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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려의 글 _4
추천의 글 _6 들어가기 전 _8 시작하는 말 _12 제1장 패러다임 1. 이명_나에게만 들리는 귓속 울림 _18 2. 두명_머릿속을 울리는 괴로운 소리 _20 3. 스트레스, 화 _40 4. 소화_밀가루 한 조각이 귀를 울린다 _51 5. 콩팥_우리 몸의 뿌리인 콩팥이 귀에게 보내는 경고 _61 6. 자세 _68 7. 균형과 조화 _72 제2장 테라피 1. 진단 _84 2. 테라피 _102 3. 예방 _165 4. 이명, 이석증 시술 경혈 _176 제3장 문헌 1. 황제내경 _204 2. 난경 _207 3. 동의보감 _209 4. 현대 동의학 논문 _211 제4장 임상 1. 임상 핵심 관점 _216 2. 철학적 접근 _220 3. 임상 사례 연구 _223 끝맺는 말 _244 부록 _248 참고문헌 _2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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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2월에 우연치 않게 돌발성 난청과 이명이 있는 환자가 임상실에 방문했다. 이 환자는 돌발성 난청과 이명이라고 대학 병원에서 판정을 받았다고 했다. 필자는 그 때 이명이 무슨 병인지를 오히려 반문했었다. 그러면서 안마, 침술, 교정 등 이료술을 사용해서 시술을 했는데 3일 만에 이명 소리가 사라졌다고 했다. 환자는 매우 놀라고 기뻐했다. 그 후로부터 이명 환자들이 각지에서 찾아왔다. 그렇게 만나게 된 이명 환자들을 보면서 이명은 매우 다양하고 복합적인 질병임을 알게되었다. 이명과 이석증으로 고통을 심하게 받는 환자들이 늘어날수록 나는 고민하게 되었고 공부하게 되었다. 그리고 회복된 환자들 덕분에 인터넷이나 입 소문을 내어 더 알려지게 되었고, 이명, 이석증으로 강의 의뢰도 늘어났다
---p.12~13 어느 날, 춘천에 이명 회사가 생겼다고 제자의 소개로 방문을 했다. 이 회사는 원래 소방관이나 경찰관 등의 특수 직종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위한 골전도 이어폰을 만드는 회사였는데 자연스럽게 귀에 관한 연구를 하다 보니 이명, 이석증 환자가 전 세계적으로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이처럼 현대인들은 소리와 관련해서 귀에 관한 질병으로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받고 있으며 이 문제에 관한 해결책에 대해 여러 측면으로 다양하게 바라보고 연구하고 있다. 앞으로는 청각에 관련된 산업이 미래의 먹거리 산업이 될 것이라고 확신을 했다. 이 회사는 이명이 수많은 연구에도 불구하고 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이명 치료보다 관리에 중점을 두고 접근을 한다고 했다. 새삼 난치병임을 실감하고 왔다. 필자는 20여 년간 이명 환자를 6천 명 정도 시술했고 대부분은 ‘소리가 줄어들어요’, ‘잠이 잘 와요’, ‘이명이 없어져요’라는 반응을 볼 수 있었고, 수없이 많이 축적된 임상 경험을 가지고 있다. 이것은 이명이 회복될 수 있는 희망이 있고 해결의 신호탄이 된다. 그동안의 축적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이명 치유 메카니즘에 대해 전개해 보겠다. ---p.15 근본 원인을 관찰해보면 컴퓨터를 사용할 때 오른쪽 마우스를 사용해서 오른쪽 어깨나 몸 전체가 오른쪽 부분이 전방으로 나오고 상대적으로 왼쪽 어깨가 뒤로 들어간 몸의 자세를 취한다. 결과적으로 우리 인체가 왼쪽을 향해 몸이 비틀어져 있어서 바로 잡아주는 것이 필요하다. 의식적으로 몸의 중심을 가운데에 자리하도록 턱과 흉골의 중심부가 똑바로 맞추도록 해야 한다. 필수적으로 사용하는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사용할 때 고개 숙이는 것을 최소화하고 1시간마다 5분 정도는 위쪽을 향해 고개를 젖힐 필요가 있다. ---p.70 나) 수태양소장경 수태양소장경은 소지의 외측 말단에서 시작하여, 수장측과 수배측의 사이(후계혈)를 따라서 수근으로 상행한다. 척골경상돌기의 중간으로 나와 위로 올라와서 척골하면의 내측을 따라서 주두와 상완골 내측상과의 중간(소해혈)에 도달해서 상행한다. 상완외측 후연을 따라서 견관절의 배면(견정혈)으로 나오고, 견갑극을 돌아 어깨 위에서 족태양방광경의 대저혈에서 만난다. 또 독맥의 대추혈과 교차하여 전측의 쇄골상와(결분혈) 중간으로 들어가 흉강에서 심장에 낙한다. 그리고 식도를 따라서 횡격막을 지나 위부에 이르러 상완, 중완혈의 심부에서 임맥과 만나며 소장에 속한다. ---p.139 태계(太溪) 족소음신경의 3번째 경혈로 오수혈 중의 수혈이고, 원혈이다. 위치는 족근의 후내측으로 내과와 아킬레스건 사이의 함요부이다. 혈명의 ‘태’는 크다, 중요하다는 의미이고, ‘계’는 산의 계곡에서흐르는 물을 말하며 경수가 흐르는 중요한 혈이라는 의미이다. 주치는 편도염, 심장통, 중이염, 이롱, 이명, 족관절염과 류마티스, 호흡계통 질환, 콩팥질환 등이다. 족소음경의 원혈이고 수혈로 인체가 선천의 원기로 출생부터 지니고 있는 생명력의 원천을 진단하는 필수혈이며 경혈이다. 이 속신이라고 한 것처럼 임상에서 귀를 진단 시술하는 중요 경혈이다. ---p.187 침술이라는 커다란 패러다임을 항상 생각해보면 나에게 미치는 중심 생각으로 네 가지 정도를 말할 수 있다. 1) 세상엔 공짜가 없다 학교에서 첫 담임을 맡고 급훈을 정할 때 무엇으로 정할까 많은 고민을 했다. 여러 학생들에게 뜻있는 격언이 될 말을 찾고 있었다. 그 중에서 처음으로 떠오르는 것이 ‘세상엔 공짜가 없다’라는 이 문장이었다. 처음 보고 선생님들이 비웃고 이상하다고 표현을 했다. 그 때 교감 선생님이 보고 처음에는 너털웃음을 웃다가 매우 좋은 급훈이라고 칭찬을 해 줬다. 내가 살아오면서 노력한 만큼 대가가 온다는 것을 믿고 꾸준히 노력을 했다. 비록 정확한 보상이 따르지 않지만 헛되지는 않았다. 학생들에게도 헛되이 보내지 말고 지금을 성실히 지내는 만큼 그에 따른 결과가 온다고 마음에 심어주고 싶었다. 침술도 정성을 다해 시술을 하면 그에 따른 효과가 뒤따른다고 생각한다. ---p.220~221 사례 14 · 성명 : 유*(여) · 나이 : 40대 중반 · 직업 : 회사 대표 · 병명 : 이명 · 초진일 : 2024년 2월 · 원인 : 이 환자는 9년 전 가정사로 인해 이명이 발병했다고 한다. 9년 동안 하루도 쉬지 않고 귀에서 소리가 난다. 여러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는데 효과가 전혀 없었다. 지인의 소개로 내방했다. · 진단 : 대체로 몸에 부종이 많다. 역류성 식도염과 위하수가 있고 콩팥의 상측이 조금 부어있다. 특히 오른쪽 측두부에 고결이 느껴졌다. · 시술 : 침 시술은 바로 누운 자세에서 안면부의 인영, 어요, 거료, 수구, 승장, 하관, 대영혈, 경부 부위의 천용, 예풍. 측두부의 각손, 두유. 어깨에 담경의 견정. 좌측 상지에 견우, 비노, 천부, 척택, 수삼리, 심소해, 지구, 합곡, 소상, 중저, 액문 등의 경혈을 시침했다. 그리고, 좌측 하지에 혈해, 음릉천, 족삼리, 양릉천, 태계, 부류, 해계, 함곡, 태백, 행간, 지오회를 시침했다. · 경과 및 예후 : 처음 내원했을 때 목소리에서도 이명 특유의 소리가 감지되었다. 진단 중에 이명 환자들의 특유의 목소리와 체취를 모두 가지고 있었다. 진단 후에 상지부터 시침하는데 환자의 목소리가 변화함을 인지했다. 목소리가 조금 전보다 많이 좋아졌다고 하니 그 말이 맞다고 하면서 소리가 사라진다고 했다. 자침하는 중에 이런 현상은 많지는 않다. 자침이 끝난 후에 증상을 물어보았다. 굉장히 놀래면서 9년 동안 하루도 멈추지 않았던 이명 소리가 사라졌다고 했다. 함께 온 지인들 모두가 매우 기뻐했다. 그 후에 계속 시술받기를 권했으나 좋아지기도 했고 바빠서 시간 내기가 어려웠다. 그 예후는 조금씩 다시 소리가 난다고 했다. 4개월이 지난 후에 다시 내원했다. 이명 소리가 조금씩 나는데 없어졌다가 소리가 다시 들리니 더 큰 느낌도 있다고 했다. 다시 시침했을 때도 시침하는 도중에 소리가 대폭 감소하고 이명 소리가 사라졌다고 했다. 바빠도 꾸준히 시술받으면 이명 소리가 완전히 사라질 것이라고 추천했다. ---p.242~2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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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석재(한림대학교 명예교수)
저자가 환자들을 진료하기 전 늘 건넨다는 이 한마디가 가슴을 울립니다. “좋아질 수 있으니 걱정하지 마세요.” 절망의 문턱에서 환자들에게 든든한 믿음을 주는 이 짤막한 대화는 스스로의 모진 시련을 극복해 낸 자의 내면에서 길어 올린 가장 진심 어린 치유의 주문일 것입니다. 그의 따뜻한 손길과 깊은 학문적 성취가 담긴 책 “마음의 눈으로 본 소우주”가 육체와 마음의 고통을 겪는 많은 분들에게 어둠을 밝히는 한 줄기 빛이자 위로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유성선(강원대학교 철학과 교수) 인간의 위대함은 시련 앞에서 꺾이지 않고 새로운 길을 개척할 때 빛납니다. 박병찬 박사는 갑작스러운 실명이라는 거대한 운명의 벽 앞에서도 학업과 연구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눈에 보이는 현상 너머를 꿰뚫어 보는 ‘마음의 눈’을 떴습니다. 육안(肉眼)을 넘어 심안(心眼)으로 찾아낸 현대병의 근본적 치유서로 박사학위논문인 「동의보감 양생 수양론」의 깊은 지혜와 6천 명이 넘는 임상 경험의 결정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명과 이석증 등 현대 의학이 쉽게 풀어내지 못하는 고질병을 ‘우리 몸의 조화와 균형’이라는 패러다임으로 명쾌하게 풀어낸 책으로 모든 현대인들의 침대 맡에 놓여야 할 필수 지침서로 추천합니다. 최명근(한국 시각장애인 침사협회장 겸 승록안마원장) 고대 이스라엘 왕국의 도성인 예루살렘 성은 높은 산성이라 철옹성을 자랑했었다. 그러나 로마 장군 티투스는 성 가까이 접근하지 않고 멀리서 이 성을 관찰하면서 공성 전략을 얻어 마침내 철저히 함락시킬 수 있었다. 박병찬 박사의 장기인 이명을 감히 이렇게 비유할 수 있겠다. 이명, 이석증, 우울증은 의업에 종사하는 이들에게는 가히 예루살렘 성에 견줄만한 난공불락이다. 저자는 이 난치병을 바라보는 시각을 달리해 엄청난 결과를 이미 증명해 보이고 있으나 훌륭한 시각장애인 침사들이 합당한 대접을 받지 못하는 실정이 안타깝다. 하지만 이번 저서를 통해 고통에 시달리는 환자들에게는 분명 큰 희소식이 될 것을 확신하면서 이 책의 탐독을 적극 추천하는 바이다. 1. 서문 및 서평 학천은 배울 학(學), 샘 천(泉)으로 ‘배운 것을 샘솟듯 나누자’는 의미에서 지은 호입니다. 갑자기 시력을 잃은 대학 4학년 때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공부해오면서 아픈 이들을 고쳐 주면서 이름대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고마운 친구의 도움으로 대학을 졸업하고, 시각장애 고등학교(서울맹학교)를 다니며 침을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공주사대 특수교육학과에서 학사, 석사 과정까지 마치고, 침과 가르침에 도움을 더하고자 강원대학교 동양철학과에서 ‘동의보감 양생수양론 연구’(사사 유성선 교수)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시력을 잃은 뒤 10년 만에 꿈에 그리던 교사가 되었습니다. 학교에서는 저처럼 중도에 실명한 학생들에게 직업 재활의 목적으로 침과 안마에 관련된 과목을 가르쳤습니다. 그리고 교내 임상실에서는 대민봉사 차원에서 일반인들에게 2002년부터 침 시술로 봉사를 하였습니다. 이곳에서 만난 많은 환자들 중 특히 이명, 이석증 환자들이 6천여 명에 다다릅니다. 교육과 환자 시술로 21년간 근무하고 2023년에 명퇴를 하여 같은 해 12월 20일에 ‘학천테라피 안마원’을 개원하였습니다. 학교 마치기 2년 동안은 전문상담교사를 맡았었습니다. 상담도 보람이 있는 일이었지만 그래도 제가 좋아하는 일은 학생들을 가르치고, 침을 놓는 일이라 고민 끝에 명퇴를 하게 되었습니다. 침은 참으로 매력적인 도구입니다. 각 사람들이 지니고 있는 자연 치유력으로 스스로 회복시키도록 자극하는 도구가 침이기 때문입니다. 근본적인 치유가 가능해 균형과 조화를 얻는 방법이지요. 그런 일을 제가 할 수 있는 것이 기쁨이고, 병이 낫는 환자들을 보면서 큰 보람을 느낍니다. 학천테라피 안마원은 조화롭고 균형 있는 행복한 삶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인생 여정에 있어서 안주와 도전은 늘 고민과 갈등 요인이다. 그것은 나에게도 약점이요 특히 장애를 지닌 이들에게는 더욱 그렇다. 저자와의 만남은 길지 않다. 하지만, 얼마 되지 않는 만남 동안 저자가 보여준 도전 의식과 실행으로 옮기는 추진력은 나에게 부러움과 뿌듯함을 각인시키기에 충분했다. 누군가 “마땅히 잡아야 할 것을 잡기 위해서는 지금 잡고 있는 것을 놓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나는 그 표본을 만났고, 함께 하기를 즐거워하고 있다. 더 나아가 저자가 획득한 실력과 존재 가치를 필요로 하는 모든 이들에게 흘려보냄으로써 진정한 나눔의 지표가 되기를 기대하며 그 형상을 마음으로 그려본다. 안영식(한국시각장애인 침사협회 재정 위원장 겸 승록원장) 점점 더 빨라지는 시대변화 속에 지쳐버린 우리의 건강을 마음의 눈으로 보살펴 온 학천 선생이 우리 몸에 대해 정확한 진단과 해결책을 제시한 책입니다. 종종 아내와 함께 저자에게 치료를 받으러 가곤 하는데 맥진만 아니라 목소리와 체취로도 정확하게 진단하는 데에 놀라곤 합니다. 그래서 학천 테라피에 갈 때마다 좋아지는 몸 상태를 기대하며 가게 됩니다. 소우주인 인간을 따뜻한 시선으로 돌보는 학천 선생의 처방을 통해 한결 건강해진 나를 만나게 되길 바랍니다. 김익록(정선 화동중학교 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