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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도서 그들이 그렇게 연애하는 까닭
사랑에 대한 낭만적 오해를 뒤엎는 애착의 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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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도서 소개

책소개

목차

저자 서문
Prologue 새로운 사랑의 과학, 애착 유형

Part 1 전초전, 사랑할 때 당신은 어떤 사람입니까?

CHAPTER 1 사랑할 때의 나
CHAPTER 2 사랑할 때의 너

Part 2 탐색전, 당신의 연애가 힘든 까닭

CHAPTER 3 식스 센스의 주인공, 불안형
CHAPTER 4 외로운 여행자, 회피형
CHAPTER 5 관계의 나침반, 안정형

Part 3 전면전, 혼자 하는 연애에서 함께하는 연애로

CHAPTER 6 도망가는 남자, 집착하는 여자
CHAPTER 7 머무르기, 그리고 놓아주기
CHAPTER 8 현명한 이별을 위한 전략

Part 4 정복전, 난공불락의 연애는 없다

CHAPTER 9 솔직함이라는 무기
CHAPTER 10 연인들의 롤모델, 안정형의 황금 습관

Epilogue 사랑을 부르는 행운의 '포춘 쿠키'는 없다

저자 소개 3

아미르 레빈

 

Amir Levine, M.D

컬럼비아대학교 정신의학과 부교수이자 시큐어랩SecureLab 소장을 맡고 있다. 성인·아동·청소년 정신과 전문의이자 신경과학자로, 개인 진료 현장에서는 사람들이 보다 안정적인 애착을 형성하도록 돕는 애착 신경과학 기반의 새로운 치료법을 중심으로 치료사들을 지도하고 훈련한다. 또한 개인·커플·가족을 대상으로 상담 및 치료도 병행하고 있다.

레이첼 헬러

 

Rachel Heller

공공 부문과 개인 진료를 병행하는 수퍼바이저 심리학자이다. 컬럼비아대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임상 현장에서 애착 기반 원리를 인지행동치료CBT, 수용전념치료ACT, 경험 기반 접근법과 통합해 아동과 성인 모두를 돕고 있다.

이후경

 
고려대학교 의예과를 중퇴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에서 영상이론을 전공했다. 현재 영화평론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번역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 기획 및 번역을 하고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2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336쪽 | 406g | 135*200*22mm
ISBN13
9788925569680

책 속으로

아마도 이러한 새로운 관점들 덕분에 『그들이 그렇게 연애하는 까닭』은 다양한 삶의 배경을 가진 독자들에게 일종의 계시처럼 받아들여졌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에게 가장 큰 보람을 주는 지점은, 18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된 이 책의 내용이 전 세계적으로 매우 다른 문화권에 속한 사람들에게도 깊이 공명했다는 사실이다. 페루의 작은 마을에 살든, 도쿄나 맨체스터의 고층 건물에 살든, 그리고 성별·성적 지향·인종을 초월해 애착에 대한 메시지는 여전히 유효하게 작동한다. 일부 독자들은 이 책에 LGBT 관계의 사례가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사실 더 많은 사례를 담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우리 역시 아쉬움을 느낀다. 그러나 애착의 언어는 그만큼 보편적이기에, 책 속 예시에서 등장인물의 성별을 바꾸어 읽더라도 핵심 메시지는 그대로 유지된다. 이는 우리 모두가 사용하는 언어이며, 감정적 뇌가 작동하는 본질적인 방식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기 때문이다.
--- p.8~9

애착 이론의 좋은 점은 수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근거로 했다는 데 있다. 보통 다른 심리학적 방법론들은 상담을 받으러 오는 커플들만을 근거로 결론을 이끌어낸다. 하지만 애착 이론은 행복한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들이나 그렇지 못한 사람들, 또는 상담 치료를 여러 번 받아본 사람들과 한 번도 받아보지 않은 사람들 모두로부터 이끌어낸 결론이다. 그래서 애착 이론은 관계를 맺을 때 잘못된 점뿐만 아니라 잘된 점도 가르쳐 줄 수 있다. 애착 이론은 어떤 행동도 정상이나 비정상으로 분류하지 않으며 또한 어떤 애착 유형도 병리학적으로 다루지 않는다. 오히려 이전에는 이상해 보였거나 잘못 인식되었던 연인 관계에서의 행동을 이해하고 예측할 수 있도록 설명해 준다. 그가 당신을 사랑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헤어질 수는 없다고 생각하는가? 이제 그런 당신을 이해한다. 그와 헤어지고 싶다가도 몇 분만 지나면 계속 만나고 싶다고 생각이 바뀌는가? 그런 당신도 충분히 이해한다.
--- p.27

애착 이론을 이해하면 데이트 상대의 첫인상을 판단하는 방식도 바뀔 것이다. 또한 이미 파트너가 있는 사람도 파트너에 대한 놀라운 통찰력을 갖출 수 있다. 이전에 연애할 때는 단순히 “저 사람이 날 사랑할까?”라고 스스로에게 질문했을 것이다. 하지만 앞으로는 “이 사람은 내가 감정을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인가? 내가 원하는 걸 줄 수 있는 사람일까?”라고 질문하게 될 것이다. 관계를 발전시켜 나갈지 말지는 이제 자신의 선택에 달렸다. 그리고 “이 사람은 내게 어느 정도의 친밀감을 허용할까? 지금 그는 내게 헷갈리는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 것일까? 아니면 나와 정말 가까워지고 싶어서 그러는 것일까?”와 같은 질문들을 스스로 던져보기 시작할 것이다.
--- p.65

한동안 그렇게 살다 보면 불안형에게 흥미로운 반응이 나타난다. 바로 불안, 몰두, 집착과 같은 순간적인 희열을 사랑으로 착각하는 것이다. 하지만 사실 이는 활성화된 애착 체계를 열정으로 착각한 것일 뿐이다.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불안형은 자신을 불행하게 만들 확률이 높은 사람에게 매력을 느끼게 된다. 만성적으로 활성화되어 있는 애착 체계는 행복한 사랑을 원하는 본능과 정반대로 움직이기 때문이다. 명심하자. 활성화된 애착 체계를 열정적인 사랑으로 오해해서는 안 된다. 당신이 지금 연애 중임에도 불구하고 그 주된 감정이 불안, 걱정, 집착이라면, 그리고 가끔씩만 기쁨을 맛볼 뿐이라면, 스스로에게 충고하자. 그것은 활성화된 애착 체계일 뿐이지 절대 사랑이 아니라고 말이다. “잔잔한 물이 깊다”라는 옛말처럼, 진화론적인 관점에서 진정한 사랑이란 마음을 평온하게 만들어주는 것이다.
--- p.113~114

회피형은 모든 사람이 친밀감을 원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또한 자기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싶어 하지도 않는다. 그러므로 파트너와 멀어지고 싶은 마음이 들기 시작하면 회피형은 자신이 사랑에 빠지지 않았다고 결론 내리고 서서히 파트너로부터 멀어진다. 그렇게 되면 파트너는 절망에 빠져 항의 행동을 보일 것이다. 하지만 그런 행동은 회피형에게 자신의 파트너가 완벽한 상대, 즉 운명의 상대가 아니었다는 확신을 더욱 굳어지게 만들 뿐이다. 회피형은 사막의 신기루와 같이 다가가면 사라지는 이 악순환을 끊임없이 반복하며 언젠가 운명의 상대를 만나면 별다른 노력 없이도 완벽한 결합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 p.156~157

비안정형 파트너를 둔 사람들은 안정형 파트너와 함께하는 삶이 근본적으로 얼마나 다른지 상상하기조차 어려울 것이다. 우선 안정형은 상담사들이 종종 “춤추는 관계relationship dance”라고 부르는, 한 사람은 가까워지려고 하고 다른 한 사람은 거리를 유지하기 위해 계속 물러서는 상황에 쉽게 빠지지 않는다. 대신 친밀감을 높여준다. 두 번째로 그들은 예민함, 공감대, 그리고 가장 중요하게는 일관성을 잃지 않으며 파트너와 자신의 감정을 공유한다. 마지막으로 안정형은 파트너에게 감정적인 방패막이 되어주며 파트너가 세상을 좀 더 쉽게 헤쳐나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것이 얼마나 큰 특혜인지는 그 특혜를 받는 동안에는 알 수 없다. 그래서 안정형 파트너와 비안정형 파트너를 모두 경험해 본 사람만이 안정적인 관계의 진정한 가치를 알아보는 것은 매우 당연한 일이다.
--- p.171

불안형-회피형 커플이 안정적인 관계를 만들어 나가기가 특히 더 어려운 이유는 서로의 불안정한 상태를 더욱 강화시키는 악순환에 쉽게 빠지기 때문이다. 앞 페이지의 다이어그램을 살펴보자. 불안형의 애착 체계는 위협을 느끼면 활성화되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들은 파트너와 더 가까워지고 싶어 한다. 반면 회피형은 정반대로 반응한다. 그들의 애착 체계는 위협이 느껴지면 불활성화된다. 파트너와의 거리를 계산하며 애착 체계의 전원을 꺼버린다. 그러므로 불안형이 가까워지려고 할수록 회피형은 더 멀어지려고 하게 된다. 설상가상으로 불안형의 활성화된 애착 체계는 회피형의 애착 체계를 더욱 불활성화시킴으로써 악순환을 심화한다. 결국 두 사람 모두 ‘위험 지대’에 계속 머무르게 된다. 관계를 더욱 안정적으로 변화시키려면, 즉 다이어그램의 안전 지대로 이동하려면 두 사람 모두 위험 지대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위협을 덜 느끼고 애착 체계를 덜 활성화시키거나 덜 불활성화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하는 것이다.
--- p.194

인간도 이와 매우 비슷하다. 새끼 생쥐와 마찬가지로 이별을 경험하는 사람은 과열된 애착 체계 때문에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만 하게 된다. 그 사람을 만나면 자신의 불안이 눈 깜짝할 사이에 사라질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에 재결합의 유혹을 물리치기란 매우 어렵다. 같은 방 안에만 있어도 불안은 눈 녹듯이 사라질 것이기 때문이다. 이는 다른 친구나 가족에게서는 얻을 수 없는 부분이다. 헤어지겠다고 결심했던 많은 연인들이 여러 번 노력했음에도 계속 헤어지지 못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마샤가 크레이그와 헤어진 후에도 오랫동안 연락을 유지했던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었다. 불안형은 잘못된 애착을 버리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 그리고 결국 혼자 힘으로는 버리지 못한다. 온몸의 세포가 파트너가 변할 리는 결코 없다고, 다시는 그와 만나면 안 된다고 부르짖어야만 비로소 그들의 애착 체계는 불활성화되고, 이별을 인정하게 된다.
--- p.258

첫 번째 그릇된 통념은 모든 사람은 친밀감에 대한 수용도가 동일하다는 생각이다. 자라면서 우리는 누구나 뜨거운 사랑에 빠질 수 있다고 믿게 된다(이는 맞는 말일 수도 있다). 그리고 그런 사랑에 빠지면 누구라도 전혀 다른 사람처럼 변할 수 있다고 믿게 된다(이는 틀린 말일 수도 있다!). 전에는 어땠든지 간에 “운명의 상대”를 만난 사람은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그 상대를 사랑하며, 다른 이에게 한눈팔지 않고, 든든한 연인이 되어줄 것처럼 보인다. 그만큼 친밀감에 대한 수용도는 사람마다 다르다는 사실을 망각하기란 매우 쉬운 것이다. 하지만 자신의 친밀감에 대한 욕구가 상대방의 독립성과 거리감에 대한 욕구와 조화를 이루어야만 행복해질 수 있다. 이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그래야만 아직 파트너를 찾고 있는 사람들은 자신과 친밀감을 원하는 정도가 비슷한 사람을 만날 수 있을 것이고, 이미 파트너가 있는 사람들은 자신과 파트너의 욕구가 얼마나 비슷하거나 다른지를 새로운 시각에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이 관계를 좀 더 안정적인 방향으로 이끌어 나가는 첫 번째이자 필수적인 단계다.

--- p.330

출판사 리뷰

“왜 내 연애는 항상 비슷하게 망하는 걸까?”
“…너, 회피형이야?” 애착 유형의 첫 질문이 시작된 책!
전 세계적 밀리언셀러가 뇌과학·정신의학으로 증명해 낸 ‘애착의 과학’

지금 연애를 하고 있든, 하고 있지 않든 많은 이들이 자신의 경험을 돌아보며 다음과 같은 질문들을 떠올려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나는 왜 이런 사람에게만 끌릴까?”, “왜 똑같은 패턴의 관계를 반복할까?”, “내 연애의 문제는 어디서부터 시작됐을까?” 등등. 이 책은 사랑을 둘러싼 이런 질문들에 ‘감정적 순간’보다 ‘관계의 구조’로 답하는 보기 드문 텍스트를 담고 있다. 끝나버린 연애의 원인이 당신의 애정, 상대의 성격, 혹은 상황이나 운의 문제가 아니라는 뜻이다. 그 대신 연애와 관계에서 반복되는 갈등의 이면에 자리한 애착의 구조를 과학적으로 설명한다.

정신과 전문의이자 신경과학자인 아미르 레빈 박사와 심리학자 레이첼 헬러는 지난 수십 년간의 연구와 상담 사례를 바탕으로, 연인 관계에서 나타나는 행동과 감정의 패턴이 개인의 결함이 아니라 서로 다른 세 가지 애착 유형의 상호 작용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사회적으로 성공하고 이성적으로도 유능해 보였던 사람이 연애 관계에서만 한없이 불안해하는 이유, 누구보다 활동적이고 많은 타인들과 어울려 살아가면서도 개인적 친밀감을 부담스러워하는 이유, 그리하여 사랑이 늘 비슷한 방식으로 어긋나는 이유 역시 이 애착의 관점에서 설명된다.

초연결 시대에도 여전히 어렵기만 한 사랑, 그래서 여전히 유효한 질문들
“사랑할 때의 ‘진짜’ 당신은 어떤 사람입니까?”
오로지 연애 관계에서만 드러나는 나의 숨겨진 속마음, 세 가지 애착 유형

저자들에 따르면 모든 사람들은 크게 불안형, 회피형, 안정형으로 나뉜다. 이 책은 간단한 질문을 통해 독자가 자신의 애착 유형과 연애 패턴을 스스로 진단하도록 돕고, 각 유형이 친밀함을 받아들이는 방식과 갈등 상황에서 보이는 반응을 구체적으로 분석한다. 즉 단순한 ‘연애 성공법’이 아니라 자가 진단 테스트를 통한 ‘자기 이해+관계 개선’이라는 장기적 관점의 해법을 찾아 나간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그동안 막연히 ‘성격 문제’라고만 여겨왔던 자신의 연애 경험과 실패담을 새로운 시선으로 직시할 수 있다.

또한 이 책은 많은 이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불안형과 회피형의 반복적인 만남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왜 이 두 유형이 서로에게 강하게 끌리는지, 왜 이들의 관계는 늘 같은 지점에서 삐걱거리는지, 그리고 이러한 악순환을 어떻게 끊어낼 수 있는지를 실제 사례와 함께 설명해 준다. 상대를 바꾸려 하거나 자신을 억지로 고치라고 말하는 대신, 각 유형의 욕구와 한계를 이해하고 그에 맞는 선택을 하도록 안내한다.

“관계의 의미를 새롭게 정의하는 획기적인 책!” _존 그레이,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저자
"출간된 지 10여 년이 훌쩍 지난 지금도, 이 연애서 한 권은 여전히 사람들을 꽉 붙들고 있다.” _?뉴욕 타임스?

이 책이 특별한 이유는 애착 이론을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각자의 연애 상황에 적용할 수 있는 언어와 기준으로 풀어낸다는 데 있다. 연락 빈도, 갈등 상황에서의 반응, 헌신과 독립성에 대한 가치관의 차이처럼 연애 관계에서 반복적으로 문제가 되는 지점들을 애착 유형의 관점에서 해석함으로써, 독자들은 자신이 그때 왜 그렇게 반응했는지를 비로소 진정으로 이해하게 된다.

『그들이 그렇게 연애하는 까닭』은 연애를 ‘노력하면 언젠가는 맞춰질 관계’가 아니라, 애초에 잘 맞는 구조를 선택해야 하는 관계로 바라보게 한다. 참고 버티는 것보다 안정적인 관계를 스스로 선택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하면서도 정당한지를 설파한다. 사랑에 대해 우리가 오랫동안 믿어온 막연한 환상과 드라마적 통념을 걷어내고, 관계를 지속적인 관리가 가능한 현실의 영역으로 끌어온다. 이 과정에서 독자는 자신의 욕구를 존중하는 방법과 함께 타인의 감정선을 오해 없이 이해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그간 이별의 원인을 자신이나 상대의 기질 탓으로 돌리며 스스로를 몰아붙여 온 독자들에게, 이 책은 가장 논리적이고 실천적인 연애 심리서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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