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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그냥 가자제 1장 여행, 두렵고도 설레는 것아무것도 안 할 수 있는 자유어쩌다 보니 2인 3석이스탄불 공항에서 헤매다리스본행 야간 비행 탑승기모자 없는 우버 택시6. 도시 관광세, 2인 3박에 20유로7. 여행의 묘미, 불편함 즐기기제 2장 리스본, 낯선 도시를 걷다1. 어쩌다 보니 관광명소2.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서점3. 페소아는 어디에?4. ‘리스본행 야간열차’의 흔적을 찾아서5. 푸니쿨라, 그리고 엄마와 딸6. ‘장미의 이름’과 수도원7. 나타 사랑, 그 달콤한 중독8. 느리게 읽기, 느리게 걷기9. 해물밥 한 냄비10. 박물관에 사는 고양이11. 낯선 도시의 낯선 것들12. Don’t come in, Chinese!13. 무어인의 흔적이 남은 도시14. 걷다가 마주치는 것들15. 노을에 물들다제 3장 포르투, 그들의 삶으로 한 발짝 더낯선 터미널에서 만난 낯선 빵장거리 이동, 시외버스 타기별 하나 더 많은 호텔은다만 기차를 타고 싶었던 날해리포터가 없어도 괜찮아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부모와 자식 사이영혼의 예배당에서시장, 도시의 또 다른 얼굴무단횡단, 관습법 따르기두려움은 늘 예고 없이사진 찍기 좋은 날길은 길에 닿아 있으니대성당에서 ‘신곡’을 생각하다해는 어디서나 뜨고 진다제 4장 여행 뒤에 남는 것들낯선 음식, 여행의 맛역지사지, 여행이 가르쳐 준 것여행의 목적4. 집으로 가는 길5. 여행기를 쓴다는 것6. 자유여행을 꿈꾸는 사람들에게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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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잃어도 괜찮다.그 길에서 여행은 시작되니까! 계획대로 안 돼서 더 좋았던,모녀가 함께 걷고 웃고 헤맨 6박 8일의 기록 『우왕좌왕 포르투갈』은 ‘여행의 속도’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게 한다. 저자는 ‘느린 여행’을 즐긴다. 관광명소를 소비하듯 구경하지 않는다. 광장에 머물고, 오래된 서점에 들어가 책 냄새를 맡고, 카페에 앉아 사람들을 바라보며 천천히 도시를 통과한다. 그 시선 덕분에 리스본과 포르투는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사람들이 살아가는 생활 공간이 된다. 여행지의 역사와 문화, 거리의 공기와 날씨, 골목의 소음과 냄새까지 촘촘하게 담아낸 문장들은 독자에게 마치 함께 걷는 듯한 현장감을 전해준다. 이 책은 삶의 한 시기를 지나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얼마나 지난한 세월인가. 아이들을 키우고, 먹고 사느라 일을 하면서 버티듯이 살아온 시간은. 환갑을 앞두고서야 오래도록 미뤄두었던 꿈을 위해 한 발 내딛는 모습에 공감과 응원을 보내게 된다. 뛰어난 사람들의 거창한 성공이나 특별한 깨달음이 없어도 우리는 마음속에 품고 있는 작은 꿈을 위해 움직일 수 있다. 이 책은 그 꿈에 대해 조용히 이야기한다. 책을 읽다 보면 오래 잊고 지냈던 자신의 꿈을 다시 꺼내보게 만든다. 반복되는 일상에서 잠시 멈춰 서고 싶었던 사람, 언젠가 한 번쯤은 자신만의 여행을 꿈꾸었던 사람이라면 이 책이 자양분이 될 것이다. 『우왕좌왕 포르투갈』은 독자에게 묻는다. 지금 당신이 미루고 있는 꿈은 무엇인지. 그리고 그 질문 끝에서 조용히 등을 밀어준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으니 일단 한 걸음 내디뎌 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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