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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골 학생, 서울 가다
2. 자유, 방황에서 고시로 3. 사법시험 : 힘든 것은 빨리 끝내자 4. 외시와 행시까지, 고시3관왕 되다 5. 사법연수원과 유학 준비 6. 첫 번째 유학 : 예일에서 7. 판사 시절 8. 두 번째 유학 : 하버드에서 9. 컬럼비아 J.D.를 2년에 10. 미국 변호사 시절 11. 변호사와 퓨전 인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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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물 기르기'전략이 나의 고시공부 방법이었다. 내가 어렸을 적에는 집에서 콩나물을 길러 먹었다. 콩을 밑이 뚫린 망 같은 채 위에 놓고 물을 준다... 날짜가 지나면서 콩에는 조금씩 뿌리가 나고 자라면서 먹을 수 있는 콩나물이 된다. 아무리 머리가 좋다고 하더라도 한 번 읽어서 완전하게 기억할 수 없다. 반복해서 읽다보면 콩나물이 자라듯이 기억이 자라게 된다.
--- p.1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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엎드려 지탱할 힘마저 떨어지면 누워서 공부했다. 자잘 때쯤이면 체력이 완전히 소멸됐다. 일어나지 않고서도 누워서 전등을 끌 수 있도록 전등에 끈을 길게 달았다. 자기 직전에는 전등 끈을 당길 힘만 남았다.
--- p.1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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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제위원들이 모범 답안으로 원하는 것은 하나의 학설이나 입장에 치우치지 않는 균형 있는 답안이다. 그렇다고 여러 권을 동일한 비중으로 공부할 수는 없다. 기본서에 참고서와 문제집 내용을 보충해 넣어 한 권만 보면 되도록 만드는 것을 '단권화 작업'이라고 했다. 이것이 고시 2차 준비의 핵심이었다.
--- p.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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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이 끝날 무렵인 1976년 8월 31일 생활규범을 작성하여 노트에 다음같이 '10계명'으로 만들어 적었다.
1. 일에 신념과 자신으로 임한다. 2. 결정하기 전에 사고의 과정을 거친다. 3. 동류집단압력을 이겨낸다. 4. 필요한 경우를 가려 말한다. 5. 집안일에 협력 헌신하며 친척과의 유대를 공고히 한다. 6. 건강에 유의하여 음식을 조심한다. 7. 술, 여자, 담배를 피한다. 8. 헛되이 보내는 시간을 줄인다. 9. 신문과 TV를 보는 데 과다한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다. 10. 피곤과 나태를 구분한다. --- p.3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