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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인턴
01 인턴의봄 02 옥상소풍 03 병원탐험 04 상상의나래 05 인턴환영회 06 뜸거운탭댄스 07 마음자로 2부. 레지던트 1년차 08 천국도 09 수현회 10 마더테레사 11 돌싱, 돌아와줘서싱나 12 한수련의를키우려면, 온마을이필요하다 13 병원대이동 14 병원실습 3부. 레지던트 2년차 15 철인삼종경기 16 동물의왕국, 병원 17 파견전문의가되고싶어 18 결혼식사회자 19 닿지못한진심 20 한강대교 21 생존신고 4부. 레지던트 3년차 22 오지않을것같던미래 23 그늘막 24 비는비일뿐 25 논문광 26 냉혈한 27 시험감독 28 네번째겨울속에서 에필로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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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 밖의 언어로 그려낸, 가장 인간적인 병원 일지. 이 시집의 미덕은 정직함에 있다. 저자는 수련의의 고단함을 과장하지도, 낭만화하지도 않는다. 뜸불에 놀라 탭댄스를 추던 소동, 유급을 걱정하던 학생에서 감독관이 된 자신을 바라보는 시선, 끝내 닿지 못한 진심을 되뇌는 밤?이 장면들이 담백한 문장 속에서 살아 움직인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유머와 애틋함의 균형이다. '동물의 왕국'에 비유된 병원 풍경은 웃음을 자아내지만, 그 뒤에는 매 순간 최선을 다해 버텨온 사람의 진심이 있다. 의료인이 아니어도, 낯선 곳에서 성장통을 겪고 있는 누구나 이 시집 속 자신의 얼굴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