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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
최후의 아들 역자후기 |
Shuichi Yoshida,よしだ しゅういち,吉田 修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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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누구나 다 똑같을지도 몰라. 왜, 그거 하고 싶어하는 여자는 불결해 보여?"
그 순간, 게이치로의 목소리와 거의 동시에 몸을 뒤척이던 고스케의 머리가 책상다리에 부딪혀 꿍, 하고 둔탁한 소리가 나는 바람에 나와 게이치로는 입을 다물어버렸다. 교복을 벗는 후지모리의 모습이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아 나는 미쳐버릴 것만큼 괴로웠다. 입을 다물고 누워있는 우리 옆에서 다쿠지와 고스케의 숨소리가 겹쳐 올랐다. "저기 료우운! 우리 넷이서 전국대회에 나갈 수 있을까? 난 정말 나가고 싶다. 다쿠지가 배영에서 최대한 힘을 내서 3위 정도로 들어오면, 그 다음에 내가 평영에서 꼭 성 마리안느와의 간격을 좁히고, 그러고 나서 고스케가 접영으로 성 마리안느 선수를 바짝 따라붙는 거야. 고스케라면 그럴 수 있겠지? 료우운, 넌 마지막 자유형에서 다시마를 이겨야 돼! 그러면 우리 넷이 전국대회에 나가는거야. ……." ---p.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