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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1장 서른이 되기 전에 황금빛 들판을 보아라(유정열) 억새를 보면 '장기하'가 떠오른다 - 제주 산굼부리 억새밭 오름에서 '삶의 조건'을 생각하다 - 제주 다랑쉬오름 시간의 힘은 아름답다 - 경주 남산 세 번의 이별을 경험해야 어른이 된다 - 완도 보길도 우리 마음속에는 여덟 살짜리 아이가 산다 - 남해 보리암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특별한 행복 - 무주 덕유산 소나무 두 그루의 사랑처럼 - 악양 평사리 마음으로 우려낸 여유 한 잔 - 보성 녹차밭 인연을 만들어주는 마법의 섬 - 통영 소매물도 2장 서른이 되기 전에 매화향기를 맡아봐라(김정화) 이십 대의 마지막 봄엔 향기가 있었다 - 광양 매화마을 소리칠 곳을 마련하라 - 포항 내연산 미련을 버려야 성장한다 - 고성 화진포 추억이 그리움을 만든다 - 영주 부석사 때론 수고로움을 사랑해 - 완주 대둔산 쓴맛 뒤에 오는 달달함이 그립다 - 해남 달마산 서른, 그 순결한 열정에 빠지다 - 합천 황매산 모산재 나를 들여다보는 시간 - 남양주 수종사 그와 함께 단풍처럼 나이 들고 싶다 - 장성 백양사 3장 서른이 되기 전에 청보리밭에 누워봐라(김병희, 조선) 달리기를 멈추고 여유를 즐겨라 -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수선화, 봄날의 풋풋한 설렘 - 남해 공곶이 나에게 혼자 걷기를 선물하라 - 담양 금성산성 「섹스 앤 더 시티」를 꿈꾸다 - 남해 다랭이 마을 양에서 늑대로 변해가는 나 - 대관령 양떼목장 잠들어 있는 연애세포를 깨워라 - 고창 학원농장 뜨거운 심장을 가져라 - 태백 태백산 마음이 행복해지는 10가지 방법 - 진안 마이산 미래의 배우자를 위한 기도 - 단양 구담봉, 옥순봉 삼십 대를 보내기 전에 해야 할 일 - 통영 욕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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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의 봄은 변덕쟁이 아가씨처럼 오락가락이다.
남쪽의 새싹들이 기지개를 켠다는 소식에 마음이 들썩인다. 서른에 가까워질수록 봄은 더 크게 나의 마음을 흔들어놓는다. 잠자는 뿌리를 깨우고, 메마른 가지에 생명을 틔우는, 모든 것이 살아나는 봄이다. 한참을 쉬고 있던 나의 연애세포도 깨워달라고 재촉한다. 자극이 필요하다. 새싹처럼 돋아나는 사랑의 감정을 꿈꾼다면 남쪽 봄에게 달려가라. 고창에 도착해 우선 터미널에서 가까운 고창읍성으로 간다. 봄기운 따라 이곳에 왔노라는 마음 도장을 찍고서야 비로소 고창 여행이 시작된다. 진달래와 철쭉이 곱게 핀 성벽을 따라 돌며 평화로운 마을풍경과 마주한다.(중간 생략) 바람에 일렁이는 청보리밭에선 눈을 감아도 온통 초록이다. 허리 높이까지 자란 청보리는 바람의 방향이 바뀔 때마다 살랑살랑 물결치며 싱그러움을 자아낸다. 봄바람에 반응하는 내 마음이다. 지금의 풋풋한 초록은 곧 열매를 머금은 황금빛으로 변하겠지. 왠지 모를 나의 설렘도 잘 익은 황금빛 열매가 되길 바라본다. --- 「잠들어 있는 연애세포를 깨워라 : 고창 학원농장」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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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을 앞둔 이들의 마음을 다독여주는 여행 이야기!
4인의 여행작가가 추천하는 그림 같은 우리 땅! 무언가 이루어놓은 것도 없고 새로운 꿈을 꾸기에도 어정쩡한 나이, 서른을 앞두고 있다면 나만의 여행을 떠나자. 서른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을 이들에게 4인의 여행작가가 아름답고 소중한 우리 땅 28곳을 소개한다. 흔들흔들 은빛 억새들이 가득한 '제주 산굼부리 억새밭', 아름다운 세월의 힘을 지닌 삼릉숲이 있는 '경주 남산', 인연을 만들어주는 마법의 섬 '통영 소매물도', 이십 대의 마지막 봄을 향기로 채우는 '광양 매화마을', 새싹처럼 돋아나는 사랑의 감정을 안고 떠나는 '고창 학원농장' 등을 감수성 풍부한 글과 멋진 사진으로 담았다. 강렬한 묘사와 잔잔한 감성을 실은 글, 그림 같은 사진은 여행을 하지 않고도 그곳에 가 있는 느낌을 받게 한다. 또한 불안함과 두려움 섞인 서른 즈음의 사랑, 이별, 일에 관한 에세이는 겁 없이 달려온 이십 대를 되돌아보고 앞으로 살아갈 삶의 지혜 등을 이야기한다. 여행 중에 문득 느껴지는 그리움은 열정으로, 지난 후회는 새로운 다짐으로 변환하여 진정한 서른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서른을 앞두고 있다면 나만의 여행을 떠나자 겁 없는 이십 대를 보내고, 조금씩 두려움을 느끼기 시작하는 나이 서른을 맞이하기 위해 무엇을 하고 있는가? 서른은 일, 사랑, 이별에 관한 기대감과 두려움이 공존하는 나이다. 자신이 꿈꿔오던 사회적 위치에 있지 못해 방황하거나, 서투른 사랑으로 상처받거나, 하고 싶었던 일과 안정된 삶이라는 기로에서 무수한 고민을 반복해야만 하는 나이다. 여행은 이런 서른을 앞둔 이들을 다독여준다. 나만의 여행에서 나도 모르게 조급해진 마음을 달래고, 바쁜 일상에서 잊고 지내던 것을 돌아보면, 스스로에게 들려주는 자기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법을 알게 된다. 내 세계가 아닌 다른 세계를 보면서 두 눈으로 자기애를 발견하는 것은 여행 중에 얻는 커다란 기쁨이고 위로다. 서른을 보낸 작가들이 보여주는 더 넓은 세상에서 감동하고, 반성하고, 다짐하는 당신의 내면은 어느새 부쩍 자라, 진정한 서른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풍부한 감성글과 자연을 담은 사진으로 여행의 느낌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서른의 강을 건넌 4인의 여행작가가 서른을 앞둔 이들에게 아름다운 우리 땅 28곳을 소개한다. 어느 하나 소중하지 않은 곳이 없다는 우리나라 여행지 중 베스트만을 모아, 강렬한 풍경 묘사와 작가의 감정이 실린 감성글, 자연의 풍광이 그대로 담긴 그림 같은 사진으로 여행지의 느낌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일에, 사랑에, 이별에 지쳤다면 이 책을 펴보자. 여행을 하지 않고도 그곳에 가 있는 느낌을 얻게 하는 이 책이 당신을 잠시 자연의 휴식으로 안내할 것이다. 또한 여행지 소개에 앞선 작가의 서른 즈음에 생각하는 사랑, 이별, 우정에 관한 에세이는 지나온 시절을 되돌아보게 하고 새로운 다짐을 하게 해 앞으로 맞이할 서른의 삶에 힘을 실어줄 것이다. 여행을 준비하는 이들에게는 풍부한 정보를, 여행을 하고 싶지만 여유가 없는 이들에게는 머릿속 여행을 선물하여 일상에 지친 당신을 다독여줄 생생한 여행 이야기를 들어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