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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도서 김태훈의 랜덤 워크
영화와 음악으로 쓴 이 남자의 솔직 유쾌한 다이어리
김태훈
링거스group 2010.05.17.
판매자
불타는책
판매자 평가 5 3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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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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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매자 : 불타는책
  •  특이사항 : 1판4쇄 (201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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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추천사 제법 놀 줄 아는 날라리의 진가를 확인하길
프롤로그 영화와 음악으로 쓴 지난날의 기록

#1. 이 남자를 말하다

파랑새를 찾으리라는 믿음
내 인생 단 한 명의 여신이 있다면
나는 어떤 연인이었을까?
아직 유효한 행복한 놀이터, 만화방
결혼하지 않은 남자의 딜레마
생생한 날것의 섹시함
마이 카 판타지
호기심은 여전히 현재 진행 중
Man on the Silver Mountain
야생동물은 스스로를 동정하지 않는다
다중 취미생활 이야기
담배와의 이별 타이밍
아버지의 삶을 인정하기
영화 보며 눈물 흘리는 남자
내겐 너무 착한 영화
This Is How Men Cry

#2. 청춘 - 어른 - 마흔
청춘은 언제나 달린다
씁쓸한 학창시절의 추억
천호동 재개봉관 거리의 추억
첫사랑을 닮은, 첫사랑 같은 존재
안녕 커트, 안녕 청춘
해피엔딩을 기다리는 이유
스무 살, 서른 살, 마흔 살
어른이 된다는 것
그 시절 친구들은 다 어디 갔을까?
팝 칼럼니스트의 버킷 리스트
잃어버린 호기심을 극복할 방법은 없을까?
주윤발과 영웅본색을 떠올리다
We Will Rock You
청춘으로 돌아갈 수 없음을 깨닫는 순간
모든 것은 늦게 도착한다
길이라 불리는 인생을 마주했을 때
영화도 삶도 재미있을 것
#3. 일상다반사 日常茶飯事
달콤한 휴식을 꿈꾸는 몽상
긴 침묵, 외로움, 심야 드라이브
술과 장미의 나날
서울의 봄을 만끽하다
삶의 재충전을 위해서는 바다에 가야 한다
지루한 삶을 어떻게 극복할까?
만약 내가 네빌이라면
겨울날의 곰이 무척이나 부러워
어느 날 문득 삶의 엔딩을 떠올렸을 때
내겐 너무 추운 겨울을 즐기는 방법
휴대폰이 사회생활에 미치는 영향력에 대하여
결혼엔 분명 무언가가 있다
내 속에 꿈틀거리는 그 무엇
마음껏 게으르고 싶던 날
세상의 주인공은 내가 아니라고 깨닫는 순간
우연이란 어쩌면 완벽한 필연이 아닐까?
애정불감증에 걸린 연애 카운슬러
오 나의 구세주 닥터 이라부!
불가능한 확신을 확인하고 싶을 때
크리스마스 우울증

#4. 영화, 음악 사이 랜덤 워크
그녀가 견딜 수 있다면
Singing in the Rain
도대체 이 영화의 의도는 뭡니까, 감독님
선물이라는 이름의 유혹
소지섭의 간지를 찬양함
팝 칼럼니스트는 뭐하는 사람인가요?
파리의 폴과 잔느, 그리고 서울의 밤거리
너무 많이 알면 재미없어
조금만 신경 써주시면 안 될까요?
너는 대체 어느 쪽이니?
저들도 늙는구나, 팍삭
Rock Is Dead
폴 뉴먼에게 메탈리카의 음악을 바칩니다
아무도 팝 칼럼니스트를 미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리처드 보나와 붉은 돼지
끊임없이 음악이 흐르던 시모키타자와의 추억
영화를 우아하게 만드는 존재, 음악
Nothing Lasts Forever

에필로그 발걸음 가볍게 앞으로도 랜덤워크

저자 소개 1

김태훈

 
칼럼니스트이며, 라디오 DJ, TV 영화 프로그램 등을 진행했다. 2017년부터 팟캐스트 ‘김태훈의 책보다 여행’을 진행하고 있다. 중앙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했고, 동덕여대 문창과를 수료했다. 두 권의 연애 칼럼집과 한 권의 영화?음악 칼럼집을 출간했다. 2014년 열 명의 문화예술계 인사들과의 대담집 《김태훈의 편견》을 출간했고, 2015년에는 정치인 김부겸(현 행정안전부장관, 현 대구 수성구 국회의원)과의 대담집《공존의 공화국을 위하여》를 출간했다. 자유로운 히피로 살길 꿈꾸지만, 여전히 세상에의 관심과 질문을 멈추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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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5월 17일
쪽수, 무게, 크기
304쪽 | 389g | 143*210*30mm
ISBN13
9788996193371

책 속으로

의심 많고 불만 가득했던 시절, 영화와 음악은 순수한 재미와 함께 세상을 사유하는 방식을 가르쳐주었다. 회전목마와 롤러코스터가 가득한 놀이터가 역사와 철학을 가르치는 학교였던 셈이다. 그리고 그 재미와 배움은 여전히 나를 매혹시킨다. 영화와 음악은 나침반으로써 여전히 유효한 것이다.
이 책은 영화와 음악으로 쓴 일기다. 폼 나는 영화 속 주인공처럼 살고 싶고, 아름다운 음악처럼 삶을 노래하고 싶은 철딱서니 없는 마흔두 살 남자의 지난 기록들이다. --- 프롤로그 〈영화와 음악으로 쓴 지난날의 기록〉 중에서

청춘은 언제나 달린다. 달리지 않으면 청춘이 아니다. 1970년대 부산의 청춘들은 로버트 팔머의 〈Bad Case of Loving You〉에 맞춰 달렸다. (…) 청춘을 구속하는 것은 그 어떤 것도 야만이라는 톨스토이의 이야기를 알고 있었던 것 같다. 성적표의 등수나 아버지의 직업 따윈 떠오를 틈이 없다. 현재의 우울함이나 미래의 불안 따위도 잠시 뒤로 미뤄 놓는다. 청춘은 달리고 또 달린다. 오직 달리는 것만이 자유를 느낄 수 있는 유일한 순간이기 때문이다. --- 〈청춘은 언제나 달린다〉 중에서

형식적인 조문 하나 없이 조용히, 너무도 조용히 흘러가는 4월의 초입에 너바나의 《Nevermind》 앨범을 찾아 자동차의 CD 플레이어에 걸어놓았다. 나의 분양소를 마련한 셈이다. 원시적 에너지를 느끼게 하는 기타 인트로와 함께 절망에 찬 커트 코베인의 음성이 쏟아져 나온다. 〈Smells Like Teen Spirit〉을 지나 〈Come As You Are〉를 거쳐 〈Polly〉에 이르자 1991년 군에서 첫 휴가를 나왔던 그때로 되돌아갔다. 떠난 여자 친구가 선물했던 커플링을 소주잔에 던져 놓은 채 거리로 나섰던 기억, 부산의 광안리까지 한 번도 쉬지 않은 채 차로 달리던 기억, 싸늘한 가을바람을 맞으며 해돋이를 배경 삼아 김민기의 〈친구〉를 흥얼거리던 기억이 살아났다. 커트 코베인의 목소리는 알라딘의 램프처럼 잃어버렸다고 생각했던 기억들을 자유자재로 불러내고 있었다. --- 〈안녕 커트 안녕 청춘〉 중에서

어린아이에서 어른이 된다는 것은 세상 모든 것이 언제나 해피엔딩으로 끝나지만은 않는다는 걸 알게 되는 것이다. 15세 관람가의 영화들이 선보였던 세상이 실재 삶과 완전히 다르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서 인생은 비극이 된다. --- 〈해피엔딩을 기다리는 이유〉 중에서

로버트 테일러와 비비안 리의 트렌치 코트가 너무도 인상적이었던 영화 〈애수〉에서도 그랬다. 연인이 죽었다는, 잘못 전해진 소식 앞에서 슬퍼하던 비비안 리는 생존을 위해 몸을 팔아야 했고, 그 앞에 기적처럼 다시 나타난 남자를 보며 너무 늦게 도착한 운명에 절망해야 했다. 오래전 어머니 곁에 누워 흑백 TV로 처음 보았을 때는 그 이야기가 무엇을 뜻하는지 몰랐다. 그러나 조금씩 나이를 먹어가며 비로소 그 비극적인 종말에 고개를 끄덕일 수 있었다. 그게 어른들의 사랑인 것이다. 가질 수 없다는 것을 받아들여야만 하는 것.

--- 〈모든 것은 늦게 도착한다〉 중에서

출판사 리뷰

도대체 이. 남. 자. 모르는 게 뭐야?
연애하는 남녀심리는 양파껍질 까듯 까발리고
영화와 팝 이야기라면 밤을 새도 그칠 줄 모르고
허세와 달변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줄타기하며
거침없는 입담을 과시하는 이 남자.

영화와 팝이 버무려진 일상을 사는 남자
팝 칼럼니스트 김태훈과 함께 걷는 랜덤 워크


라디오와 TV를 통해 팝 칼럼니스트, 연애 카운슬러, 인터뷰어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김태훈의 에세이 『김태훈의 랜덤 워크』가 링거스그룹에서 출간되었다. 랜덤 워크Random Walk란 남들과 똑같이 일관성 있는 삶을 살기보다는 마음대로 자유롭게 분야를 넘나들며 종횡무진하는 김태훈의 행보를 뜻하며, 멀티맨 김태훈은 랜덤 워커Random Walker라는 새로운 정의를 얻게 되었다.
『김태훈의 랜덤 워크』는 영화와 음악 안에서 일상을 사는 남자 김태훈의 다이어리와 같은 책이다. 책 속에서 저자는 학창 시절 뻔질나게 들락거렸던 천호동 재개봉관의 거리를 추억하고, 커트 코베인의 기일 앞에서 지나간 청춘을 회상한다. 당당히 에로 영화 마니아임을 밝히기도 하고, 거울 앞 망가지기 시작한 자신의 몸을 보며 이 세상 모든 남자의 로망이 된 이소룡의 몸에 대한 열망을 숨기지 않는다. 담배를 끊자니 영화 속에서 폼 나게 담배를 물고 있던 〈카사블랑카〉의 험프리 보거트, 〈우견아랑〉의 주윤발, 〈아비정전〉의 양조위의 모습이 눈에 밟힌다. 크랭크축이 나가 수리를 기다리고 있는 자신의 차를 보면서는 007 본드카의 역사를 읊조리고 하루키의 소설 한 구절을 찾아 스스로를 위로한다.
『김태훈의 랜덤 워크』는 팝 칼럼니스트 김태훈이라는 개인 일상에 뚜렷이 새겨진 영화와 음악들을 쉴 새 없이 풀어놓는다. 고등학교 시절 마크 알몬드의 〈Monday Blue Song〉을 들으며 이유 없는 눈물을 흘린 이후로 미야자키 하야오의 애니메이션 〈붉은 돼지〉와 이명세 감독의 〈M〉을 보면서 눈물을 흘렸음을 고백하고, 온갖 고난역경을 이겨내고 해피엔딩을 맞이하는 〈록키〉의 결말과 같은 현실은 없다고 깨닫기도 하며, 〈버킷 리스트〉를 흉내 내어 죽기 전에 해야 할 목록들을 쭉 적어 내려가기도 한다.
그렇게 그의 글 속에 녹아 있는 영화와 음악, 그리고 일상은 어느새 우리의 추억과도 겹쳐지며 기억 저편에 머물러 있던 영화와 음악을 새록새록 떠올리게 한다. 또한 각각의 글 도입부에 달아놓은 김태훈식 인용구들은 그만의 개성을 더욱 부각시키면서 킥킥거리는 웃음을 불러일으킨다.

우리의 지난 청춘과 추억을 품고 있는 오랜 친구이자
여전히 유효한 삶의 나침반이 되는 영화와 음악 이야기


김태훈은 영화와 음악이 시간과 공간을 넘어선 여행을 허락해주는 통로이자, 순수한 재미와 함께 세상을 사유하는 방식을 알려주는 나침반이라고 말한다. 어디선가 들려오는 음악소리에 지나간 연인을 떠올리고 사랑에 대한 정의를 다시 한 번 내려보고, 한 편의 영화로 즐겁고도 치열했던 학창시절, 다시 오지 않을 청춘의 나날을 되돌아본다. 서울의 봄 거리를 걸으면서도 이 거리에 잘 어울리는 음악을 생각하고, 어딘지 친근한 풍경에 어울릴 영화의 한 장면을 떠올리며 영화 속 주인공과 같은 타인들의 삶을 상상해본다.
『김태훈의 랜덤 워크』는 김태훈스러운 위트와 말재주를 고스란히 살리면서 볼 만한 영화와 들을 만한 음악을 추천한다. 김태훈의 방대한 필모그래피와 플레이리스트를 따라잡기 힘들다 하더라도, 영화와 음악을 좋아하고 그 안에서 순수한 쾌락을 즐길 줄 아는 독자들에게 김태훈은 이 책을 통해 더없이 좋은 친구로 다가선다. 『김태훈의 랜덤 워크』에서 소개된 음악들 중 일부는 워너뮤직코리아에서 6월 말 책과 동일한 제목으로 컴플레이션 앨범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추천평

팝 칼럼니스트 김태훈은 '칼럼니스트'라는 고고한 틀에 갇히지 않고 연애 전문가, 진지한 논객, 예능계의 또 한 캐릭터로서 사방팔방에 끊임없이 '김태훈 표' 글을 흩뿌려대고 있다. 가히 칼럼계의 펑크로커라 불릴 만한 그의 글들이 책으로 묶여 나온다. 기쁘다. 앞으로 한동안 술자리에서 풀 '썰'들이 떨어질 일은 없을 테니까.
호란 (뮤지션)
김태훈은 내가 아는 사람 중 쓸데없는 걸 가장 많이 알고 있는 친구 중 하나다. 그리고 나는 이런 사람을 좋아한다. 왜? 재미있으니까. 어서 빨리 나라 전체가 음악을 포함한 이런 쓸데없는 것들에 흥미를 갖는 사람들로 가득차기를.
배철수 (MBC Radio 배철수의 음악캠프 DJ)
연예프로그램에서 볼 수 없었던 김태훈의 아카데믹한 내공을 책으로나마 접할 수 있어 다행이다. 재미있으면서 '허걱'하는 통찰까지 주는 글이다. '참을 수 없이 가벼운' 자신의 삶에 서서히 조급해지기 시작하는 이들에게 꼭 권하고 싶은 책이다.
김정운(문화심리학자, 명지대 교수)
김태훈의 흥미로운 글은 거침없지만 공격적이지 않고, 경쾌하지만 가볍지 않다. 그는 삶의 급류 속에서도 자신만의 리듬으로 유영한다. 전설적 펑크밴드 클래시의 조 스트러머는 “로큰롤이 결국 말하는 건 살아서 좋다는 것”이라고 했다. 가끔씩 쓸쓸해지지만, 김태훈의 글도 결국 그렇다. 사실 김태훈이라는 사람 역시 그렇다.
이동진(영화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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