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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tricia Daniels Cornw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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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스카페타 팬들이 꼽은 ‘스카페타 시리즈’ 최고의 걸작!
국내 최초로 ‘법의학 스릴러’라는 장르를 개척하며 발간 1년 만에 15만부를 돌파한 스카페타 시리즈. 미국 버지니아주 법의국장 케이 스카페타를 주인공으로 하는 이 스카페타 시리즈는 1992년에 시작되어 현재까지 무려 14년을 이어오고 있는 퍼트리샤 콘웰의 롱런 베스트셀러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1억 명 이상의 팬들을 거느린 초대형 시리즈이기도 하다. 발간 소식이 무섭게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리스트를 독차지 하는 스카페타 시리즈이지만, 이번에 출간된 《카인의 딸》은 특별하다. 전 세계 퍼트리샤 콘웰 팬들이 모인 팬사이트(patriciacornwell fangroup)의 투표 결과, ‘팬들이 꼽은 최고의 작품 1위’에 당당히 선정된 작품이기 때문이다. 《카인의 딸》이 이처럼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게 된 원인으로는 무엇보다 ‘캐리 그레센’이라는 사악하고 강렬한 범인의 출현을 빼놓을 수 없다. 스카페타 시리즈 최악의 범인이었던 템플 골트의 뒤를 이은 캐리 그레센은 그 어느 작품보다 으스스하고 소름끼치는 클라이맥스를 조성하며, 독자들의 숨통을 조일 듯 육박해온다. 또 소설 막바지에 누구도 예상치 못한 범인을 등장시키는 ‘깜짝 결말’을 선호해온 콘웰의 기존 작품들과는 달리, 이 작품은 특이하게도 처음부터 범인의 정체가 예측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강렬한 스릴이나 서스펜스를 체험하게 해준다는 점에서 무르익은 콘웰의 필력을 새삼 확인할 수 있는 작품이다. ‘카인의 딸’ 캐리 그레센이 돌아왔다! 이제 ‘카인의 아들’ 템플 골트는 잊어라! 이 책의 원제는 《Point of Origin》 이다. ‘발화지점’ 쯤으로 해석할 수 있는 이 단어 대신에 《카인의 딸》이라는 제목을 택한 데서 짐작할 수 있듯이, 이 책은 전작 《카인의 아들》에 등장한 살인마 템플 골트의 공범이자 ‘사악한 쌍둥이 영혼’인 캐리 그레센을 그 중심에 놓고 있다. 템플 골트와 함께 피도 눈물도 없는 살인행각을 저질러온 캐리는 정신병동을 탈주해,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화마(火魔)’처럼 스카페타와 루시를 향해 달려든다. 스카페타 박사의 조카이자 컴퓨터 천재인 루시의 FBI시절, 동성 애인이었던 캐리는 루시와 스카페타의 사생활을 그 누구보다 속속들이 알고 있기에, 그 어떤 범인보다 치명적일 수밖에 없다. 이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캐리와 대치하던 스카페타 박사는 누구보다 소중한, 그리고 스카페타 시리즈를 사랑해온 모든 독자들에게도 각별했던 한 사람을 잃는다. 그 사람이 누구인가를 밝히는 것은 스포일러가 될 수 있어, 귀뜸만 하자면 팬들을 충격과 경악으로 몰아넣기 충분한 사람이라고만 밝혀두자. 그리고 그 인물의 죽음은 스카페타로 하여금 눈물을 삼키며, 범인 검거를 위해 작품 전면에 나서도록 만든다. 직접 살인무기를 찾아 나서고, 헬리콥터를 타고 사건 현장을 지휘하는 스카페타. 냉랭한 법의학 사무실이 아니라 현장에서 직접 행동하는 스카페타를 보는 것도 독자들에게는 독특한 경험이 될 것이다. 방화 살인사건을 재구성하는 과학수사의 모든 것이 펼쳐진다! 우리 주변에 위험으로 도사리고 있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화재 현장 수사에 대해 콘웰은 마치 ‘화재 조사관’처럼 꼼꼼하게 우리에게 알려준다. 작품을 쓰기 전에 철저한 리서치를 하기로 유명한 콘웰은 ‘불’을 소재로 한 이번 작품을 위해 ATF 요원들을 방문, 취재하며 무려 2년 여 가까이 공을 들였다고 한다. 게다가 헬리콥터를 타는 장면을 위해서는 직접 헬리콥터 조종술을 배우기까지 했다고 한다. 이런 노력 때문에 촉매제, 화재화중, 플래시오버(Flashover: 화재 성장의 한 단계로 주변의 모든 물체 및 표면이 각각 발화온도까지 가열되어 한순간에 화염을 일시 분출시키기 시작한다) 등 다양한 방화 전문 용어와 화재 현장 모델링 등 첨단 기법이 도입된 소설 속 장면은 마치 독자들로 하여금 화염과 연기가 가득한 화재 현장 속에 있는 듯 생생하기만 하다. 스카페타가 재구성한 이 화재 현장은 ‘화재’를 소재로 한 그 어떤 영화들(<래더 49> <분노의 역류> <타워링>)도 보여주지 못했던 리얼리티로 가득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