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소득공제
중고도서 처음 읽는 미디어 리터러시
신문·방송부터 유튜브·소셜미디어까지, 물타기 뉴스부터 여론조사 뉴스까지
홍재원
태학사 2021.11.01.
가격
14,500
53 6,810
YES포인트?
70원 (1%) 마니아추가적립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최대 2,000원 즉시할인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국내배송만 가능
  •  한정판매의 특성상 재고 상황에 따라 품절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가능

상세 이미지

책소개

목차

들어가며: 왜 ‘미디어 리터러시’인가
미디어의 홍수, 리터러시(이해력)는 필수 / 학교에서 ‘미디어 리터러시’를 가르치게 될까 / 미디어 리터러시의 시작은 권력에 대한 이해 / 미디어 리터러시, 여러분이 원하는 것

[제1부] 미디어 리터러시, 이것이 기본이다

01 촛불은 어떻게 가능했나―미디어의 역할
언론이 이끌어낸 대통령 탄핵 / 뉴스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핵심은 대규모 취재인력과 다단계 검증 / 뉴스를 통제하는 사람들은 누가 통제할까

02 신문 기사는 왜 재벌에 약할까?―수익구조로 미디어 보기
“이 기사 빼야겠는데?” 신문사가 재벌 눈치를 보는 이유 / ‘이재용과 삼성’으로 보는 미디어 / 자본에 취약한 신문을 노리는 정치 권력 / 삼성을 비판하는 신문들

03 방송 뉴스는 왜 정부 편일까?―지배구조로 미디어 보기
전국 단위 지상파 방송, 보도 채널, 1등 통신사 다 가진 정부 / 권력을 비판하는 뉴스, 권력을 돕는 뉴스 / 지배구조의 리터러시―대주주, 너는 누구냐

04 보수 신문과 진보 신문―수요구조로 미디어 보기
무엇이 보수와 진보를 가르는가 / 미디어와 정치 권력은 서로 공생하는가 / 중간은 없다, 한국 뉴스 시장과 《한국일보》

05 네이버, 인터넷신문, 공짜 뉴스―유통구조로 미디어 보기
주요 언론의 ‘네이버 딜레마’ / 연합뉴스, 너는 도대체 뭐냐 / 포털에 기생하는 인터넷 매체들

06 유튜브 뉴스, 믿어도 될까―인기 플랫폼으로 뉴미디어 보기
보고 싶은 것만 보인다, 알고리즘과 확증편향 / 양파를 귀에 넣어라? 가짜뉴스와 유튜브 / 유튜브에는 브레이크가 없다

[제2부] 뉴스, 이것이 급소! 실전 미디어 리터러시

07 ‘물타기 뉴스’ 리터러시
권력은 희생양을 찾아 뉴스로 내보낸다 / [실전 리터러시] 신천지 수사 뉴스, 어떻게 볼까? / [궁금한 이야기] 권력은 정말 기사를 막을까

08 검찰 뉴스 리터러시
검찰 뉴스, 왜 쏟아지나 / [실전 리터러시] 검찰 뉴스 vs 피의자 뉴스 / [궁금한 이야기] 검찰과 검찰 출입기자단

09 익명 뉴스 리터러시
익명 보도와 워터게이트 사건 / [실전 리터러시] 익명과 실명의 차이 / [궁금한 이야기] ‘핵심관계자’와 ‘흑심관계자’

10 여론조사 뉴스 리터러시
여론조사 뉴스에 당하지 않으려면 / [실전 리터러시] 여론 그래프에도 함정이 있다 / [궁금한 이야기] 여론조사, 조작 가능할까

11 인터넷 뉴스 리터러시
지면용, 온라인용, 닷컴용 기사―디지털 시대의 진풍경 / [실전 리터러시] 기사전송 시간과 바이라인 / [궁금한 이야기] ‘[단독]’ 기사가 뭐기에

12 가짜뉴스 리터러시
진짜 ‘가짜뉴스’와 가짜 ‘가짜뉴스’ / [실전 리터러시] 뉴스를 가짜로 만드는 미디어? / [궁금한 이야기] 가짜뉴스, 어떻게 구분하고 처벌할까

나오며: 또 하나의 리터러시―뉴스와 소송
사법기관 vs 미디어, 뉴스를 보는 다른 눈 / 취재원을 밝히지 못하면 허위일까 / 소송과 징벌, 그리고 마지막 리터러시

저자 소개 1

홍재원

 
1975년 대구에서 태어나 1994년부터 서울에서 살고 있다. 20년 동안 [서울경제신문], [경향신문]에서 신문기자로 일했으며, 중학교 1학년인 한 아이의 아빠이기도 하다. 서울대학교 미학과를 졸업하고 한양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에서 석사(언론학) 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조지아대학교 그래디칼리지에서 방문연구를 수행했다. 한국기자협회의 한국기자상, 관훈클럽의 관훈언론상 등을 받았다. 『글 좀 쓰는 십대』를 썼다.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11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232쪽 | 374g | 148*210*20mm
ISBN13
9791168100183

책 속으로

그런데 이 촛불, 어디서 온 걸까요? 유튜버가 독려한 걸까요? 블로거나 SNS 유저가 뭔가를 터뜨린 걸까요? 그것도 아니면, 시민들이 갑자기 ‘왠지 최순실이 비선 실세일 것 같으니 촛불 들고 나가야겠다’고 생각했을까요?
짐작하듯, 정답은 ‘아니다’입니다. 촛불 혁명의 뒤엔 바로 미디어가 있었습니다. 당시 최순실 관련해서는 뒷말만이 무성했어요. 그러다가 언론사의 특종 보도가 터집니다. 첫 발걸음은 《한겨레》였습니다. (…) 특히 딸 정유라의 이화여대 특혜 의혹은 공분을 일으키기 시작했어요.
--- p.36

이게 어떻게 가능할까요? 왜 신문사는 삼성의 요구를 들어주는 걸까요? 삼성이 거액의 돈을 신문사에 내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냥 주는 것은 아닙니다. 삼성 그룹이 신문사에 지면 광고를 실으면서 광고비를 내고, 또 협찬의 형태로 제공하는 것이지요. 삼성을 예로 든 건 미디어에 가장 많은 돈을 내는 기업이기 때문이지, 다른 재벌 그룹도 마찬가지입니다. 큰 기업일수록 돈을 많이 내고, 신문사에 요구하는 것도 많습니다. 현대자동차, SK, LG 같은 4대 그룹, 더 나아가 10~20대 그룹 정도 되면 어느 정도의 금액을 신문사에 광고와 협찬으로 집행합니다.
--- p.52

안타깝게도 국내 뉴스 시장에서는 중도가 잘 먹히지 않아요. 이 점이 미디어가 특정 정치 권력과 상대적으로 가까워지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즉 미디어 자체의 지향과 선택이 아닌, 시장의 문제가 언론의 정파성과 연관이 있다는 뜻입니다. 앞서 말했듯 신문사는 민간 회사입니다. 또 여론의 지지가 권력을 감시.비판하는 원동력이라고 했습니다. 그 ‘여론의 지지’는 미디어의 인기, 즉 뉴스 시장에서 얼마만큼 잘 소비되느냐와 무관치 않을 겁니다. 그리고 불행히도 실제 시장에서 더 잘 먹히는 뉴스는 정파성이 강한 것들입니다. 이건 뉴스 소비자들의 성향과 직결되는 문제겠죠?
--- p.97

어떤 제품을 파는 상점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상점이 만들어 파는 물건을 한 노점상이 싸게 사들여 상점 바로 옆에서 공짜로 줍니다. 어떤 바보가 상점에 들어와서 돈을 내고 물건을 살까요? 아마 이런 식으로 계속 장사를 하면 그 상점도 바보 소리를 들을 겁니다. 더 나아가 조만간 망할 가능성이 크겠죠. 이런 일이 미디어가 생산하는 뉴스를 둘러싼 시장에서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평소 뉴스를 볼 때 돈을 내지 않지요? 네이버에서 뉴스는 공짜로 볼 수 있습니다. 그 뉴스는 누가 만들어 팔던 것인가요? 바로 신문사들입니다.
--- p.103

여러분도 많이 들어봤겠지만, ‘유튜브 알고리즘으로 여기까지 들어왔다(Youtube Algorithm brought me here)’는 말은 영미권에서는 유행어처럼 많이 사용되지요. 즉 유튜브는 어떤 영상 시청이 끝나면 자체 알고리즘으로 다음 영상을 자동으로 재생해주는 등 시청자가 관심 있어 할 만한 콘텐츠를 추천해줍니다. (…) 보수적인 사람이 어떤 보수 정치 성향의 콘텐츠를 찾아보면, 이 사람은 그와 비슷한 영상만 계속 보게 될 가능성이 큰 시스템이지요. 진보적인 사람은 또 그 사람대로 비슷한 성격의 영상만 보게 됩니다. 즉 사회를 보는 다양한 시선을 접하지 못하고 편향적인 성향의 콘텐츠에 지속적으로 노출이 되는 것입니다.
--- p.117

대통령만 빼고 전국민이 다 알고 있었어요. 배 안에 학생들이 갇혀 있는데 구명조끼라니,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있구나…. 그래서 ‘대통령 당신은 도대체 뭘 하고 있었냐’는 분노가 터져 나온 거지요. (…) 스스로 무덤을 파다시피 했으니, 당연히 국민적인 분노가 한꺼번에 청와대로 쏠렸죠. 정치 권력에 위기가 온 것입니다. 이럴 때 정치 권력은 시선을 다른 데로 돌리려 해요. 여러 수단을 통해 생산한 뉴스를 통해 말입니다. 이런 뉴스를 ‘물타기 뉴스’라 부릅니다.
--- p.133

비대칭 구조란 결국 검사가 이른바 ‘갑’, 기자가 ‘을’의 위치에 놓일 수밖에 없음을 뜻하는 말입니다. 이 때문에 검찰이 발표하는 수사 내용을 보도할 때나 검사와 대화할 때, 기자가 자기도 모르게 협조적인 태도가 됩니다. 검찰 구성원이 혹시 보도 방향이나 대화 태도에 대해 비판적이라고 느낀다거나 뭔가 못마땅해하면 앞으로 기자에게 ‘(미발표) 수사 정보’나 ‘수사 설명 정보’를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본능적으로 걱정하게 되는 것입니다.
--- p.159

그러나 이를 기자 개인의 문제로만 봐서는 안 됩니다. 본질적으론 미디어가 디지털 시대에서 좌충우돌하며 벌어진 촌극입니다. (…) 주요 언론은 수백 명의 기자와 수십 명의 데스크가 대규모 취재진을 구성하며, 10단계 이상의 기사 검증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주요 언론이 ‘온라인용’으로 생산하는 기사는 그렇지 않습니다. 이게 디지털 시대 주요 미디어가 노출하고 있는 심각한 취약점 중 하나입니다.
--- p.189

역대 미국 대통령 중 SNS를 가장 잘 활용한 인물로 꼽히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최근 tvN에 출연해 강조했습니다. 온라인에서 정보를 습득하는 모두가 귀 기울일 만한 조언이라고 생각합니다. “SNS가 민주주의의 힘을 기르는 데도 사용될 수 있지만 누구에게나 악용될 수 있습니다. 네오나치는 물론 IS, 반유대주의자 조직, 인종차별주의자 조직 등 모두에게 말입니다. 이처럼 SNS가 민주주의 사회에서 정치적 양극화를 심화하고 있는 위험한 상황입니다. 신뢰할 만한 매체를 통해 정보를 습득하던 상황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왜냐하면 민주주의는 모두가 동의해서가 아니라 서로간의 사회적 신뢰가 있을 때 작동하기 때문입니다.”

--- p.211

출판사 리뷰

학교에서 ‘미디어 리터러시’를 가르치는 교사,
미디어 관련 진로를 탐색하는 청소년, 그리고 미디어의 홍수 속에서
‘제대로’ 세상을 읽고 싶은 모든 민주시민을 위한 필독서!


‘미디어 리터러시’의 중요성이 떠오르면서 정부 차원에서도 미디어 교육을 법제화하려고 하고 있다. 디지털 미디어에 대한 노출이 갈수록 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미디어를 비판적으로 이해하고, 창의적으로 활용하며, 민주적으로 소통하는 능력’을 학교 교육에서부터 시작하겠다는 것이다. 최근 교육부는 ‘2022 개정 교육과정’(2025년부터 시행)에 초·중·고 교육과정별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담는 방안을 마련 중인데, 특히 고교학점제 도입과 맞물려 미디어 이해를 다루는 별도 과목 개설도 검토된다. 곧 학교 수업에서도 국?영?수처럼 ‘미디어 리터러시’ 과목을 배울 날이 머지않은 듯하다.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은 이미 미국, 독일, 프랑스 등 주요 교육 선진국에서 실시되고 있는 세계적인 ‘대세’이기도 한데, 현재 정부 차원에서 마련 중인 법안에는 “모든 국민은 성별, 종교, 인종, 세대, 지역, 정치적 견해, 사회적 신분, 경제적 지위나 신체적 조건 등에 관계없이, 미디어 교육을 받을 권리를 가진다”라고 하여, 교육의 대상을 학생뿐 아니라 성인을 포함한 전국민으로 두고 있다. 바야흐로 ‘미디어 리터러시’가 21세기의 필수 교양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한줄평0

한줄평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6,810
1 6,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