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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책장을 열며
I. 한국인의 생활철학 대화와 토론 : 목소리의 사회학 의사소통 문화 : <무소식이 희소식>의 생활철학 운전 철학 : ‘4-Way' 정신과 미꾸라지 생활 습성 : <일망타진> 및 <속전속결> 정신 교육 이념 : <간추린 전과> 및 <요점과 급소> 정신 삶의 정서 : 나의 이기주의와 우리의 공동체의식 Ⅱ. 해방과 통일 동학 혁명과 5.18 광주 6. 25 전쟁은 과연 끝났는가 8.15 경축식을 독도에서! 우리는 과연 해방되었는가 통일의 방안, 방안의 통일 독일과 프랑스, 그리고 남한과 북한 걸림돌을 디딤돌로 Ⅲ. 한국 사회의 현주소 ‘인간낙타’들의 사회 지폐와 민주주의 공익과 사익의 갈림길 : <도로 표지판>과 <식당 안내문> 법 앞의 불평등 ‘삼성 공화국’과 자유민주주의 시장에서 광장으로 ‘색깔’에 대하여 Ⅳ. 역사의 나침반 역사 속의 바람직한 정치인 상 개혁이란 무엇인가 미국과 한국, 그리고 화해와 공생의 21세기 평등을 향하여 전통과 진보 : ‘전통주의적 진보주의’를 위하여 한국 사회과학도에게 드리는 글 V. 인간과 자연 : ‘자연정치론’과 ‘원시인 정치론’ 인류 역사의 발전단계 인간과 자연 한국사회와 ‘자연정치론’ 소결 : ‘원시인 정치론’ Ⅵ. 대단원 : 새로운 휴머니즘을 위하여 공동체와 개인의 조화 ‘호랑이의 자유’와 ‘앵무새의 평등’ |
朴虎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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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 대안은 무엇인가?
-새로운 휴머니즘을 위하여 2005을 보내며, 우리 사회는 커다란 홍역을 치르고 있다. 연말연시를 강타하고 있는 황우석 파동, 여야간 끝없는 정쟁과 갈등을 불러온 사학법 문제, 그리고 우리 사회 곳곳에서 들려오는 ‘총체적 부실과 갈등, 혼란’ 등등... 그야말로 ‘상식’이 실종된, ‘비정상’이 ‘정상적인 것’을 압도하는 세태를 보고 있다. 이른바 ‘황우석 파동’이 보여주는 것은 단순히 한 과학자의 ‘인위적 실수’에 그치는 것이 아니다. 그 과정을 통해 우리 사회의 온갖 부실과 허위가 속속들이 까발려지고, 대중과 언론, 그리고 정부에 이르기까지 우리 사회 시스템의 총체적인 문제점이 드러난 좋은 사례인 것이다. 정말 이 시대에는 정상적이고 합리적인 사고- 우리가 흔히 ‘상식’ 이라 부르는-가 절실하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시대의 <상식론>으로 이름붙인 이 책은, 지금 우리가 몸담고 있는 한국사회에 무엇이 화급하게 필요한지를 정확하게 알려주는 ‘속시원한 해답’이 될 것이다. 이 책의 저자인 박호성 교수는 정치사상을 전공한 정치학자이며, <학술단체협의회> 등 우리 사회 진보적 지식인 그룹의 대표적인 인물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현재 한국사회가 직면한 여러 가지 갈등의 모습과 원인을 예리하게 분석하고 있다. 동시에 그런 갈등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을 진지하게 모색하며, 계급문제와 민족문제에 대한 그간의 연구들을 바탕으로 자본주의와 사회주의를 넘어서는 ‘한국적 제3의 길’을 제안한다. 그러나 이 책이 거대담론만을 논하는 이론서는 전혀 아니다. 오히려 우리 주변에서 흔히 겪을 수 있는 이야기나 잔잔한 에피소드들이 아주 풍부한 에세이에 가깝다. 저자가 <프롤로그>에서 말하듯 “아주 하찮은 경험들을 분류하여 가장 거대한 질문들과 연결시켜 보려고 한”결과다. 이런 면에서 본다면 이 책의 성격을 ‘사회과학적 수상록’ 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