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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도서 [중고-상] 언어 감각 기르기
유쾌한 지식여행자의 거침없는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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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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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논리의 귀, 나열의 눈
(요네하라 마리 vs 요로 다케시)

독설과 페로몬
(요네하라 마리 vs 다마루 구미코)

역사 속에서 언어 감각 기르기
(요네하라 마리 vs 고모리 요이치)

뇌는 구조적으로 거짓말을 하도록 되어 있다
(요네하라 마리 vs 다다 도미오)

책의 권수만큼 다양한 인생이 있다
(요네하라 마리 vs 고다마 기요시)

평생 잊지 못할 수업
(요네하라 마리 vs 고즈 간나)

성숙한 사회를 위한 처방전
(요네하라 마리 vs 쓰지모토 기요미)

자신을 설득할 재료
(요네하라 마리 vs 니시키 마사아키)

인간은 좋은 면이 더 많다
(요네하라 마리 vs 하야시 마리코)

인맥만 여행 가방에 넣어
(요네하라 마리 vs 호시노 히로미)

통역, 그건 통쾌한 일
(요네하라 마리 vs 다마루 구미코)

말 속의 의미를 찾아서
(요네하라 마리 vs 다마루 구미코)

남자론
(요네하라 마리 vs 다마루 구미코)

말의 전쟁과 평화
(요네하라 마리 vs 이토이 시게사토)

해설을 대신하여
옮긴이의 말

저자 소개 2

요네하라 마리

 

Yonehara Mari,よねはら まり,米原 万里

고종석은 『여자들』에서 요네하라 마리를 다음과 같이 평가한다.“그녀의 책들이 보여주는 다감함, 날렵함, 섬세함, 유머감각 따위는, 여느 문필가가 쉽게 다다를 수 없는 경지에 있다. 나는 요네하라 마리의 충성스러운 독자다. 생전에 한 번 만나봤더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하는 숭배자이기도 하다.” 1950년 일본 도쿄에서 태어났다. 러시아어 동시통역가, 에세이스트, 소설가로 활발하게 활동했다. 1960~64년에 프라하의 소비에트 학교에서 수학했다. 도쿄외국어대학 러시아어학과를 졸업하고 도쿄대학 대학원 러시아어·러시아문학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1980년에 설립된 러시아통역
고종석은 『여자들』에서 요네하라 마리를 다음과 같이 평가한다.“그녀의 책들이 보여주는 다감함, 날렵함, 섬세함, 유머감각 따위는, 여느 문필가가 쉽게 다다를 수 없는 경지에 있다. 나는 요네하라 마리의 충성스러운 독자다. 생전에 한 번 만나봤더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하는 숭배자이기도 하다.”

1950년 일본 도쿄에서 태어났다. 러시아어 동시통역가, 에세이스트, 소설가로 활발하게 활동했다. 1960~64년에 프라하의 소비에트 학교에서 수학했다. 도쿄외국어대학 러시아어학과를 졸업하고 도쿄대학 대학원 러시아어·러시아문학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1980년에 설립된 러시아통역협회에서 초대사무국장을 맡았고, 95~97년에는 회장에 역임했다. 1992년 <일본여성방송인간담회SJ상>을 수상한 이래, 95년 『헤픈 미녀냐, 정숙한 추녀냐』로 제46회 <요미우리 문학상>, 1997년 『마녀의 한 다스』로 제13회 <고단샤 에세이상>, 2002년 『프라하의 소녀시대』로 제33회 <오야 소이치 논픽션상>, 2003년 『올리가 몰리소브나의 반어법』으로 제13회 <분카무라 두마고상>을 수상했다. 2006년 5월 25일 향년 56세에 난소암으로 별세했다.

『프라하의 소녀시대』『마녀의 한 다스』『대단한 책』『미녀냐 추녀냐』『올가의 반어법』『인간 수컷은 필요 없어』『미식견문록』『문화편력기』『발명 마니아』『팬티 인문학』『교양노트』『차이와 사이』『러시아 통신』『속담 인류학』 『언어 감각 기르기』등이 국내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김옥희

 
한국체육대학교 교양교직과정부 교수이다. 서강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오차노미즈 여자대학교 대학원에서 일본문학 석사 학위와 비교문화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일본 근대문학과 스포츠』를 저술했다. 우에하시 나호코의 [수호자] 시리즈, 『도마뱀』, 『상하이』, 『깨어나라고 인어는 노래한다』, 『공주님』 등의 일본 소설과 『신화, 인류 최고의 철학』, 『곰에서 왕으로』, 『사랑과 경제의 로고스』, 『신의 발명』, 『대칭성 인류학』, 『나카자와 신이치의 예술인류학』, 『불교가 좋다』, 『번역어의 성립』, 『언어 감각 기르기』, 『공주님』, 『존 레논 대 화성인』, 『어떤 여자
한국체육대학교 교양교직과정부 교수이다. 서강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오차노미즈 여자대학교 대학원에서 일본문학 석사 학위와 비교문화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일본 근대문학과 스포츠』를 저술했다. 우에하시 나호코의 [수호자] 시리즈, 『도마뱀』, 『상하이』, 『깨어나라고 인어는 노래한다』, 『공주님』 등의 일본 소설과 『신화, 인류 최고의 철학』, 『곰에서 왕으로』, 『사랑과 경제의 로고스』, 『신의 발명』, 『대칭성 인류학』, 『나카자와 신이치의 예술인류학』, 『불교가 좋다』, 『번역어의 성립』, 『언어 감각 기르기』, 『공주님』, 『존 레논 대 화성인』, 『어떤 여자』 등을 번역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3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24쪽 | 464g | 145*225*30mm
ISBN13
9788960901575

책 속으로

다다: 요네하라 씨는 뇌 속에 틀림없이 두 사람을 동거시키고 있고, 그 두 사람 사이에서 대화가 오가도록 하고 있는 것 같군요.
요네하라: 청자와 화자 두 사람, 그리고 그것을 상공에서 내려다보는 신과 같은 자기 자신. 그렇게 적어도 세 사람이 있지요.

요네하라: 동시통역에서는 타인의 발언 내용을 이해하자마자 곧바로 자신이 하고 싶은 말로 바꿔버리는 거예요. 제가 지금 일본어로 말할 때는 저 자신을 통역하고 있는 거지만, 타인의 발언을 통역할 때도 우선 귀로 들은 내용을 통째로 받아들이고, 그런 다음에 자신이 직접 말하듯이 말을 하죠.
다다: 단순히 단어를 바꾸는 게 아니라 의미를 바꾸는 식으로 통역을 한다는 거군요?
요네하라: 맞아요. 대체로 어학 능력은 있는데도 동시통역에 적응을 못하는 사람들은 예전에 나왔던 번역기계처럼 한 구절씩 변환하려고 하죠. 그렇게 해서는 통역할 때 발언자의 속도를 따라갈 수가 없어요.
다다: 의미를 만드는 곳은 한 군데밖에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요네하라: 네, 의미의 근간은 만국 공통이라고 생각하지 않으면 이 직업은 성립할 수가 없어요. 의미는 같지만, 각 언어에 따라 의미에 입히는 옷〓언어가 다르다고 생각하는 거죠.--- p.65

결국 자기네 나라 말에 대해 객관적인 하나의 체계를 갖고 있지 않은 거죠. 그렇기 때문에 또 다른 체계를 받아들이려 할 때 백지 상태에서 시작해야만 하죠. 하지만 하나의 체계를 제대로 파악하고 있으면 다음 체계를 익히기는 훨씬 쉽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모국어로 그런 훈련을 쌓는 게 좋죠. 모국어를 제대로 공부하는 게 바람직해요.--- pp.253-254

요네하라: 일본어처럼 거리가 멀면, 써먹을 수 있는 게 전혀 없잖아요. 그러니까 모든 걸 새로 익혀야만 하니까, 그렇게 되면 완벽하게 익힐 수가 있죠. 그러니까 어떤 부분에 있어서 습득 속도가 무척 느린 아이들이 있잖아요? 그런 아이들은 오히려 완벽하게 습득할 가능성이 있어요. 이건 언어에만 국한된 얘기는 아니에요.
이토이: 그렇다면 돌아가는 편이 오히려 낫다고도 할 수 있겠군요.
요네하라: 그래요. 그러니까 재주가 많고, 습득 속도가 빠른 아이는 우수하긴 하지만, 어떻게 보면 표면적인 것만 몸으로 받아들인 거라고 할 수 있죠. 언어에 대해서는 제 자신의 체험으로 확신을 갖고 말할 수가 있어요.

--- pp.255-256

출판사 리뷰

“관료의 사죄가 와 닿지 않는 이유”
말보다 의미, 나열보다 종합이 중요하다


“요네하라 씨는 뇌 속에 틀림없이 두 사람을 동거시키고 있고, 그 두 사람 사이에서 대화가 오가도록 하고 있는 것 같군요.”
“청자와 화자 두 사람, 그리고 그것을 상공에서 내려다보는 신과 같은 자기 자신. 그렇게 적어도 세 사람이 있지요.”

이 책에서 많은 대담자들은 동시통역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궁금해한다. 화자의 발언 속도에 맞춰 옮겨서 전달하는 일이 쉽지 않아 보이기 때문이다. 요네하라 역시 처음엔 못하겠다며 헤드폰을 내팽개치고 부스를 뛰쳐나왔다고 고백한다. 그러나 스승이 해준, “이해한 부분만 통역하면 된다”란 말을 듣고 돌아왔다고. 그러면서 점차 깨달아간다. “말이 아닌 의미, 정보를 전달한다는 원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며, 단어 수(정보)가 많다고 청자에게 잘 전달되는 것은 아니란 사실을. 무엇보다 소리로 들린다고 해서 의미가 머리에 들어오는 건 아니란 것을 말이다. 말보다 ‘의미’가 중요하다. 이는 통역뿐 아닌 모든 언어생활에 적용된다는 게 요네하라의 관점이다. 많은 학자들의 발언이 지루하고 인상에 남지 않는 이유 역시 “지식을 나열”만 할 뿐 단어 사이의 연관성이 약하기 때문이라며, “객관성과 나열을 착각”하는 게 아니냐고 꼬집는다. 일례로, 러시아어를 조금밖에 못하는 사람이 요네하라의 통역을 듣고는 일본어 그대로 듣는 것보다 오히려 이해하기 쉬웠다고 말한 일도 같은 맥락이다. 지식을 종합, 소화해서 자기 말로 표현해야 한다는 얘기다. 이는 과학적으로도 근거가 있다. 눈은 나열된 것을 받아들여도 귀는 논리적이지 않은 건 듣지 못하기 쉬워, 써놓은 것을 보고 읽기만 하면 청자의 기억에 남지 않는다고 한다.

관료가 공식 석상에서 사과를 해도 대개는 마음에 와 닿지 않는다. 그 이유는 “기분을 어떻게든 전달하려고 짜내서 나온 말이 아니라, 단순히 그 상황에서 누구나 사용하는 상투적인 문구를 안이하게 내뱉을 뿐”이기 때문이라고 요네하라 마리는 말한다. “마음과 머리를 거치지 않은 말은 마음과 머리에 도달하지 않”는다는 것. 다른 나라 장관이 파티에서 말을 걸었는데 메모를 지닌 비서관이 곁에 없어 허둥지둥한 일본 장관의 일화라든가, 관료가 즉흥적으로 한 말의 수준이 형편없어 차마 그대로 통역할 수가 없었다는 경험담은 비단 일본만의 이야기는 아닐 것이다.

“매번 평생 잊지 못할 수업을 한다”
언어의 달인을 키운 학교


“우리가 체험한 소비에트 학교에서는 적어도 말과 인간의 관계가 좀 더 행복했는데. 영혼의 자유를 위해서는 자신과 말의 관계, 말을 매개체로 한 타자와의 관계가 중요한 법이지.”

아홉 살에서 열네 살까지 5년 동안, 프라하에 있는 소비에트 학교에 다닌 요네하라 마리. 초반에는 말이 안 통해 어깨 결림까지 왔지만 러시아어로 된 책의 줄거리에 이끌려 읽다 보니 어느새 유창해졌고, 이과나 사회 과목도 ‘국어’ 수업의 일환으로 흥미진진하게 진행된 덕분에 언어의 힘을 키울 수 있었다. 교과서도 읽을거리로서 무척 재미있을뿐더러 그저 읽게 하는 게 아닌 내용을 요약하는 훈련, 작품의 구조를 철저히 분석한 뒤 쓰는 작문 수업은 일본에서의 수업과는 전혀 다른 방식이었다. 일본으로 돌아와 ○×와 사지선다형 시험을 접했을 때 “체코에 가서 말이 통하지 않았을 때보다 더 괴로웠”던 그는, 선생님께 항의한 끝에 “나는 일본 사회에 영원히 적응할 수 없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고 말한다. 획일적인 잣대로 단편적인 지식만 테스트하는 방식에 적응하지 않았기에, 요네하라만의 사고방식과 표현력을 갖추게 된 셈이다.

외국어 습득에 관한 힌트도 있다. 50여 개국의 학생들이 함께 러시아어를 배워나갈 때, 모국어가 러시아어와 거리가 먼 아이들일수록 결국엔 더 완벽하게 익혔다고 한다. 모국어가 외국어와 비슷할수록 빨리 배우기는 하지만 그 억양과 패턴이 닮은 탓에 ‘이미 갖고 있는 것으로 적당히 때우려는’ 뇌의 작용이 있기 때문이다. 요네하라는 외국어 습득에 재능은 관계가 없다고 말하며, 외국어를 익히기 어려운 건 모국어를 제대로 공부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단언한다. 러시아인들은 언어가 모든 학문의 기초 체력이란 생각으로 모국어를 외국어처럼 거리를 두고 문법 교육을 했다. 이과나 사회 과목도 국어(문학)의 텍스트인 것은 그 때문이다. ‘열등감’이란 단어도, 우열의 개념도 없는 학교. 못하는 아이도 개성으로 인정하고 잘하는 것도 여러 가지가 있어 비교가 불가능한 곳. (인간의 본질과 무관한) 외모상의 별명을 부르는 일 따윈 없는 학교. 우리에겐 여전히 ‘미래’의 학교다.

“내 독설을 견딜 수 있는 사람이 내 주위에 남는다”
요네하라 마리의 모든 것!


이 책은 ‘요네하라 마리의 에센스’라 할 만큼 그의 삶, 성격, 가치관, 생활 방식까지 두루 담았다. 대화라는 특성상, 다른 사람과 그 스스로 말하는 ‘인간 요네하라 마리’를 생생하게 그려낸다. 기존 저서를 통해 그에 대한 호기심과 애정이 생긴 독자라면 특히 반가울 것이다. 그중 몇 가지를 소개한다.

“요네하라 씨만큼 상하 관계에 무심한 사람도 없을 거예요. 아랫사람에게는 사랑받지만, 윗사람에게는 빈축을 사고 있죠. 절대로 윗사람에게 아첨을 안 하잖아요. 호불호가 극명해, 싫어하는 사람에겐 전화도 안 하죠.” - p.26

“전 이렇게 생각해요. 내 독설을 견딜 수 있는 사람이 내 주위에 남는 거라고.” - p.29

“요네하라 씨는 바보하곤 친해지지 못하는 타입이죠?”
“그렇다기보다 대화를 하며 재미없는 사람하고는 자연히 멀어지지 않나요? 시간이 아깝잖아요. 그리고 차별하는 사람도 싫어요. 가령 얼굴이 예쁜지 못생겼는지로 여자를 차별하는 남자, 신분 차별을 하는 녀석, 집안을 내세우는 녀석, 학력을 따지는 사람도 그중 하나지만, 인간으로서의 매력이 결여된 녀석일수록 그런 비본질적인 요소로 남을 차별하는 법이죠.” - pp.30-31

“혹시 그게 결혼 안 하는 이유 중 하나인가요?”
“그것보다도 괜찮다고 생각한 사람이 점점 가까이 다가오는 경우가 있잖아요? 그런데 뭔가 부탁을 받으면 나는 도망치는 타입이거든요. (중략) 하지만 생각해보니, 내가 차인 것도 내가 매달렸기 때문인가?”
“요네하라 씨를 설득하는 사람이란 어떤 사람일까? 스스로에 대해 상당한 자신감이 없으면 좀처럼 접근 못할 것 같아요.”
“아니, 그 반대예요. 저에게 의지하고 싶다는 사람이 많았어요.”
“요네하라 씨에게 쓸데없는 말을 하면 야단맞을 것 같은데…….” - p.145

“좋은 면과 나쁜 면을 전부 합하면, 인간은 좋은 면이 더 많다고 생각해요. (중략) 이면을 들여다보면, 싫다고 생각했던 정치가에게 제법 귀여운 면이 있기도 하고, 좋다고 생각했던 사람이 오히려 한심하기도 하고.” - 147-148

“일본적인 권모술수하고는 거리가 먼 분. 우직하고 긍정적이며 대범하지요. 같이 얘기하고 있으면 정말 즐거운 분이에요. 일반적인 일본 여성을 대할 때와 같은 쓸데없는 신경을 쓰지 않아도 돼요. 이쪽에서 솔직하게 말을 던지면 그대로 되돌아오죠. 입에 발린 말은 전혀 못하는 사람.” - p.152

“이상형은 나무꾼 타입.” - p.220

“ABC로 등급을 나눠, 꼭 자보고 싶다, 자도 좋다, 절대로 자고 싶지 않다, 이렇게 세 종류로 나누는 거예요. 절대로 자고 싶지 않은 C가 99퍼센트 이상이죠.”
“우리가 아는 사람 중에서 A는 누구죠?” - p.220-221

한편, 대담 뒤에 실린 「해설을 대신하여」는 그간의 어떤 해설보다 요네하라 마리를 섬세하게 그리고 있다. 요네하라의 독자라면, 웃다가 울컥하게 되는 이 글을 놓치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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