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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나와서 놀자
01│꼭꼭 숨어라│충청도│초 2-1 <즐거운 생활>) 02│꼬방꼬방│전라도┃초 2-2 <즐거운 생활> 03│깍둑깍둑 깍두기│경상도 04│이 거리 저 거리 각 거리│경기도┃초 1-2 <즐거운 생활> 05│동무 동무 어깨동무│경상도┃초 2-1 <즐거운 생활> 06│두꺼비집│경상도┃초 1-1 <즐거운 생활> 07│해야 해야│경상도 08│어디만큼 강가│전라도 동물 친구들도 나와라 09│개굴개굴 개구리 경상도┃초 1-2 <즐거운 생활> 10│핑깅아 마당 쓸어라 경상도 11│벌아 벌아 꿀 떠라 경상도┃초 2-1 <즐거운 생활> 12│하마 하마 춤춰라 경상도 13│찐득아 찐득아 충청도 14│아가리 딱딱 벌려라 경상도 15│잠자리 꽁꽁 경기도 16│부엉부엉 강원도 말 주고 받고 흉내내며 놀자 17│가자 가자 감나무 경상도 18│길로 길로 가다가 경상도 19│장사꾼노래 충청도 20│바람아 불어라 경상도 21│이 박 저 박 경상도┃초 1-2 <즐거운 생활> 22│나물노래 충청도 덩실덩실, 다함께 놀아 보자 23│강강술래 전라도┃초 4 <음악> 24│쥔쥐새끼 전라도 25│대문놀이 충청도┃초 2-2 <즐거운 생활> 26│군사놀이 충청도 27│손치기 전라도 28│송아지따기 경상도┃초 1-1 <즐거운 생활> 2000년 수록곡 부모님께 | 아이들의 노래, 왜 전래 동요여야 할까요? 놀이법 | 노래 부르며 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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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래 동요는 누구나 부를 수 있습니다. 노래를 잘하는 아이들도 못하는 아이들도 친구들와 어울려서 신나게 부를 수 있는 ‘노래와 하나가 된 놀이’ 그 자체가 전래 동요입니다. 어린 아이들도 따라 부르기 쉽고 흥겨운 우리 전래 동요 28곡을 골라 뽑은 이 책은 모두 네 마당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첫째 마당, <얘들아, 나와서 놀자>에는 방 안과 마당에서 놀면서 불렀던 노래가 담겨있습니다. 동무와 함께 소꿉을 살면서 불렀던 <꼬방꼬방 장꼬방>이나 고무줄 넘기 노래인 <깍둑 깍둑 깍두기>, 다리 빼기 놀이인 <이 거리 저 거리 각거리> 등의 놀이 노래들이 흥겹게 펼쳐집니다. 둘째 마당, <동물친구들아, 너희도 나와라>에는 아이들이 곤충이나 동물들을 보면서 노는 노래가 실려 있습니다. 비오는 날 놀러 나온 달팽이를 보면서 부르던 노래인 <하마 하마 춤춰라>나 뒤집힌 채로 빙글빙글 도는 풍뎅이가 마당을 쓸고 있다고 여기는 <핑깅아 핑깅아>, 잠자리를 잡으며 부르던 노래인 <잠자리 꽁꽁> 등의 노래는 점점 자연과 멀어지고 있는 요즘 아이들에게 자연과 어울리는 법을 배울 수 있게 하는 소중한 노래입니다. 셋째 마당, <말 주고 받고 흉내내며 놀자>에는 우리 조상들이 하던 말놀이 노래들이 담겨 있습니다. <가자 가자 감나무>, <이 박 저 박 곤지박> 등은 모두 말에 담긴 뜻과 사물의 이름을 연결시켜 재미를 유발하는 노래이고, <길로 길로 가다가>와 같은 노래는 상황이 연쇄적으로 일어나는 재미를 느끼게 해 주는 노래입니다. 서양의 말놀이 노래는 단순히 라임을 맞춘 노래인데 비해, 우리 나라 말놀이 노래의 특징은 말 재미가 가득한 노래를 서로 한 소절씩 주고 받으며 노는 놀이라는 점입니다. 셋째 마당에서는 말잇기나 말꼬리 따기 등 재미있는 말로 하는 노래를 맘껏 즐길 수 있습니다. 넷째 마당, <덩실덩실 다 함께 놀아 보자>에는 남자와 여자, 어른과 아이할 것 없이 다함께 어울려 노는 대동놀이 노래들이 담겨 있습니다. 이 노래들은 '강강술래 놀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강강술래에는 무수히 많은 놀이들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아시나요? 우리가 알고 있는 강강술레가 주제곡이라면 그 사이사이에 변주곡처럼 끼어들던 놀이 노래들이 있습니다. 이제 우리 아이들은 둥글게 원을 만들어 손을 잡고 한 방향으로 뛰는 강강술래 사이사이에 대문놀이도 하고 쥔쥐새끼 놀이도 하면서 놀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들에게 우리 겨레 우리 노래 가르치기 요즘 아이들은 초등학교에만 들어가도 동요를 외면하고 가요를 더 많이 부릅니다. 아이들은 교과서에 나오는 동요들이 고리타분하다고 느끼며 자극적인 노래에 넋을 잃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요즘 아이들에게도 전래 동요를 가르쳐 주면 뜻밖에도 재미있어 하며 노래의 재미에 빠져드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그것은 전래동요는 모두 아이들이 즐기던 놀이 노래이기 때문입니다. 전래 동요가 요즘 아이들에게는 처음 듣는 신기하고 새로운 노래이지만, 동심이 변하지 아니하듯 노래와 하나가 된 놀이의 재미는 시대를 뛰어넘어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줍니다. 국립국악원이 사투리는 물론 원곡의 형태를 제대로 살려 국악기로 연주하고 녹음하여 음원 제작을 담당한 <전래 동요>는 국악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분들이 제대로 만든 음반입니다. 또한 이 책에 실린 전래 동요는 5명의 화가들이 아이들이 낯설어 할 수 있는 전래 동요를 아이들이 친숙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정성껏 그림을 그려 주셨습니다. 이제 우리 아이들은 <전래 동요>를 들으며 우리 노래를 배우고, 책 뒤에 실려있는 놀이법을 보면서 우리 겨레 문화를 몸으로 익혀 나가게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