가면 장식을 보여 준다. 그리고 이야기에 맞추어 나왔던 아프리카 미술품은 책 뒤에 정리되어 펼쳐진다. 아프리카 대륙 지도와 함께 아프리카 미술품의 산지가 표시되어있다. 정리된 아프리카 미술품을 보고, 이야기 어디에 이 미술품이 나와있는지 앞으로 넘겨 찾아보는 것도 큰 즐거움이다.

아프리카 분위기에 물씬 풍기는 그림
이 책의 또 하나 매력은 한 장 넘지 않는 그림이다. 다른 한 장을 차지하고 있는 미술품 사진과 글에 집중하게 하면서 그림은 이야기를 더 풍성하게 만들고 전체 이야기가 통일감있게 이어지도록 하고 있다. 그림 형식은 콜라주와 아크릴 물감을 적절하게 사용해서, 선이 두드러기게 드러나지 않으면서 채색의 부드러움이 아프리카 분위기를 한껏 살려주고 있다. 아프리카의 붉은 흙빛과 피부색을 보여주는 검붉은 빛이 전체적으로 이미지를 감싸고 있어서, 전체 그림이 통일감을 주고, 편안하게 이야기에 감정이입 될 수 있게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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