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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권을 끝내는 데도 하루 꼬박 열다섯 시간씩 일해서 이 년이 걸렸다. 그때를 돌이켜보면 밝은 빛과 어두운 그늘로 분명히 나뉜다. 빛은 풍요한 도서관에서 몰두한 연구의 안락감이고, 그늘은 이미 충분히 말했듯이 참을 수 없는 욕망과 고통이다. 지금쯤은 독자들도 잘 알겠지만, 센트럴 파크에서 노는 님펫을 보려고 내가 얼마나 많은 먼지와 더위를 껴안았던가 (슬프게도 늘 멀기만 했지). 그리고 향수를 뿌린 찬란한 전문직 소녀들이 얼마나 내 기를 죽였던가. 한 사무실에서는 개 한 마리가 즐거운 듯이 꼐속 나를 내쫓았다. 이런 것은 모두 생략하자, 끔찍스런 발작으로 나는 일 년 이상 요양원에 있었는데 잠시 일을 시작했다가 다시 병원 신세를 지게 된다.
건강한 야외 생활이 내게 휴식을 줄 것 같았다. 내가 좋아하던 클리닉의 갈색 수염이 조금 난 참한 의사에게 동생이 있었는데 그가 막 캐나다의 북극으로 원정을 떠나는 모양이었다. 나는 심리 반응을 기록하는 사람으로 함께 가게 되었다. --- p.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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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야외 생활이 내게 휴식을 줄 것 같았다. 내가 좋아하던 클리닉의 갈색 수염이 조금 난 참한 의사에게 동생이 있었는데 그가 막 캐나다의 북극으로 원저을 떠나는 모양이었다. 나는 심리 반응을 기록하는 사람으로 함께 가게 되었다. 젊은 식물학자 둘과 늙은 목수, 그리고 한번도 성공적이지는 못했지만 가끔씩 영양사, 아니타 존슨 박사와 함께 지냈다. 그분은 곧 되돌아갔다. 그게 더 마음 편했다. 나는 원정대의 목표가 무엇인지 감이 잡히지 않았다. 함께 가는 기상학자들의 수로 보아 방황하고 흔들리는 북극(웨일즈 섬 어딘가에)의 짐승 궁을 추적하는 게 아닌가 싶었다. 한 그룹은 캐나다인과 함세했는데 멜빌 해협의 피에르 갑에 측후소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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