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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열며1부 그러고 싶은 날트랜지스터라디오 / 찰나의 빛 / 어머니의 수표 / 밴딧 / 제일 무서운 정 / 그러고 싶은 날 / 부러진 가지 / 인디 필름 촬영 / ‘땡’ 소리를 기다리며2부 불꽃은 아직도두 송이 참꽃 / 별난 별리(別離) / 해리와 샐리 / 불사조의 노래 / 작은 사람들 / 불꽃은 아직도 타고 있는데 / 내 의지의 표상 선배님 / 달그림자 여행 / 날아라 파랑새야3부 우리는 흐르는 시간을 볼 수 있어하얀 목련 / 아디오스 경애 / 피싱 피싱 / 귀부인 손 / 나비야 청산 가자 / 수상한 놈 / 어머니의 색연필 / 놓쳐버린 시간 / 우리는 흐르는 시간을 볼 수 있어4부 사막에서 책을 만나다사막에서 책을 만나다 / 술잔에 띄운 꽃잎 / 희망의 귀향 / 장미 스물아홉 송이 / 호랑이 굴 / 상처 / 함께 흐르면 되는 것을 / N극 스승님 / 뫼비우스의 띠발문│몸의 언어에서 맘의 언어 채굴 - 장호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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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길어 올린 사유의 문장들
김하임의 수필은 작고 사소한 장면에서 출발한다. 그러나 그 끝은 늘 삶의 본질을 향한다. 한 사람의 경험이 어떻게 보편적 공감으로 확장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글들이다. 『그러고 싶은 날의 새벽 3시』의 미덕은 절제된 문장과 진솔함이다. 저자는 자신의 삶을 과시하지 않고, 실패와 아쉬움, 기쁨과 감사까지 담담히 드러낸다. 그래서 독자는 글을 읽는 동안 설득되기보다 자연스럽게 스며든다. 특히 이 수필집은 ‘성찰의 깊이’가 돋보인다. 체험을 단순히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의미를 짚어내며 삶의 방향을 묻는다. 독자는 저자의 사유 과정을 따라가며 스스로를 돌아보게 된다. 수필은 『그러고 싶은 날의 새벽 3시』는 요란한 위로 대신 조용한 공감을 건넨다. 그리고 말없이 묻는다. 우리는 지금,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가. 그 질문이 오래 남는 수필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