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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내면서 ㆍ 4Ⅰ부|사물도 인간처럼(장구 1) 1. 당연함에 멍든 상처 ㆍ 14(장구 2) 2. 풀어져 가는 밧줄 ㆍ 20(장구 13) 3. 숨은 희생들 ㆍ 26(장구 3) 4. 편지에서 카톡 문화로 ㆍ 32(장구 5) 5. 협력과 의리 ㆍ 38(장구 8) 6. 손가락의 진언(進言) ㆍ 44Ⅱ부|허투루 보지 않는 틈새(장구 6) 1. 말의 진정성 ㆍ 52(장구 7) 2. 울컥 ㆍ 58(장구 21) 3. 정리란 버림인가 ㆍ 63(장구 29) 4. 양택(陽宅)과 음택(陰宅) ㆍ 69(장구 12) 5. 만 원권 지폐 한 장 ㆍ 75(장구 27) 6. 순리(順理)와 역리(逆理) ㆍ 81Ⅲ부|누구나 쳐야 할 북(장구 4) 1. 진화 과정만 알았어도 ㆍ 88(장구 15) 2. 사유와 의미 부여 ㆍ 93(장구 9) 3. 지성과 감성 ㆍ 99(장구 10) 4. 시작(始作)의 마중물 ㆍ 104(장구 24) 5. 물꼬와 물미 ㆍ 110(장구 11) 6. 북 치고 장구 치고 ㆍ 116(장구 42) 7. 아름답고 미운 새 ㆍ 122Ⅳ부|그때는 그러했다(장구 14) 1. 격세지감 ㆍ 130(장구 18) 2. 영원한 1위 자리 ㆍ 136(장구 17) 3. 교육부 없애고 오게 ㆍ 142(장구 20) 4. 아직도 덜 끝난 숙제 ㆍ 148(장구 26) 5. 무너지는 철옹성 ㆍ 153(장구 25) 6. 4막의 3장 인생 무대 ㆍ 158Ⅴ부|발길 닿은 곳에(장구 30) 1. 못 벗은 불친절 ㆍ 166(장구 34) 2. 그 땅에도 우리 민족 ㆍ 172(장구 31) 3. 내 편 네 편 ㆍ 177(장구 32) 4. 문학기행 ㆍ 183(장구 37) 5. 산천은 의구하되 ㆍ 188(장구 35) 6. 저물어가는 모임 ㆍ 194Ⅵ부|가족은 소재의 보고(장구 36) 1. 가깝고도 먼 세상 ㆍ 200(장구 23) 2. 어머니의 총기 ㆍ 205(장구 22) 3. 할머니의 명당 ㆍ 211(장구 28) 4. 입으로 하는 설거지 ㆍ 217(장구 41) 5. 후회 ㆍ 222(장구 38) 6. 개똥물 한 사발 ㆍ 227Ⅶ부|글밭에서 거둔 사유(思惟)(장구 16) 1. 어느 신인 작가 (수필에서) ㆍ 234(장구 39) 2.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수필집에서) ㆍ 240(장구 40) 3. 시에서 얻은 수필 (평론집에서) ㆍ 245(장구 43) 4. 동시 한 편에서 (동시에서) ㆍ 250(장구 33) 5. 나를 알자 (한 문장에서) ㆍ 255(장구 19) 6. 졸서의 메아리 (저서에서) ㆍ 261참고도서 ㆍ 267후기┃자네들도 북은 쳐야 하네 ㆍ 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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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쓰고, 쓰는 법을 함께 나누다
『북 치고 장구 치고』는 체험을 바탕으로 한 생활 수필이면서 동시에 창작 지침서의 성격을 함께 지닌 독특한 산문집이다. 김동극은 퇴직 이후 지나온 교직 생활과 개인적 체험을 글로 정리해 왔다. 그러나 그는 체험을 기록하는 데서 멈추지 않는다. 더 좋은 수필을 쓰기 위해 이론을 연구하고, 선배 작가들의 가르침을 배우며, 창작 과정을 분석한다. 그 결과가 바로 이번 수필집이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각 글 끝에 수록된 ‘수필 쓰기 팁’이다. 단순한 부록이 아니라, 본문에서 다룬 사례를 이론적으로 정리해 독자가 직접 글을 써볼 수 있도록 돕는다. ‘마중물’의 비유로 설명한 도입부 구성, 관찰·통찰·성찰의 사유 단계, 주제와 원관념의 배열 방식 등은 실제 창작 현장에서 곧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천적 내용이다. 저자는 스스로를 ‘저지레를 벌이는 사람’이라 자조하지만, 그 저지레는 삶을 기록하고 다음 세대에 건네려는 성실한 노력이다. 글로써 세대를 잇고, 경험을 나누고, 자신을 성찰하는 일. 그것이 이 책이 가진 진정한 의미다. 『북 치고 장구 치고』는 단순히 읽는 책이 아니다. 읽고 난 뒤, 독자가 자신의 이야기를 쓰고 싶어지게 만드는 책이다. 삶을 돌아보고 싶은 이에게, 그리고 수필을 시작하고 싶은 이에게 이 책은 든든한 ‘마중물’이 되어 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