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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1 우울씨와의 동거를 시작하다
운명적 사랑을 바라시나요 우울씨와의 첫 만남 9년간의 기다림 사이, 계절성 우울증 생로병사의 비밀 작가, 환자가 되다 네타끼리, 누운뱅이 신이 나를 헤아린다 즐거워야 하는 병, 섬유근통증 생활의 불만은 영혼을 잠식한다 남편과의 다툼 봄바람 우울씨의 다른 얼굴, 망각 방울토마토 일본에서의 우울증 치료 Chapter2 우울안에서의 관계 모든 인연에는 유통기한이 있다 고등어, 나는 당신을 모른다 일본, 낭만적 기대가 좌절을 가져오다 사랑받아야 아욱이 자란다 죽고 싶었던 건 우울증에 걸리기 전 방송작가, 10년 중 1년은 자지 않는 삶 Chapter3 인간답게 살기 위해 발버둥을 치다 오픈하우스 나의 모든 것, 모나 사랑은 기다림이다 인생의 문단정리 어느 날 갑자기 병이 나았다 최고로 상큐! 역대급 분노가 찾아오다 마늘과 백합 2018년 한국으로 돌아오다 행복에 취하다 Chapter4 우울씨는 진화한다 모나가 죽는다 16년만에 다시 우울증 치료를 시작하다 친구가 자살했는데 즐거웠다 미역 임신이 공황을 더디게 가는 사람 출산과 육아가 불안장애를 십년만 내 아이 Chpater5 우울씨에게의 반격 나는 우울증 환자입니다 2022년 나는 혼자가 아니다 나의 오리지널 디자인은 어떤 모습일까 고통낭비 하지 않는다 나도 자라고 싶다 행복은 이성으로 판단한다 한국에서의 우울증 치료 우울씨에게 문장으로 맞받아친다 내 마음의 평량은 얼마입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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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우울씨가 내게 찾아왔다. “같이 우울해 줄게. 나는 너의 다정한 친구야.” 실연의 슬픔에 허우적대던 나는 우울씨에게 문을 활짝 열었다. 일하다가 뛰쳐나가 화장실에서 울고, 극장에서 병맛 코미디 영화를 보면서도 울었다. 울면서 잠이 들었고 울면서 잠이 깼다. 플라스틱 유선전화를 벽에 던져 깨뜨리고 밥도 안 먹었다. 몇 개월을 그랬는지 모르겠다. 몸이 점점 말라가고 있었다. 어느 날 출근을 하는데 청원경찰이 내게 한 마디 했다. “출입증 어딨어요!” 집에 두고 온 KBS 출입증이 떠올랐다. 사과는 못할망정 “집에 있어요!” 라고 맞받아쳤다. 우울씨가 말했다. “저 사람까지 널 가만두지 않는구나. 세상은 이 모양이야. 늘, 너에게.” 그 순간 깨달았다. 이거 뭔가 잘못 되어가고 있다. 그날 바로 택시를 잡아타고 회사에서 가장 가까운 정신과로 달려갔다. 그때가 나의 공식적인 첫 우울증 진단이었다.
---「우울씨와의 첫 만남」중에서 일상의 작은 일들이 조금씩 조금씩 생채기를 내다 사람들은 어느 순간 마음을 닫는다. 일단 마음이 닫히면 다시 열기가 쉽지 않다. 앙금이란 이 세상에서 가장 무거운 유리가루다. 피부를 스쳤던 유리실을 그냥 놔두면 그것은 언젠가 거대한 톱날이 된다. 우리의 심장을 도려낸다. 이 세상에 내 마음을 알아주는 이가 하나도 없어도 그러나 한 사람이 남아있다. 그것은 나다. 나를 사랑해 줄 수 있는 내가 이 세상에 있다. 나는 나의 유리가루를 봄바람에 털었다. 내가 진심을 소중히 가지고 있는데, 누가 나의 진심을 훔쳐갈 것인가. 진심은 무엇보다 회복탄력성이 강하다. 그래서 진심에 충실해야 한다. 충실하고자 한다. 나는 봄바람 덕에 건강한 마음으로 건강한 하루를 살겠다 마음먹었다. 삶이 내 마음대로 되지 않을 때, 유리가루가 내 심장에 박힐지라도 내 삶을 좋아하는 것과는 별개의 문제다. 나의 선택이다. ---「봄바람」중에서 아프기 전에는 불편한 관계는 정리하는 것이 상책이라 믿었다. 상처를 주는 사람은 만나지 않는 것이 옳다고 여겼다. 그런데 지금은 잘 모르겠다. 상대를 차단하는 것이 어쩌면 스스로를 차단하는 것이 아닌가. 더 인내하고 알아가고 포용하는 계단을 올라가지 않는 것이 아닌가. 상대가 아닌 스스로에게 기회를 빼앗는 것은 아닌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나는 인연에게는 무어라 말해줘야 할까. 시간이 지나고 나이가 들고 몸이 늙고 보니 인연이 끝나는 게 대단한 일이 아니게 되었다. 인연에도 유통기한이 있음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그 인연은 단지 유통기한이 다 되어 돌아갈 곳으로 돌아갔다. 모든 인연은 끝이 있고 저마다의 역할을 다 하면 그 인물은 내 무대에서 퇴장한다. 설사 헤어지지 않더라도 죽음으로도 인연은 갈라진다. 나와 너는 별개의 타자(他者)이고 나와 너의 마음의 질량은 같지 않다. 이제 그만 받아들이고 새로운 인연이 기다리는 곳으로 가면 된다. ---「모든 인연에는 유통기한이 있다」중에서 생각해보면 소아시절부터 우울씨는 나를 따라다녔다. 어머니는 지금 몹시 후회하시지만, 어린 시절 엄마에게 빗자루로 흠씬 얻어맞고 나면 어린 나는 극도의 우울과 절망에 빠졌다. 세상에 아무도 나를 도와줄 사람이 없다는 절망을 사실이라 믿었다. 부모도 나를 지켜주지 않는데 내가 무슨 가치가 있지. 내가 살아야하는 이유가 있나. 아주 어린 시절, 죽음을 처음 생각했던 나이는 일곱 살이었다. 나의 자존감은 가정에서 채워지지 못했기에 당연히 외부로부터 가져와야 했다. ---「죽고 싶었던 건 우울증에 걸리기 전」중에서 누군가 자살했다더라라는 이야기를 들으면 어떻게 친구와 사랑하는 가족이 있는데 고통을 줄 수 있지 의아한 적도 있었다. 그러나 우울씨가 나를 죽음의 문턱에 데려갔을 때 그들을 이해했다. 그들은 살기 위해 죽음을 택했다. 고통이 너무 커서 죽지 않으면 이 고통이 끝나지 않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자살을 선택하는 거였다. 살기 위해서. 제발 좀 살기 위해서.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죽는 거였다. 고통은 나눠질 수 없다. 전염만 시킬 뿐 나눠질 수는 없다. 물론 극단적인 발언이다. 하지만 나의 경우 고통의 한가운데 있을 때만큼은 어느 누구의 위로도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 ---「친구가 자살했는데 즐거웠다」중에서 우울증을 앓고 있음을 최근에야 말하고 다니기 시작했다. 아주 가까운 사람부터 털어놓았다. 카톡에 답이 느린 이유도 카톡방을 나온 이유도 우울증이었고 만남을 회피하는 행동도 우울증이라 고백했다. 내 커밍아웃에 가족들은 별말 하지 않았다. 아버지는 친척 모임에 오지 않아도 된다고 배려해주셨고 어머니는 말없이 아니 김치로 반찬으로 과일로 고기로 응원해주셨다. 친구들도 별 반응은 없었다. 오히려 자신도 우울증을 앓고 있다고 말해주었다. 혹은 두려워서 아직 병원엔 못 갔다며 병원 소개를 부탁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그렇다고 상대의 고백을 안심이나 동질감으로 이용하지는 않았다. 그냥, 그들이 나를 전과 같이 대해줌에 감사했다. 우울증 환자임을 받아들이고 적극적인 치료를 시작하자 원래의 성격으로 차츰 돌아왔다. 지금은 우울씨의 이야기를 듣지 않는다. 마치 내가 피해자인양 누군가의 험담을 하고 있는 우울씨의 이야기를 듣고 있노라면 슬슬 짜증이 난다. 우울씨는 나를 감정의 쓰레기통으로 삼고 있는데 그 꼴을 당하고 있는 내 모양새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쓸데없는 소리를 들으며 나를 훼손하고 싶지 않다. ---「나는 우울증 환자입니다」중에서 종종 우울감이 찾아올 때가 여전히 있다. 그럴 때는 우주를 떠올린다. 유튜브에서 우주 다큐를 찾아본다. 인간이 상상할 수 없을 만큼의 거대한 우주를 상상한다. 우주의 크기를 생각하면 마음이 평안해진다. 우리는 별로 만들어졌고 별의 후손이다. 나는 빛나는 별이다. 창백한 푸른 별처럼 나라는 별은 먼지만큼 작아지고 오직 우주의 위대함만이 남는다. 그 순간 신만이 유일하게 내 안에 존재한다. 나는 가고 신만 남는다. 신은 감격으로 다가올 때 나를 왜소하게 하고 그 왜소함은 나를 소박하게 만든다. 그래서 우주가 좋고 경건이 좋고 감격과 겸손이 좋다. 별 거 아닌 묵상이 내 마음을 안정시킨다. 내 문제는 사라지고 위대함만 남는다. 위대함은 우울과 어울리지 않다. 나는 위대한 별의 후손이다. ---「행복은 이성으로 판단한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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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겪어 본 사람이 털어놓는 솔직한 이야기
치료를 받지 않고 홀로 우울증과 맞서 싸울 수는 없다. 우울증은 명백한 질병이며 효과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 병과 싸운다는 것은 최적의 치료를 받는다는 것을 의미하며 최적의 치료란 나와 맞는 의사, 나에게 맞는 약물 찾기, 그리고 삶에 지치지 않는, 쓰러지더라도 다시 일어나는 긍정적 태도를 말한다. 그러나 우울증 환자가 비우울증 환자처럼 일상에서 힘을 내기란 쉽지가 않다. 그들에게는 샤워 한번, 산책 한번이 막강한 미션과 같은 부담으로 다가오고 증상이 심해질수록 관계를 끊고 홀로 고립됨을 택한다. 따라서 우울증 환자에게 힘내라는 말은 오히려 해내야한다는 강제력으로 다가오고, 강제로 힘을 내야한다는 사실은 스스로를 더 위축되게 만든다. 그런 상황에서 작가가 선택한 삶, 그것은 긍정적 환자다. 작가는 일상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것을 삶의 나침판을 정해 일상의 아주 소소한 영역에서 기쁨을 발견했다. 지나가는 고양이, 얌전하게 끓인 아욱국, 남편의 응원 한마디에 큰 의미를 두었다. 의미가 커질수록 하루를 버티는 힘이 생기고 하루가 의미 있어 질수록 삶이 가치 있어 졌다. 작가가 삶을 대하는 솔직한 태도를 통해 지친 하루를 어떻게 위로 할지, 달라만 보이는 나만의 삶을 어떻게 꾸려나갈지 힘을 낼 수 있다. 이 책은 이 시대 외로운 사람들에게 전하는 따듯한 응원서다. 중증 우울증 환자로서의 삶 작가는 첫 우울증 진단을 2003년 스물여섯 살 때 받았다. 그러나 아마도 일찍부터 소아우울증을 겪었을 것으로 짐작한다. 화목하지 못한 가정, 인정에 대한 욕망, 사랑에 대한 갈망, 병으로 인한 고통, 마흔 다섯이란 나이에 시험관, 임신중독증으로 인한 임신종결, 산후와 육아우울증 까지. 살면서 겪을 수 있는 대부분의 우울증을 겪었다. 심할 땐 년도와 장소, 결혼사실도 기억하지 못했다. 그렇지만 방송작가로 열심히 살았고, 사랑도 치열하게 했으며, 목숨 걸고 쌍둥이도 낳았고, 이 책도 썼다. 20년째 중증 우울증과 동거하며 어떻게 힘 쎈 여자로 살 수 있었을까. 작가는 중증 우울증 환자라 해서 보통의 사람들과 다른 삶을 살고 있지 않다. 삶을 바라보는 방식에 저마다 차이가 있듯 다르지 않음을 작가는 자신의 삶의 모습으로 규정했다. 다르지만 다르지 않게, 그렇게 하루하루를 힘차게 살아가고 있다. 외로운가요? 우울한 가요? 나도 그렇습니다 삶은 의미를 부여함으로 가치가 있어진다. 어떨 땐 열심만이 추진력 있게 삶을 이끌어가기도 하지만 어떨 땐 앉아 쉬는 것만이 삶을 유지하게 하기도 한다. 당신이 우울감을 느끼는 형편이든, 가벼운 우울증을 앓고 있든, 중증의 우울증을 앓고 있던가에 상관없이 깨달아야 하는 사실은 별거 없다. 우리는 실패작이 아니며 우리는 멍청하지 않다. 삶은 때때로 우울하며 때때로 즐겁다. 스스로를 우울증 환자라고 받아들이고 일상의 무게를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면 된다. 다만 우울이 들려주는 이야기에는 귀를 막을 것. 이를 위해 작가는 우울에게 “우울씨”라는 별명을 붙여 인격화했다. 우울씨가 읊조리는 부정적인 소리에 설득되지 않도록 우울씨를 동거하는 친구로 만들어 어떨 땐 달래고 어떨 땐 나무랐다. 우울씨의 말이 내면의 소리에 집중해야 하기 위해. 이 책은 중중 우울증에 허덕이면서도 인생을 전쟁을 치르듯 열심히 살아가는 별스럽지만 평범한 어느 여자의 투병 일대기인 동시에 고비 고비를 헤쳐나간 어떤 인간의 역경체험기인 동시에 우울하고 외로운 이들을 위한 실용응원서다 비단숲 편집팀 ∴ 왜 이 책을 읽어야 할까. 우울증 백만 명 시대 코로나 블루라는 신조어가 만들어진 시대. 2021년 기준 국내 우울증 환자 수는 무려 93만 명이다. 2023년은 백만 명을 가뿐히 넘을 것으로 당연시 예상되고 있다. 가족 중에도, 지인 중에도 우울증을 앓는 사람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지만, 사회적인 시선도 예전에 비해선 많이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우울증은 정신병이라는 인식이 높아 허심탄회하게 커밍아웃하지 못한다. 때문에 대부분의 환자들은 자신의 병과 병증을 숨기며 홀로 외로운 사투를 벌인다. 내 이야기를 털어놓을 수 없다면 다른 사람의 이야기라도 살펴 들어보자. 혼자만의 사투가 되게 하지 말고, 이 책으로 공감과 위로를 받아보자. 생로병사의 비밀 작가, 우울증 환자가 되다 의학 프로그램의 작가가 환자가 되면, 그것도 정신과 약을 먹은 환자가 되면 그의 삶은 어떤 모양으로 유지될까. 공교롭게도 작가 역시 스스로가 우울증임을 쉽게 인정하지 못했다. 20년 가까이 지나서야 가까운 지인들에게만 털어놓았다.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우울증을 앓는 작가의 삶은 어떤 것이었을까. 작가는 중증의 우울증을 앓으면서도 방송작가로 치열하게 일했고, 치열하게 사랑했고, 치열하게 육아를 하고 있다. 중증의 우울증 환자가 어떻게 보통 사람보다 더 열정적으로 또 긍정적으로 삶에 임할 수 있었을까. 마음의 힘을 잃지 않은 그 비결을 이제야 용기 내 공유한다. 나와 타인을 이해하기 위해 권하고 싶은 책 저자의 지난 세월을 함께 들여다봄으로서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만날 수 있는 우울증, 혹은 잠재적 우울증에 대해서 훨씬 더 잘 알게 될 것이다. 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이해와 소통을 위함이다. 어쩌면 그게 나일지도, 내 연인일지도, 내 가족일지도 모르니까. 나와 타인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데에 큰 보탬에 될 테니까. 편집자 리뷰 ∴ 우울하다면 어떻게 견뎌야할까 대한민국은 행복하지 않다. 해야 할 일도 너무 많고, 비교대상도 너무 많다. 사람들은 또 왜 이렇게 멋지게 잘 살고 있는 건지. SNS를 들여다보면 나를 제외한 세상 모두가 행복하다. 왜 나만 이 시궁창 같은 현실에서 아등바등 살아가는가라는 생각이 든다. 저자의 SNS 글을 수년간 관찰하면서 반드시 책으로 나와 더 많은 독자를 만나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현실에서 우울증을 겪는 사람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떻게 버티는지, 그들을 어떻게 대하는 게 실제로 돕는 일인지를 알리고 싶었다. 이 책이 다른 에세이와 가장 큰 차이를 보이는 건 작가 자신이다. KBS의 〈생로병사의 비밀〉을 시작 때부터 만들어온 작가이기에 의학적인 지식이 풍부했다. 그럼에도 자기 자신의 병에 대해서는 무지했다. 병을 인정하는 데에도 병원을 찾는 데에도 십수 년의 세월이 걸렸다. 의학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는 과정을 통해 첨단 의학 지식을 쌓았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병만은 늦게 인정했다. 그러나 치료를 받으면서는 그 풍부한 의학지식으로 자기 자신을 객관적으로 관찰할 수 있었다. 20대 중반에 우울증이라는 진단을 받고 40대 중반이 된 지금까지의 작가의 삶을 들여다보며, 비단 우울증 뿐 아니라, 연애, 결혼, 육아, 반려견 등 요즘의 20, 30대 여성들의 삶의 고민들이 작가에게도 있음을 알 수 있다. 우울했기 때문에 살펴 볼 수 있는 일상의 디테일이 있고, 우울하기 때문에 외면해야 하는 삶의 무게가 있다. 남들과 다른 그러나 결국엔 같은, 매 순간의 사건과 고민, 그리고 결정의 과정이 같은 고민 속에 있는 독자들에게 커다란 동질감과 위로를 건네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