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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사항
안녕하세요, 저희 책방을 찾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희는 부모님과 자녀가 함께 소중한 책들을 관리하고 운영하는 책방입니다. 직접 책방의 수많은 중고책을 직접 찾고, 검수하고, 안전하게 포장하여 배송해 드리고 있다 보니 조금의 시간이 걸릴 수 있는 점 너른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방문해 주신 고객님들께 몇 가지 소중한 안내 말씀을 전합니다.
- 복수 구매 시 부분 취소 안내
중고책 특성상 실시간 재고 변동 등으로 인해, 2권 이상 주문해 주셨을 때 일부 도서의 품절 등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부분 취소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미리 안내해 드린 후 신속하게 처리해 드리겠습니다.
- 문의 사항 안내 (문의글 이용 요청)
책을 찾고 포장하는 작업 중에는 전화 연결이 어렵습니다. 문의 사항이 있으실 경우 쇼핑몰 문의글(게시판)로 남겨주시면, 1일 이내(주말,공휴일 제외)에 친절하고 정확하게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 대량주문 (추가배송비)
10권 이상 주문해주시는 고객님들은 책에 따라 추가배송비가 발생될 수 있습니다. 추가 배송비가 나오는 경우는 미리 말씀드리겠습니다.
한 권의 책이 고객님께 무사히 닿을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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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네 가족이 여름휴가를 떠났다. 늘 바쁘게 돌아가던 지우네 집도 모처럼 조용해졌다. 온 집 안에 깨어 있는 것이라고는 냉장고뿐이다. “지우네는 이틀 밤 자고 온댔어.” 자두 삼총사의 말에 냉장고도 푹 쉬어 가기로 한다. 그런데 우르릉 쾅쾅 요란한 천둥소리에 자두 삼총사가 잠에서 깨어 보니, 냉장고가 온통 좀비 세상이 되어 버렸다! 자두 삼총사는 지우네 가족이 돌아올 때까지 좀비 떼를 피해 무사히 살아남을 수 있을까? 《꽁꽁꽁》, 《꽁꽁꽁 피자》에 이은 윤정주 작가의 신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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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적끈적 흐물흐물 퀴퀴한 좀비 떼가
어린이의 배꼽을 훔치러 왔다! 지우네 가족이 여름휴가를 떠났어요. 늘 바쁘게 돌아가던 지우네 집도 조용해졌지요. 지우가 타던 킥보드도, 오빠가 쓰던 컴퓨터도, 엄마 아빠가 좋아하는 텔레비전도 잠이 들었어요. 밤이고 낮이고 윙윙 돌아가던 냉장고만 홀로 깨어 있었지요. “지우네는 이틀 밤 자고 온댔어.” 수다쟁이 자두 삼총사의 말에 냉장고도 모처럼 쉬어 가기로 했어요. 그런데…… 우르릉 쾅쾅! 요란한 천둥소리에 자두 삼총사가 깨어 보니 냉장고 온통 좀비 세상이 되어 버렸지 뭐예요. 자두 삼총사는 아직 새파랄 때 냉장고에 들어온 터라 무사할 수 있었던 거예요. 자두 삼총사는 과일 좀비와 채소 좀비들을 피해 위층으로 달아났어요. 그런데 위층에선 더 무시무시한 좀비 떼가 자두 삼총사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바로 냄비 속에서 부글부글 끓어오르던 카레 좀비들이었지요. 자두 삼총사는 카레를 뒤집어쓴 고기 좀비, 감자 좀비, 당근 좀비, 양파 좀비에게 쫓겨 맨 꼭대기 층까지 올라갔어요. 더는 달아날 곳도 없는데 어떡하지요? 자두 삼총사는 냉장고 문이 열릴 때까지 무사히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어린이처럼 느끼고 생각하는 작가 윤정주가 들려주는 조금 더럽고 조금 무섭고 아주 많이 웃긴 대추격전! 어린이라면 누구나 세상의 모든 것들이 살아 있다고 믿는 시기를 거칩니다. 나처럼 느끼고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는 사물들로 가득한 세계, 윤정주 작가의 〈꽁꽁꽁〉 시리즈는 그런 물활론적인 세계에 뿌리를 대고 있습니다. 여전히 어린이처럼 느끼고, 어린이처럼 생각하는 작가이기에 꾸준히 그 세계에서 새로운 이야기를 건져 올릴 수 있는 것이지요. 〈꽁꽁꽁〉 시리즈의 세 번째 이야기 《꽁꽁꽁 좀비》는 누구나 한 번쯤 마주친 적이 있는 냉장고 속 상한 음식에서 착안한 작품입니다. 부모님들에는 악몽일 수도 있는 끈적끈적 흐물흐물 퀴퀴한 좀비(?) 떼가 귀염둥이 자두 삼총사와 추격전을 벌리며 어린이들의 배꼽을 빼놓지요. 어떤 순간에도 자기 자신으로 살고자 분투하는 자두 삼총사의 모습은 삶에 대한 의지로 충만한 어린이들을 닮아 있습니다. 여기저기에서 발목을 잡는 좀비 떼로 가득한 세상일지라도 결코 삶에 대한 의지를 놓지 말라고 어린이들을 응원하는 것도 같습니다. 그야말로 ‘쿨하게’ 자기 자신을 내어놓는 사이다의 희생도 눈길을 잡아끕니다. 사이다가 치치익 뿜어져 나오며 좀비들을 쓸어버리듯 세상의 나쁜 것들도 시원스레 씻겨 나가길 바라게 되지요. 어쩌면 작가도 그런 바람을 담아 사이다 장면을 그렸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윤정주 작가가 이 책을 세상에 내놓으며 무엇보다도 바랐던 것은 어린이들의 환한 웃음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 책이 지루하고 답답하고 지루한 일상을 견디는 어린이들에게 사이다처럼 시원한 웃음을 전해 주기를 바라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