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
"기묘한 그림과 음악에 대한 열정, 감동이 가득한 환상적인 책" - 《디 차이트》
"나비 선생님은 늘 우리와 함께 있었고 우리는 밝고 환하고 특별한 경험을 했어요." 아이들에게 꿈 같은 추억을 선물해 준 특별한 피아노 선생님 누구나 한 번쯤은 피아노를 배워 보았을 것이다. 하지만 작가가 어린 시절에 배웠던 피아노 선생님은 조금 특별하다. 나비 선생님은 욕실과 온실까지 방이란 방에는 모두 피아노가 있고, 보라색 외투를 벗는 것도 깜빡할 정도로 아이들의 시끄러운 피아노 소리에 흠뻑 빠져 있다. 게다가 쉬는 시간에는 아이들을 위해 아주 커다란 피자까지 만들어 준다. 또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피자를 구울 때 필요한 야채를 잔뜩 사고, 온실의 꽃들한테도 말을 거는 감성적인 선생님이다. 나비 선생님은 일 년에 한 번 아이들을 데리고 파리로 연주 여행을 떠나기도 한다. 음악을 사랑하고 아이들을 사랑하는 피아노 선생님, 무엇보다 아이들의 시끄러운 피아노 소리를 하늘의 음악처럼 들었던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피아노와 음악에 대한 것뿐만 아니라 꿈과 열정, 감동을 안겨 주기에 충분하다. 기묘하게 뒤틀린 그림과 파격적인 초점 이 책은 잔잔한 어조와는 달리 독특하다 못해 기묘한 느낌마저 주는 그림으로 독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등장인물들의 머리와 몸의 비율은 제각각 다르고, 어떤 아이의 얼굴은 대문짝만하게 그려져 독자들을 깜짝 놀라게 한다. 무엇보다 가장 큰 특징은 정면에서 바라보는 시점으로만 그려졌던 기존의 그림책들과는 달리 파격적인 초점으로 그림을 그린 것이다.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 본 듯한 시점은 피아노의 윗부분이 부각되어 보이거나 등장인물의 얼굴이 커다랗게 확대되어 보이는 등 우리가 기존 책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시각을 열어 준다. 또한 그림의 구도에도 변화를 주어 사물과 사람의 크기도 모두 제각각이다. 아주 작은 아이 앞에 거대한 바나나 나무가 있는가 하면 나비 선생님의 얼굴보다 훨씬 큰 양배추도 보인다. 양탄자처럼 거대한 피자나 아이들의 커다란 동작 등 과장된 그림은 이야기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평범한 이야기를 어느 이야기보다 독특하고 색다르게 변화시킨 작가의 능력이 돋보이는 이 책은 기존의 예쁘고 아기자기한 그림들에만 익숙한 독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겨 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