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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가 무서워서 그랬습니다
정윤주
이상한빛 2026.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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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프롤로그

PART 1. 우리는 왜 치과를 미루는가
· 아프지 않은데 왜 가야 하죠?
· “괜찮겠지”라는 가장 비싼 말
· 통증을 기준으로 판단하는 위험한 습관
· 치과 공포는 언제 만들어졌을까
· 과잉진료에 대한 불신, 어디까지가 사실일까
· 치료비가 무서워 더 큰 비용을 치른다
· 피가 나서 칫솔질을 멈춘 사람들
· 치과를 미루는 사람들의 공통된 언어
· 스스로를 안심시키는 다섯 가지 변명
· 치료를 미루는 선택이 남기는 시간의 흔적

PART 2. 입속에는 ‘골든타임’이 있다
· 시림은 이미 시작됐다는 신호다
· 씹을 때 찌릿함은 어디까지 괜찮은가
· 통증이 사라졌다면, 정말 나은 걸까
· 잇몸 출혈의 정확한 의미
· 구취는 관리 문제일까, 염증 문제일까
· 치석은 왜 ‘무허가 건축물’인가
· 스케일링은 청소가 아니라 ‘리셋’이다
· 충치가 신경까지 가는 시간 구조
· 잇몸 질환은 왜 조용히 진행되는가
· 무너진 균형이 보내는 소리 없는 경고

PART 3. 치과는 입만 보는 곳이 아니다
· 혈압계 앞에서 발치를 멈춘 날
· 당뇨와 잇몸 염증의 상관관계
· 약을 복용 중이라면 반드시 말해야 하는 이유
· 저작력은 생각보다 삶을 많이 바꾼다
· 구강 건강이 영양 상태를 좌우한다
· 씹는 힘과 인지 기능의 관계
· 임플란트는 선택인가, 대안인가
· 틀니의 저작력 1/6 법칙
· 노년의 치아 전략은 달라야 한다
· 입속 문제를 ‘나이 탓’으로 돌릴 때 생기는 일

PART 4. 똑똑한 환자는 다르게 행동한다
· 내 통증의 ‘이름’을 찾아주는 증상 설명법
· 치과에서 이렇게 말해보세요
· 치료 전 반드시 스스로에게 던질 질문
· 지금 해야 할 치료와 미뤄도 될 치료 구분법
· 치과 기록을 관리하는 사람들
· 정기검진은 왜 6개월인가
· 스케일링 이상의 예방 루틴
· 왜 매번 닦는 곳만 더 깨끗해질까
· 가족의 치아를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
· 20년을 늘리는 생활 설계

에필로그

저자 소개 1

단국대학교 치위생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구강보건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대학병원 진료실 최전방에서 치과위생사로 근무하며, 수많은 환자의 고통과 회복의 과정을 곁에서 지켜보았다. 『치과가 무서워서 그랬습니다』는 진료실에서 반복해 목격한 안타까운 장면들에서 시작되었다. 분명 몸이 신호를 보내고 있었는데도 그것이 신호인 줄 몰랐던 이들, 조금만 더 일찍 마주 앉았더라면 결과가 달라졌을 수많은 아쉬움을 보며 저자는 결심했다. 치료라는 거창한 결과에 겁먹기보다, 내 몸이 보내는 신호의 정체를 먼저 마주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다. 막연한 두려움을 구체적인 안심으로 바꾸는 시
단국대학교 치위생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구강보건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대학병원 진료실 최전방에서 치과위생사로 근무하며, 수많은 환자의 고통과 회복의 과정을 곁에서 지켜보았다.

『치과가 무서워서 그랬습니다』는 진료실에서 반복해 목격한 안타까운 장면들에서 시작되었다. 분명 몸이 신호를 보내고 있었는데도 그것이 신호인 줄 몰랐던 이들, 조금만 더 일찍 마주 앉았더라면 결과가 달라졌을 수많은 아쉬움을 보며 저자는 결심했다. 치료라는 거창한 결과에 겁먹기보다, 내 몸이 보내는 신호의 정체를 먼저 마주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다.

막연한 두려움을 구체적인 안심으로 바꾸는 시간, 그것이 고통을 줄이는 가장 빠른 길이라 믿는다. 지금도 임상 현장에서 치과와 사람 사이의 심리적·물리적 거리를 좁히는 일을 하며, 구강 건강 교육의 ‘골든타임’을 전하는 데 매진하고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7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194쪽 | 128*188*20mm
ISBN13
9791199634565

책 속으로

‘치과는 아플 때 가는 곳이 아니라, 아프기 전에 먼저 가는 곳이면 좋겠습니다.’

진료실에서 저는 “치과가 너무 무서워 오기 싫다”는 고백을 수도 없이 들었습니다. 사실 저도 그 마음을 잘 압니다. 수많은 환자를 만나온 저조차, 제가 환자가 되어 의자에 누우면 특유의 긴장감을 느끼니까요. 치과가 무서운 건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겁이 많아서가 아니라, 이미 학습된 반응입니다.

다만 제가 임상 현장에서 가장 많이 본 장면은 “조금만 더 빨리 오셨더라면, 훨씬 간단한 처치로 끝났을 텐데” 하는 안타까운 순간들이었습니다. 통증이 잠시 사라진 것을 ‘다 나았다’고 오해하는 사이에도, 입안의 상태는 조용히 다음 단계로 나빠지고 있었습니다.

이 책은 어떤 치료가 정답이라고 강요하려는 책이 아닙니다. 여러분의 두려움을 ‘이해’로 바꾸고, 내 입속 신호를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그 기준을 함께 세워보려는 책입니다. 진료실 안에서 미처 다 전하지 못했던 저의 응원이, 이 책을 통해 당신의 일상에 닿기를 바랍니다.

‘당신의 덴탈 골든타임은 바로 지금입니다. 당신의 눈부신 미소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작가의 말』

출판사 리뷰

‘건강서’라고 하면 흔히 두 가지를 떠올린다. 겁을 주어 병원으로 등을 떠밀거나, 전문 용어로 가득한 정보의 나열이거나. 『치과가 무서워서 그랬습니다』는 그 어느 쪽도 아니다. 이 책의 출발점은 정보가 아니라 ‘마음’이다.

저자는 치과 공포를 없애야 할 결함으로 다루지 않는다. 오히려 그것을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려는 지극히 정상적인 신호로 인정하는 데서 이야기를 시작한다. “당신이 겁쟁이라서 무서운 게 아닙니다”라는 문장이 이 책의 태도를 요약한다. 두려움을 이해의 대상으로 바꾸고 나서야, 비로소 신호를 읽는 법으로 나아간다.

책이 던지는 관점의 전환은 명료하다. ‘아프면 간다’가 아니라 ‘아프기 전에 확인한다.’ 통증을 기준으로 삼는 익숙한 습관이 왜 위험한지, 시림과 출혈이 실제로 무엇을 뜻하는지, 통증이 사라진 순간이 왜 안심이 아니라 오히려 개입의 적기인지를 진료실의 실제 사례로 설득한다. 나아가 구강 건강이 당뇨와 영양 상태, 씹는 힘과 인지 기능에 이르기까지 몸 전체와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짚으며, 입속 문제가 결코 ‘입안만의 이야기’가 아님을 보여준다.

무엇보다 이 책은 독자를 수동적인 환자가 아니라 ‘똑똑한 환자’로 세운다. 내 증상에 이름을 붙여 설명하는 법, 지금 해야 할 치료와 미뤄도 될 치료를 구분하는 법, 치과 기록을 관리하는 법까지 진료실에서 바로 쓸 수 있는 실질적인 언어와 기준을 건넨다. 억지 위로나 자극적인 경고 없이, 담담한 문장으로. 치과 문턱에서 오늘도 망설이는 이들에게, 판단을 조금 더 명확하게 그리고 마음을 조금 더 담담하게 만들어 주는 안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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