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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말: 나를 살게 한 한 뼘의 공간
PART 1. 과잉의 시대 1장 가득 찬 세계 2장 생각보다 반응이 빠른 우리 3장 쉼마저 불안해진 시대 4장 생각은 언제 사라졌는가? PART 2. 잃어버린 공간을 찾아서 5장 우리는 무엇을 잃어버렸는가? 6장 여지라는 이름 7장 가능성이 머무는 공간 8장 멈춤의 가치 PART 3. 생각이 탄생하는 4단계 9장 감지, 반응을 알아차리는 순간 10장 인지, 다르게 바라보는 순간 11장 의지, 다른 선택을 시작하는 순간 12장 실행, 삶이 바뀌는 순간 PART 4. 나를 지키고 관계를 잇는 법칙 13장 변화는 작은 틈에서 시작한다 14장 생각이 쉬어가는 자리 15장 감정의 완충 지대 16장 관계는 틈에서 깊어진다 PART 5. 여지가 세상을 바꾼다 17장 숨 쉬는 조직 18장 질문하는 교육 19장 AI 시대, 인간의 자리 20장 함께 살아가는 여지 21장 우리는 무엇을 남겨야 하는가? PART 6. 내 안의 틈을 만드는 실전 기술 22장 잠시 멈추는 기술 23장 질문을 바꾸는 힘 24장 대화의 여백 만들기 25장 매일 여지를 만드는 습관 나가는 말: 여지를 선택한다는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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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득 채우는 삶이 아니라,
여백을 남기는 삶으로.” 다시 생각하는 힘은 여지에서부터 시작된다. 우리는 늘 시간이 부족해서 쫓긴다고 생각했다. 더 빠르게 움직이고, 더 많은 정보를 얻으며, 더 효율적으로 살아가면 삶도 자연스럽게 나아질 것이라 믿었다. 그러나 이 책은 현대인이 무너지는 진짜 이유는 시간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생각과 감정이 머물 수 있는 공간을 잃어버렸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더 많이 채워질수록 오히려 삶은 메말라가고, 반응은 빨라질수록 이해는 얕아진다. 저자는 이 시대를 관통하는 문제를 바로 ‘여지의 상실’이라는 하나의 개념으로 풀어낸다. 『여지의 힘』이 특별한 이유는 여지를 단순한 쉼이나 여유로 설명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저자가 말하는 여지는 반응보다 생각이 먼저 움직이는 공간이며, 확신보다 가능성을 남겨두는 공간이다. 감정이 머물고 해석이 바뀌며, 타인을 이해하고 자신을 다시 바라볼 수 있게 만드는 삶의 완충지대이기도 하다. 심리학과 뇌과학, 철학과 일상의 다양한 사례를 자연스럽게 연결하며 우리 스스로 삶을 돌아볼 수 있도록 이끈다. 또한 개인의 내면에서만 머무르지 않는다. 여지가 사라질 때 관계는 왜 쉽게 무너지는지, 조직은 왜 갈등을 반복하는지, 교육은 무엇을 잃어버렸는지, AI 시대에도 인간이 끝까지 지켜야 할 가치는 무엇인지를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며 이야기한다. 개인의 작은 틈에서 시작된 여지는 결국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고, 공동체를 회복시키며, 사회를 변화시키는 힘으로 확장된다. 여지를 삶의 태도를 넘어 시대가 요구하는 새로운 사고방식으로 제안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 책은 더 많이 이루는 방법을 알려주지 않는다. 대신 잠시 멈추고, 판단을 미루고, 다른 가능성을 받아들일 한 뼘의 공간을 남겨두라고 이야기한다. 그 작은 여백 하나가 생각을 바꾸고, 관계를 회복하며, 삶의 방향을 다시 세운다고 말한다. 『여지의 힘』은 과잉과 속도의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질문을 던진다. 과연 우리는 다시 인간답게 살아가기 위해서 무엇을 남겨야 하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