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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1부 | 피시스 - 물질과 법칙 ?1장?우주의 생성과 물질의 출현?2장?초신성에서 유래한 항성계?3장?존재자의 새로운 경향성?4장?지구 세계?5장?유기체에 적용될 원칙?6장?시생누대의 생물존재자들?7장?복잡성의 증가와 다양성?8장?이후의 변화들2부 | 파토스 - 감각과 정서 ?9장?의지의 출현?10장?질서 유지 의지와 부정성?11장?의지의 새로운 층위?12장?상위 차원의 주체?13장?최초의 감각?14장?감성의 원형?15장?감성의 진화 - 감각기관으로 세계를 인식하는 것으로서의 감성?16장?유성생식과 이해관계의 괴리?17장?육상의 존재자들?18장?의지 층위와 욕구의 현출?19장?정서의 기원?20장?중추의 새로운 구조3부 | 미토스 - 관념과 신화 ?21장?지각과 기억?22장?4차 수준의 주체, 자아의 등장 ?23장?지향적 인식?24장?관념의 외현(外現)?25장?욕구와 감정?26장?우연한 분기와 차이의 누적?27장?원시인류의 성 선택?28장?복잡성이 증가한 뇌와 관념?29장?집단 규범?30장?타자들?31장?집단 구조의 복잡성 증가?32장?신화와 집단의 크기 증가?33장?관념의 외재화?34장?환경을 이용한 관념의 지속적 표시?35장?개체와 집단의 복잡성?36장?복잡도의 증가와 구조의 기원4부 | 로고스 - 이성과 지식 ?37장?논리적 사고의 기원?38장?언어와 함께 진화한 논리적 사고 능력?39장?집단 규모 증가와 사회적 통제의 진화?40장?엘리트의 등장과 신분제의 기원?41장?기표-기의의 괴리와 지식격차의 발단?42장?기호체계에 의한 집단의 기능적 정보 증가?43장?집단 내 익명성과 강제규범의 출현-신석기 계급의 출현과 종교적 규범 체계의 형성?44장?거대 집단 형성과 신화적 권력?45장?외부 환경의 복잡성 증가와 기능적 분화?46장?기능적 정보의 검증과 지식?47장?미토스적 권위와 지식?48장?과학혁명과 설명 체계의 전복?49장?로고스의 부상과 미토스의 쇠퇴?50장?로고스 우위의 확립과 환경의 재구성?51장?환경 자체가 된 로고스?52장?현대사회의 특성과 그 이후에필로그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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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의 복잡성은 우연인가, 필연인가이 책은 단순한 교양 과학서도, 철학서도 아니다. 오히려 그 사이에 존재하는, ‘세계 전체를 하나의 논리로 설명하려는 시도’에 가깝다. 우주의 탄생에서부터 현대 문명에 이르기까지, 세계에 존재하는 모든 것의 기원을 하나의 흐름 속에서 설명하고 있다.저자는 ‘법칙’과 ‘환경’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물질에서 생명으로, 생명에서 의식과 사고로 이어지는 과정을 연속적인 구조의 진화로 해석한다. 단순한 입자의 결합에서 시작된 세계는 복잡성이 증가할수록 새로운 기능과 질서를 만들어내고, 그 과정에서 의지, 감정, 관념과 같은 새로운 층위가 등장한다. 세계를 구성하는 모든 것을 ‘구조’와 ‘복잡성의 증가’라는 관점에서 다시 읽어내는 것이다. 그 결과 우리는 물질과 생명의 경계가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신경계와 의식이 어떤 조건에서 등장했는지, 인간의 사고와 사회가 어떻게 가능해졌는지를 하나의 흐름 속에서 볼 수 있다.특히 인상적인 점은, 이 책이 ‘단절’이 아니라 ‘연속성’을 강조한다는 데 있다. 우주는 갑자기 복잡해진 것이 아니라, 조건과 법칙 속에서 점진적으로 새로운 층위를 만들어 왔다. 그리고 그 끝에 지금의 인간이 존재한다. 또한 개인의 인지에서 집단의 지식으로 확장되는 과정, 즉 ‘정보가 외부에 고정되고 축적되는 구조’를 통해 문명이 어떻게 발전했는지를 설득력 있게 보여준다.이 책은 쉽게 읽히는 책은 아니다. 그러나 한 번 흐름을 따라가기 시작하면 독자는 점점 더 큰 구조로 들어가게 된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자연스럽게 존재에 관한 질문에 닿는다. 우리는 우연한 존재인가, 구조가 만들어낸 필연적인 결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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