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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글
1장 척추는 어떻게 생겼을까? 척추의 구조 척추 관절 2장 척추 측만증이란 무엇인가? 척추 측만증의 정의 척추 측만증은 얼마나 흔할까? 척추 측만증의 분류 3장 척추 측만증의 진단 척추 측만증의 진단 기준 척추 측만증의 자가 진단 척추 측만증의 신체 변화 척추 측만증의 영상의학 진단 척추 측만증의 자각 증상 세계 척추측만연구협회 22항목 설문지 4장 우리 아이의 척추 측만증은 얼마나 심할까? - 측만각 측정 방법 주만곡과 보조만곡 흉추 주만곡 측만증과 요추 주만곡 측만증 척추 측만증이 얼마나 심한가? - 콥각도 구조적 보조만곡과 비구조적 보조만곡 청소년기 특발성 척추 측만증의 세부 분류 5장 성장과 척추 측만증 사춘기와 척추 측만층 주기적 관찰 방법 척추 측만증을 발견했다면 척추 측만증은 얼마나 진행할까 - 성장기 척추 측만증은 얼마나 진행할까 - 성장이 끝난 후 6장 척추 측만증과 폐기능 7장 척추 측만증과 골밀도 8장 척추 측만증의 증상과 고려할 점 요통 신경 증상 심폐기능 이상 임신 및 출산 성인 활동 비만 9장 척추 측만증 치료의 역사와 운동요법 척추 측만증 치료의 역사 척추 측만증 운동요법 대체요법은 어떨까? 10장 척추 측만증의 비수술적 치료 측만각에 따른 측만증 치료 원칙 척추 측만증의 보조기 치료 증례 11장 척추 측만증 수술의 역사 척추 측만증의 후방 수술법 척추 측만증의 전방 수술법 12장 척추 측만증의 수술적 치료 척추 측만증 수술 방법 - 후방 수술법 척추 측만증 수술의 장기적 결과 척추 측만증 수술 후 합병증 13장 환자의 수술 후기 수술 전 수술 전 검사 입원 수속과 수술 전 동의서 작성 수술 전날 병실 알아 두면 좋은 입원 준비물 수술 날과 수술 직후 수술 후 1일째 수술 후 2일째 수술 후 3~5일째 수술 후 5일째부터 퇴원까지 퇴원 후 1주일 수술 2주차 활동 범위와 걷기 운동 수술 후 5개월 나가는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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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 비대칭과 척추 측만증인 사람은 얼마나 많을까요? 척추가 약간 휜 척추 비대칭은 인구의 10%, 즉 10명에 1명꼴입니다. 척추가 많이 휜 척추 측만증은 인구의 2%, 즉 50명에 1명 정도로 인종에 관계없이 비슷한 빈도를 보입니다. 척추 측만증이 더 심해서 휜 각도가 25도 전후라면 보조기 착용이 필요하고, 휜 각도가 45도 이상이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합니다. 보조기가 필요한 척추 측만증은 500명에 1명, 수술이 필요한 척추 측만증은 5000명에 1명 정도입니다. 우연히 10명, 50명, 500명, 5000명에 1명꼴이니 기억하기도 쉽지요?(그림 2-2)
--- p.35 측만증은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특발성 측만증이 시작될 때 나타나는 특징적인 신체 변화를 잘 파악하고 동반된 척추의 변형을 이해하면 조기 발견이 가능합니다. 조기에 발견하여 전문적인 치료를 시작하면 90% 이상에서 병의 진행을 억제해 수술 없이도 완화될 수 있습니다. 신체 변화는 옷을 입었을 때는 눈에 잘 띄지 않으므로, 목욕하다가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사춘기 무렵 부모님의 세심한 관심이 수술을 막는 결정적인 열쇠입니다. 세상에 모든 부모가 자녀를 사랑하지만, 무조건적인 사랑에 올바른 의학적 지식이 더해질 때 그 힘은 몇 곱절 커집니다. 사랑 없는 지식이나 지식 없는 사랑만으로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합니다. 그렇다면 자녀의 몸에서 어떤 변화를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까요? --- p.56 척추 측만증은 2차원인 방사선 사진에서는 좌우로만 휜 것처럼 보이지만, 3차원인 몸에서 보면 척추가 갈비뼈와 함께 회전하면서 휘어지는 회전만곡 상태입니다. 청소년기 특발성 척추 측만증의 75%를 차지하는 흉추 주만곡 측만증은 99%에서 흉추가 오른쪽으로 휘어집니다. 그래서 아래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우측 날개뼈가 뒤로 튀어나옵니다. 또한 의자에 앉은 환자를 머리 위에서 내려다보면 회전만곡에 의해 좌측 날개뼈가 우측에 비해 앞으로 회전해 좌측 가슴이 우측보다 앞으로 튀어나옵니다. 여성의 경우 좌측 유방이 더 커 보여 소위 ‘짝가슴’이 됩니다. --- p.83 척추 측만증 조기 진단을 위해 여자 아이는 10세와 12세에 한 번씩 두 번, 남자 아이는 13~14세경에 한 번 소아청소년과나 척추외과에 가서 진찰받을 것을 권장합니다. 진찰 결과 성장기에 11도 이상의 만곡이 확인된다면 주기적으로 관찰해야 합니다. 초경 전후 급속 성장기에는 3개월 간격으로 관찰하면서 키와 양팔 길이를 재서 성장곡선을 그리면 성장 속도를 측정할 수 있습니다. 필요하다면 전신 방사선 사진을 한 장만 촬영해 만곡의 진행 여부를 판단합니다. 전척추방사선 촬영은 전신 방사선 사진 검사에 비해 방사선 조사량이 10배가량 높습니다. 방사선에 많이 노출되면 유방암/난소암 등 암 발생률이 높아지므로 전신 방사선 사진을 적극 권장합니다. 전신 방사선 사진 설비가 없는 병원에서는 유방과 난소/고환을 납으로 가려 방사선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장비가 갖춰진 병원에서 촬영한 후, 그 영상 자료를 지참해 원하는 병원에서 진료를 받으셔도 전혀 문제없습니다. 단 한 장의 사진이라도 자녀 보호를 최우선으로 촬영해야 합니다. --- p.104 측만증 운동요법은 관련 논문이 별로 없고, 연구자마다 의견이 서로 다르며, 대부분 50명 이하 소규모 환자군을 대상으로 했다는 것이 한계로 지적됩니다. 우리나라에 슈로스 운동요법을 제대로 교육받은 트레이너가 적고, 의료보험 적용이 안 되며, 특별한 기구와 공간이 필요하다는 점도 문제입니다. 하지만 어떻게든 수술을 피하고자 하는 부모님께는 검증된 운동요법 전문가를 찾아 치료받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의료진과 협진하면서 운동요법을 잘 따르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어떤 치료를 받든 급성장기에는 3개월에 한 번씩 척추 측만증 전문의에게 진찰받고 필요한 방사선 사진을 촬영해야 합니다. --- p.153 이렇게 복잡한 수술이 개발된 데는 분명한 이유가 있습니다. 등쪽에서 척추에 접근하면 척추의 뒷부분인 극돌기와 척추궁판과 척추경이 보입니다. 하지만 앞쪽에서 접근하면 척추체가 바로 보입니다. 척추와 척추 사이에 있는 디스크를 긁어내 제거하게 되면 아래 위 척추가 상당히 자유로워집니다. 결과적으로 측만증을 일으키는 회전 변형이 대폭 줄어드는 것은 물론, 각각의 척추를 비틀고 돌리기가 쉬워 3차원적인 교정이 수월해집니다. 척추체는 척추궁판보다 훨씬 두껍고 크기 때문에 여기에 두 개의 나사를 삽입하고 두개의 금속봉으로 고정하면 더욱 안전하고, 강한 교정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 p.1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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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 측만증이 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척추 측만증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었다. 척추 측만증은 척추가 옆으로 휘는 질환이다. 병명만 들어도 겁이 나고 불안이 앞선다. 특히 당사자인 어린이나 청소년보다 부모가 더 큰 걱정에 휩싸인다. 아이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폐나 심장, 내부 장기에 무리가 가지는 않을까? 측만증으로 휘어진 척추 때문에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기거나 훗날 임신이나 출산에 문제가 되지는 않을까? 키가 작아지지는 않을까? 하지만, 올바른 정보를 친절하게 전해주는 책은 전 세계적으로 드물다. 그러다 보니 검증되지 않은 속설과 상업적인 치료가 넘쳐난다. 당장 불편하지 않아서, 또는 수술을 피하고 싶은 마음에 치료를 미루거나 잘못된 조언에 귀를 기울이다가 건강을 잃는 경우도 많다. 세계 최고의 전문가가 알기 쉽게 쓴 척추 측만증 지침서 미국 컬럼비아 의과대학 정형외과 교수로 일했던 저자는 척추 변형, 특히 척추 측만증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이다. 수많은 의학 논문을 발표하고 제자를 키워냈지만, 한국에서 진료를 시작하면서 대중을 위한 지침서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이 책은 환자와 가족, 의료진이 가장 궁금해하는 질문에 명쾌한 답변을 제공한다. 척추의 구조와 기능에서 시작해 척추 측만증의 정의와 원인을 알아본 후, 진단 방법과 앞으로의 경과를 예상하는 요령, 성장과 폐기능, 임신에 이르기까지 건강에 미치는 영향, 치료법이 발전해온 역사, 운동요법과 보조기 등 비수술적 치료, 그리고 수술 등 환자와 가족은 물론 일차진료를 담당하는 의료인이 알아야 할 것들을 빠짐없이 담았다. 생생한 수술 후기와 저자의 인간적인 면을 엿볼 수 있는 에세이 수록 책의 말미에는 환자 입장에서 측만증 수술을 어떻게 경험했는지 생생하게 전해주는 후기를 실었다. 수술 후 언제까지 아프고, 이는 어떻게 닦고, 머리는 어떻게 감는지 등 결코 사소하다고 할 수 없는 요령들을 자세하면서도 유머러스하게 전하는 후기는 수술에 대한 이해를 돕는 동시에 밝은 희망을 준다. 또한 시골 소년이 어떻게 미국으로 건너가 대학자가 되었는지, 왜 척추 측만증이란 분야를 택했는지, 어렵게 익힌 의술을 소외된 이웃들과 어떻게 나누어 왔는지 보여주는 저자의 에세이는 안타까운 사연과 함께 진한 감동과 여운을 남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