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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문화의 중국 진출과 한·중 번역의 미래
01 색채어 번역 02 관용어 번역 03 의성어 번역 04 신조어 번역 05 독립어 번역 06 고유어 번역 07 외래어 번역 08 한자어 번역 09 전문어 번역 10 사투리 번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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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문화는 직역되지 않는다
AI 번역이 일상화된 지금, 왜 여전히 인간 번역가의 판단이 필요한지를 한·중 번역 사례로 따져 본다. 파파고, 구글, 챗GPT는 문장을 빠르게 옮기지만 색채어, 관용어, 의성어, 신조어, 사투리처럼 문화의 결이 스민 표현 앞에서는 자주 멈칫한다. 번역은 단어를 바꾸는 일이 아니라 원천 문화의 감각을 도착어 독자가 받아들일 수 있는 경험으로 다시 짓는 일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조남주의 《82년생 김지영》, 김애란의 《달려라, 아비》, 한강의 《작별하지 않는다》를 중심으로 인간 번역가의 중국어 번역과 AI 번역 결과를 비교한다. 색채어, 관용어, 의성어, 신조어, 독립어, 고유어, 외래어, 한자어, 전문어, 사투리 등 10개 키워드를 따라 한국어 문화소가 중국어에서 어떻게 살아나거나 납작해지는지 살핀다. 저자는 AI를 배척하지 않는다. 다만 AI의 속도에 번역의 주도권을 넘기지 말아야 한다고 말한다. 좋은 프롬프트도 결국 언어 감각과 문화 이해에서 나온다. AI와 협력하되, 마지막 망설임과 선택은 인간 번역가의 몫임을 보여 주는 번역 실천 입문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