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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도서 아무도 미워하지 않는 자의 죽음
평단문화사 2012.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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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1

송용구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 대학원에서 독일시 연구로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95년 월간 『시문학』에 시 「등나무꽃」 외에 4편을 추천받아 시인으로 등단했으며 문학평론가,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시집 『녹색 세입자』로 ‘산림청’에서 수여하는 제13회 ‘녹색문학상’을 수상하였다. 2002년 9월 이후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독일어권문화연구소 교수로서 독일문학, 철학, 역사학을 통섭하는 인문학 교육의 증진에 힘써왔고, <독일문학의 탐색> <서사극이론과 현대연극> <동서독분단시대의 문학> 등을 강의했다. 고려대학교 최우수 강의상을 뜻하는 ‘석탑강의상’을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 대학원에서 독일시 연구로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95년 월간 『시문학』에 시 「등나무꽃」 외에 4편을 추천받아 시인으로 등단했으며 문학평론가,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시집 『녹색 세입자』로 ‘산림청’에서 수여하는 제13회 ‘녹색문학상’을 수상하였다. 2002년 9월 이후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독일어권문화연구소 교수로서 독일문학, 철학, 역사학을 통섭하는 인문학 교육의 증진에 힘써왔고, <독일문학의 탐색> <서사극이론과 현대연극> <동서독분단시대의 문학> 등을 강의했다. 고려대학교 최우수 강의상을 뜻하는 ‘석탑강의상’을 2005년과 2014년에 수상했다. 현재는 홍익대학교 서울캠퍼스 교양과 전임교수로 재직 중이며 인문학적 사고력과 논리적 글쓰기 능력을 배양하는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2026년 홍익대학교 ‘최우수교원’으로 선정되었다.
저서로는 『인문학의 숲』, 『기후변화에 대항하는 독일시와 한국시의 기상학적 의식』, 『나무여, 너의 안부를 묻는다』, 『지식과 교양』, 『생태언어학의 렌즈로 바라본 현대시』, 『인문학, 인간다움을 말하다』, 『인문학 편지』, 『생태시와 생태사상』, 『대중문화와 대중민주주의-독일편』, 『독일의 생태시』, 『독일 현대문학과 문화』, 『느림과 기다림의 시학』, 『현대시와 생태주의』, 『생태시와 저항의식』, 『에코토피아를 향한 생명시학』 등이 있다. 번역서로는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 『직선들의 폭풍우 속에서. 독일의 생태시 1950~1980』, 잉게 숄의 『아무도 미워하지 않는 자의 죽음(원저: 백장미)』, 슈테판 츠바이크의 『모르는 여인의 편지』, 헤르만 헤세의 『연인에게 이르는 길』, 횔덜린의 『히페리온의 노래』, 미하엘 쾰마이어의 『소설로 읽는 성서』, 로버트 V. 다니엘스의 『인문학의 꽃, 역사를 배우다』 등이 있다.
저자 : 잉게 숄
Inge Aicher-Scholl
잉게 숄은 1917년 독일의 ‘잉거스하임-알텐뮌스터’에서 로베르트 숄의 맏딸로 태어났다. 아돌프 히틀러와 나치의 폭압 정치에 맞서 저항 운동을 펼쳤던 대학생 저항 단체 ‘백장미’단의 리더 한스 숄의 누나이자 조피 숄의 언니이다. 뮌헨 대학교의 대학생들이 주축을 이룬 ‘백장미’단은 유대인들에 대한 나치의 집단 학살과 비인간적인 전쟁의 죄악상을 비판하는 전단을 만들어 배포하던 중 게슈타포에게 체포되어 뮌헨의 ‘슈타델하임 형무소’로 이송되었고, 국민재판소에서 사형선고를 받고 단두대형에 처해졌다. ‘국가반역죄’를 지은 자들의 가족이라는 이유로 잉게 숄과 막냇동생 베르너 숄 그리고 부모 또한 체포되어 옥고를 치렀으나 전쟁 후 자유의 몸이 되었다.

소설가, 교육가, 문화운동가의 삶을 삶았던 잉게 숄은 1946년부터 1978년까지 독일의 ‘울름 시민대학’의 교육을 주도하였고, 1953년엔 남편 오틀 아이허와 막스 빌과 함께 ‘울름 디자인 대학’을 설립하였다. 잉게 숄은 20세기 후반의 인생을 ‘평화 운동’에 바쳤던 소설가이다. 1998년 8월 암으로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잉게 숄은 ‘백장미’단에 관한 수많은 책을 썼다. 그중 실명소설實名小說 『백장미』는 대표적 작품으로 손꼽힌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4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00쪽 | 270g | 128*188*20mm
ISBN13
9788973433650

책 속으로

한 나라의 국민으로서, 무책임하고 어두운 충동에 빠진 통치자에게 아무런 저항도 하지 않고 무기력하게 ‘지배’당하는 것보다 더 굴욕적인 일은 없습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독일인들 중에 진실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정권에 대해 치욕을 느끼지 않을까요? 지금은 어둠으로 뒤덮여 있지만, 언젠가는 우리의 눈을 가렸던 베일이 벗겨질 날이 올 것입니다. 극악무도한 범죄가 밝은 햇살 아래 낱낱이 드러날 날이 올 것입니다.

---‘백장미 전단’ 중에서

출판사 리뷰

자유와 정의를 위해 역사에 몸을 던진 아름다운 청년들의 기록

1943년 독일에는 나치 독재 권력을 타파하려는 거국적 저항을 독일 국민에게 호소하는 ‘백장미’ 전단이 붙었다. 뮌헨 대학교 학생 한스 숄과 조피 숄 남매 그리고 그의 친구들이 만든 ‘백장미’단이 배포한 것이다. 게슈타포의 눈을 피해 독일 전 지역은 물론 주변국에까지 전단을 배포하던 한스 숄과 조피 숄 남매는 결국 체포되어 4일 후 ‘즉결재판’에 회부되어 사형을 선고받고 단두대에서 인생의 마지막 날을 맞이했다.

『아무도 미워하지 않는 자의 죽음』은 한스의 누나이자 조피의 언니인 작가 잉게 숄이 자신의 기억과 남겨진 기록물에 의지하여 쓴 실명소설實名小說이다. 히틀러가 정권을 잡을 무렵 유겐트 단원으로 소년 시절을 보낸 한스가 점차 독재 정권의 불의를 깨닫고 저항을 실천하기까지의 과정들이 진실하게 그려져 있다.

‘백장미’단은 폭력을 행하지 않고 오직 전단을 통해 ‘저항’ 메시지를 전하고 국민의 동참을 호소하였다. 가장 숭고한 목적 그 자체인 인간과 인간이 지닌 존엄성을 지켜내기 위한 이들의 아름다운 저항 운동은 수십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전 세계 사람들에게 감동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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