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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목차
추천의 글 - 인류를 위한 평화와 사랑의 영원한 외침/문정희
무삭제 완전판 안네 프랑크 재단의 공식 발표 자료 - 50년 만에 밝히는 안네가 쓴 그대로의 일기

키티, 내 사랑하는 일기장
학교 생활
비가 퍼붓는 밤, 숨어 살 곳으로 피난
은신처의 어둠 속에 빛나는 것
고통과 갈들의 나날
두려운 나날들
여덟 번째 피신자
비참한 바깥 세상
나는 개성이 강한 여자
죽음의 공포가 다가올 때
절망의 어두운 그림자
나도 조금은 착한 아이처럼 행동해 볼까
참혹한 종말도 종말이 없는 것보단 낫다
은신처의 시간표
갈등과 미움에 지친 사람들
인간이란 정신은 위대하나 하찮은 존재
여긴 지상 천국인가, 절망의 늪인가
엄마의 마음속에 박힌 가시
첫사랑에 눈뜰 때
마음의 성장, 그리고 성에 대한 호기심
온몸과 온 마음으로 느끼는 마음의 봄
페터야, 우리 함께 하늘을 보자
내가 살아가는 목적은 오직 페터를 만나는 것뿐이다
지금은 페터만을 위해 살고 있다
그와 함께하는 다락방에서의 몽상
페터를 둘러싼 언니와의 갈등
페터는 언제쯤 날 사랑한다고 말할까?
평범한 여자가 되고 싶진 않다
내 일, 내 사랑, 내 용기, 그리고 희망
페터와 나는 정에 굶주려 왔다
아빠도 울고 나도 울고
작가의 꿈을 키우며
슬프고 참혹한 비극의 정점에서
드디어 상륙작전 개시
승리의 빛은 어렴풋이 비치고 있는데...
나에겐 훌륭한 사람이 되기 위한 투쟁이 무엇보다 소중하다는 것을 아빠는 몰랐다

씌어지지 않은 일기 - 안네가 잡혀 간 그 이후
옮긴의 글 - 내가 읽었던 축소판은 안네의 반쪽 진실뿐이었지만
안네 프랑크 연보

저자 소개 2

안네 프랑크

 

Anne Frank

1929년 독일의 상업 도시 프랑크푸르트에서 유대인 은행가 오토 프랑크와 어머니 에디트 사이에서 태어났다. 에디트는 독실한 개혁파 유대교 신자였다. 안네는 언니 마르고트와 함께 어려서부터 시나고그에서 유대교 신앙을 배웠다. 1938년 이후 나치는 유대인들을 유럽 사회에서 소외시키기 위해 학교 진학에서도 차별을 했다. 이 때문에 안네는 몬테소리 학교에서 개별 자유 수업을 받고 유대인 중학교에 진학하였다. 히틀러가 정권을 장악하자 가족과 함께 네덜란드로 이주했다. 네덜란드에까지 반유대법이 도입되자 1942년부터 독일 군대를 피해 가족들과 함께 숨어 지냈다. 안네가 일기를 쓰기
1929년 독일의 상업 도시 프랑크푸르트에서 유대인 은행가 오토 프랑크와 어머니 에디트 사이에서 태어났다. 에디트는 독실한 개혁파 유대교 신자였다. 안네는 언니 마르고트와 함께 어려서부터 시나고그에서 유대교 신앙을 배웠다. 1938년 이후 나치는 유대인들을 유럽 사회에서 소외시키기 위해 학교 진학에서도 차별을 했다. 이 때문에 안네는 몬테소리 학교에서 개별 자유 수업을 받고 유대인 중학교에 진학하였다. 히틀러가 정권을 장악하자 가족과 함께 네덜란드로 이주했다. 네덜란드에까지 반유대법이 도입되자 1942년부터 독일 군대를 피해 가족들과 함께 숨어 지냈다.

안네가 일기를 쓰기 시작한 지 2년이 지났을 무렵 제2차 세계대전에서 연합군이 노르망디 상륙 작전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안네 가족에게 전해졌다. 일기를 쓰며 두려움을 달래고 희망을 가졌지만, 1944년 8월 4일 독일 비밀경찰이 안네 가족을 찾아냈고, 그들은 폴란드 아우슈비츠 수용소로 끌려갔다. 결국 연합국이 승리를 거두기 두 달 전인 1945년 3월 안네는 열여섯 살의 어린 나이로 베르겐벨젠 수용소에서 영양실조와 장티푸스로 세상을 떠났다. 전쟁이 끝난 뒤 1947년, 『안네의 일기』가 출간되며 세상에 널리 알려졌다.

홍경호

 
서울대학교 문리대 독문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한 문학박사이다. 비엔나 대학에서 수학하였다. 한양대학교의 교수를 역임하였다. 역서로 『개선문』, 『마의 산』, 『아담 너는 어디에 있었느냐』, 『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릴케), 『잔잔한 가슴에 파문이 일때』, 『다니엘라』, 『선을 넘어서』, 『백수선화』(이상 루이제 린저), 『아름다운 유혹의 시절』(카로사), 『독일인의 사랑』, 『나비』, 『지와 사랑』, 『히페리온』(F. 횔덜린) 등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1995년 05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468쪽 | 148*210*30mm
ISBN13
9788970121536

책 속으로

판 단 씨는 꾹 참습니다. 이건 아저씨의 약점이라 그 말을 들으면 몹시 거북해 합니다. 아주머니는 더 위압적으로 말합니다.

'상륙 작전 따위는 시작하지도 않을 건가 보죠.'

아저씨는 화가 나서 얼굴이 새파래졌습니다. 그걸 본 아주머니는 얼굴이 빨개졌지만, 그래도 고집스럽게 말을 계속합니다.

'영국은 숫제 아무 일도 하지 않을 모양이에요!'

이쯤 되면 폭탄이 터집니다.

'시끄러워!좀 조용히 하지 못해,빌어먹을!'

드디어 엄마가 참지 못하고 웃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나는 못 들은 척 합니다.

--- p.190-191

부(富)는 언젠가 잃어버릴 수 있지만, 마음의 행복은 한때 숨어버리는 일은 있어도 언젠가는 꼭 다시 되살아나. 살아 있는 한은 반드시.

고독할 때, 불행할 때, 슬플 때, 그럴때에는 부디 날씨 좋은 날을 골라서 다락방에서 밖을 바라보도록 해봐. 늘어선 상점, 집들의 지붕이 아니라 하늘을 바라보는 거야. 두려움 없이 하늘을 우러러 볼 수 있는 한은, 자신의 마음이 맑아지는 것을 느끼고 이제부터라도 꼭 행복을 발견할 수 있다고 믿는 한은, 언제든지.

--- p.272

놀라운 선물
6월 12일 금요일 아침에는 6시에 잠이 깼어. 그날은 바로 내 생일이었거든. 그러나 물론 그렇게 일찍 일어나면 안 되기 때문에 호기심을 누르면서 꼼짝 않고 있었어. 7시 15분전, 도저히 더 이상 참고 있을 수 없어서 식당에 가 보니 귀여운 고양이 모르체가 반갑게 맞아 주었어. 7시가 지나자마자 아버지와 어머니께 아침 인사를 하고 곧장 거실로 가서 선물 꾸러미를 풀어 보았어. 맨 처음에 나온 것이 바로 너였는데 아주 근사한 선물이었어. 그 밖에 테이블 위에는 장미꽃다발, 화분 하나, 모란꽃이 있었어. 꽃은 그 후에도 선물로 많이 받았어. 아버지와 어머니께서 선물을 잔뜩 주셨고, 여러 친구들이 보낸 선물도 많이 있었어.

--- p.8-9

추천평

『안네의 일기』 완전판에는 이제껏 감추어졌던 성에 눈뜨며 한 여성으로서 자아를 깨닫는 과정이 섬세하게 묘사되어 있다. 또한 숨 막히는 환경 속에 숨어 살면서 부모와 형제 혹은 어른과 아이들, 남자와 여자 사이에 겪는 여러 가지 사랑과 갈등의 정황들이 어느 문학 작품에서보다도 꾸밈없고 개성적인 문체로 잘 묘사되어 있다. 한창 감수성이?예민한 모든 젊은 세대들에게 꼭 이 책을 읽어 보도록 권하고 싶다.?
- 문정희 (시인)

젊은 시절 『안네의 일기』를 읽고 큰 감동을 받았지만, 이 무삭제 완전판의 독일어 번역본을 읽고 종전의 단축판 『안네의 일기』가 안네의 삶과 일기의 반쪽 진실밖에는 전달하지 못한 점을 개탄하면서 번역을 결심했다.
- 홍경호 (양대학교 독문과 교수)

이번에 나온 『안네의 일기』 무삭제 완전판은 험난한 시대에 비극적 운명을 마쳐야 했던 소녀가 남긴 글을 완전하게 살렸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죽음을 넘어선 영원한 삶을 꿈꾼 그녀의 희망은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그녀의 일기로부터 감동을 받고 있다는 점에서 실현된 셈이다.
- [조선일보]

『안네의 일기』 완전판을 보면 안네는 유대인 박해의 증인이기 이전에 극히 평범하고 다정다감한 소녀였음을 알 수 있다. 또한 등장인물이나 그들의 성격이 자세히 묘사됨으로써 지금까지 고정되어온 저항ㆍ일기 문학에서 또 하나의 여성 문학으로 재평가되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 [시사저널]

『안네의 일기』는 「쉰들러 리스트」에 이어 나치의 손길을 피해 하루하루 불안한 나날을 보내야 했던 유대인들의 비극을 생생하게 재현했다. 기존판에서 삭제됐던 사춘기 소녀의 성적 고민 같은 은밀한 이야기가 모두 포함된 완전판이 50년 만에 출판된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다.
- [뉴욕 타임스 북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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