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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희 책방을 찾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희는 부모님과 자녀가 함께 소중한 책들을 관리하고 운영하는 책방입니다. 직접 책방의 수많은 중고책을 직접 찾고, 검수하고, 안전하게 포장하여 배송해 드리고 있다 보니 조금의 시간이 걸릴 수 있는 점 너른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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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 느낌이 있는 학교(이청연 교육감) _2
추천사 혁신학교, 질문과 느낌(김형백 석남중학교장) _4 책 머릿말 물음표(?)와 느낌표(!)가 공존하는 세상 _8 SNS(Social Network Service)로 소통하는 세상 _16 1. 나는 아버지고, 남편이고, 아들이다 _17 1. 내가 술을 마시는 이유 _21 2. 산자들의 축제 _24 3. 남자들만 아는 군대이야기 _27 4. 당돌한 여자, 강미정 _31 5. 아들아, 너를 믿는다 _35 6. 인생의 포스트잇 _40 7. 삶이 너를 선택하게 하지마라 _44 8. 딸의 입사지원서와 자기 소개서 _49 9. 비정상을 정상으로 _53 10. 정신일까 육체일까? _57 2. 나는 이수석이다 _63 1. 사람답게 산다는 것은 _67 2. 그래도 태양은 뜬다 _75 3. 성인들에게 묻는다 _81 4. 우리는 모두 죄를 지었다 _89 5. 좋은 친구란 _93 6. 행운과 행복 중에 행복을 선택하라 _97 7. 렌즈를 바꾸자 _101 9. 개천에서 용났다 _108 10. 나는 큰 나무를 만났다 _114 3. 관계 속의 나는 교사다 _121 1. 신인류와 함께하기 _125 2. 분신과 떼어놓지 마라 _133 3. 짜장면으로 화해하는 시대는 지났다 _140 4. 왜 나만 갖고 그래요? _147 5. 소통과 배려의 대화법 _153 6. 몸과 마음으로 가르치자 _161 7. 너 전달법과 나 전달법 _169 8. 학생을 갈등하게 하라 _ 176 9. 교사는? _183 10. 나도 배운다, 모르니까 _196 11. 새늘 수업, 새늘:언제나 새롭게라는 순 우리말 _203 12. 하브루타(havruta) 교육을 접하고서 _207 4. 나는 매일 죽는다, 그리고 다시 태어난다 _213 1. 생이불유(生而不有) _218 2. 80%와 20% _223 3. 예외 없는 규칙 _228 4. 혁신학교, 그 작은 출발 _235 5. 인천석남중의 혁신학교 이야기 _ 240 6. 행복한 상상 - 학생자치! _247 7. 너희들도 언젠간 어른이 된단다 _251 8. 아이들과 재미있게 놀고 싶다 _254 9. 집단지성의 힘은 개인보다 크다 _260 에필로그 1 _263 에필로그 2 _2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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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당신 정말 멋진 사람이야. 변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으니까.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에 대한 명확한 판단기준이 있는 당신이 자랑스러워. 난 그게 흐릿하잖아. 자신이 잘못했다면, 솔직하게 인정하고 사과하는 당신을 나는 존경하기까지 해. 여보! 당신을 사랑해요.^^.
아내: 내가 당신에게 반했던 건, 열심히 일하는 당신의 모습이 멋져서야. 이젠 술은 줄이고 운동 좀 하시지? 재영이 남규 보기 쪽팔리지도 않아? 김형백: 국민은행 금고와 함께 사시니 돈 걱정은 없겠네요. 우리 수석 샘이 아내를 존중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니 이제야 철이 들어가나 보네요. 늙어서 찬 물이라도 받아 드시려면 아내를 더욱 사랑하고 존중해 주시길…. ---「1부 4장, 당돌한 여자 강미경」중에서 하워드 제어(Howard Zehr)는 [회복적 정의란 무엇인가(렌즈를 바꾸기(Changing Lenses)”]에서 다음과 같이 주장하고 있다. “정의는 눈을 가린 채 저울을 들고 있는 여신으로 그려진다. 그러나 이 과정의 중심은 절차의 평등이지 환경의 평등이 아니다. 형사법 절차는 모든 피고인들이 마치 법 앞에 평등한 것처럼 대우하려고 노력하면서, 각자의 사회적, 정치적, 경제적 차이를 무시하도록 요구한다. 이 절차가 불평등한 자들을 평등하게 대우하려고 하는 까닭에, 기존의 사회, 정치적 불평등이 유지된다. 역설적으로 말해서, 사법은 그렇게 평등의 이름으로 불평등을 유지한다.” 이제 ‘응보적 정의(Retributive Justice)’에서 ‘회복적 정법(Restorative Justice)’으로, 범죄에 대한 대응방식의 패러다임이 바뀌어야한다, 우리가 쓰고 있는 렌즈를 바꿔야 한다. 렌즈를 바꾸자! ---「2부 7장 렌즈를 바꾸자」중에서 “나는 아이들처럼 엄지 족이 못된다.” “새로 나온 핸드폰 기능, 스마트폰 기능을 아이들만큼 알지도 못하고 잘하지도 못한다.” “새로운 기기를 사면, 아이들에게 내게 필요한 기능과 어플리케이션을 깔아달라고 부탁한다. 내가 하면, 하루 종일 걸리고 스트레스 받는다. 그러나 아이들은 아주 재밌고 쉽게 필요한 옵션을 선택해주고, 앱을 깔아준다.” “내가 모른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하면, 아이들은 어른을 가르친다, 선생을 가르친다는 기쁨에 너도 나도 달려 나와 나를 깨우치고 가르친다. 무지한 교사가 좋다. 무지한 교사를 가르치려는 아이들이 있어 좋다.” ---「3부 10장, 나도 배운다, 모르니까」중에서 노자 『도덕경』 10장에는 생이불유(生而不有)라는 말이 나온다. 낳았으되 가지려 하지 말라는 의미다. 낳고 길렀으면 나머지는 그 생명체에게 맡겨야 한다. 그런데 사람들은 내 자식이기 때문에 내 마음대로 한다는 오만을 부린다. 그래서 비극이 탄생한다. 자식은 자식의 인생이 있는 까닭이다. 이어서 노자는 ‘지도자가 되어도 지배하려 하지 말라’는 장이부재(長而不宰)를 말한다. 지배하고 소유하기 때문에 가정과 학교, 그리고 사회에서 인간의 비극이 탄생한다. ---「4부 1장, 생이불유」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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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에서 길어오는 질문과 느낌
자기만의 고유한 철학과 윤리로 학교와 싸워온 이수석 교사는 질문과 느낌에서 계몽의 패러다임을 넘어서는 열쇠를 찾는다. 학교 이전에 가정과 자신의 삶을 찾아야 제대로 된 교육이 가능하다는 깨달음 속에서 자신의 삶 자체를 먼저 찾기 시작한다. 아내와 딸, 아들과의 만남, 관계, 소통을 돌아본다. 물론 갈등과 아픔도 많다. 솔직한 인정과 성찰이 새로운 관계 맺음의 시작이다. 그는 자신이 먼저 바꿔야, 남도, 학교도, 우주도 바꿀 수 있다고 믿는 소박한 주체주의자다. 철학과 윤리라면 논리와 이성을 생각하지만 그는 오랜 공부를 통해 근대 이성의 한계를 잘 알고 그 너머를 생각한다. 들뢰즈와 스피노자를 언급하지 않지만 그가 추구하는 세계는 능동적으로 자기 기쁨과 만족의 세계를 추구한다. 응보적 이성보다 회복적 감성을 중시하고 그 어떤 논리보다 느낌의 소중함을 역설한다. 기존의 세계에 대한 질문에서 새로운 감성과 고민이 나온다. 시대의 화두인 질문에 대한 오랜 고민이 묻어난다. ▶ 관계와 배치를 바꿔야 교육이 산다 대한민국 곳곳에 학교 혁신에 대한 많은 기대와 변화 욕구가 넘쳐난다. 무엇이 혁신의 동력이 될 것인가? 누구나 먼저 꼽는 키워드는 소통과 공감이다. 논리와 이성보다 감성과 느낌이 먼저라는 뜻이다. 기존의 수직적이고 일방적인 관계가 바뀌어야 한다는 뜻이다. 관계의 혁신 없이 제도나 시설의 혁신만으로 학교가 달라지지 않는다. 변화의 다른 키워드는 질문이다. 질문은 현실을 바꾸고 미래를 재배치하는 핵심 키워드다. 질문은 정답을 찾아온 계몽의 시대를 넘어서는 창의성의 시대를 여는 열쇳말이다. 진리는 정답이 아니라 질문에 있다는 사실을 많은 사람들이 깨달아가기 시작한다. 이 책은 교사로서의 정체성에 질문을 던지고 느낌을 찾고 새로운 질문을 던지기 위해 몸부림쳐온 한 교사의 깊은 고뇌의 산물이다. 학생들과 만나서 부딪치고 깨지면서 자기 혁신을 일구어온 교사 자신의 성장기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