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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R Legends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13
TOTO/Airplay Family . . . . . . . . . . . . . . . . . . . . . . . . . . . . .55 Pop Rock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71 Mainstream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87 Singer Songwriter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115 Blue Eyed Soul AOR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123 Jazz/Fusion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139 Urban Soul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155 DIVAS AOR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171 Hawaii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183 CCM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193 New Stream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217 Demos/ Promos/ Compilations . . . . . . . . . . . . . . . . . . 233 Early Days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245 Crossover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2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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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 록? AOR? 어덜트 콘템포러리?
토토나 에어 서플라이, 크리스토퍼 크로스 등 80년대 히트 차트를 점령한 뮤지션들 이름은 유명하다. 그런데 이들을 묶어서 부르는 이름은 나라마다 혼선이 꽤 있었다. 영어권에서는 어덜트 콘템포러리, 일본에서는 AOR, 한국에서는 두루뭉슬하게 80팝이었다. 소프트 록이라는 명칭이 사용되기도 했다. 그러다보니 높은 음악성에도 불구하고 좀 가벼운 음악처럼 여겨지는 느낌도 있었으며, 록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외면하는 장르이기도 했다. 하지만 일본에서는 이 음악들만 전문적으로 다루는 잡지가 지금도 발간되고 있으며, 영미권에서 발매가 되지 못했던 음반이 일본에서만 발매되는 경우도 많다. 이 AOR을 일본 관점에서 수용해 등장한 음악이 시티팝이다. 최정상 전문가의 선정 저자 나카다 토시키는 AOR 전문 필자, 음반 기획자로 활약하다가, 잡지 ≪AOR Age≫를 창간해 지금까지도 중심 인물로 활동중인, 명실공히 최고 전문가이다. 80년대 뮤지션들을 파고드는 것 뿐만 아니라 AOR의 감성을 유지하는 새로운 음악가들까지도 폭넓게 다루고 있다. 특히 이번에 번역한 개정판의 경우 AOR의 뿌리, AOR의 인접 장르 명반들까지 다루고 있다. AOR 사운드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세련된 편곡, 정교한 연주, 대중적 멜로디 등이 최적으로 결합된 음반들을 아낌없이 소개하고 있다. 음악 수용의 차이 일본이 동시대 영미권 음악을 거의 실시간으로 수입하고, 영미권에서 외면받은 음악까지 게걸스럽게 들어온 흔적을 보게되면 역시 흥미롭다. 한국에서는 라디오에서 우선 소개되고 이후 시장성이 보인다 싶으면 음반으로 소개되곤 했는데, 각 단계마다 검열이 들어가서 많은 것이 걸러졌다. 그런 이유로 저자가 거장으로 소개하고 있는 빌 라분티, 데이비드 팩, 지노 바넬리 등은 소수의 매니아들이 적극적으로 찾아서 들었을 뿐 동시기 한국에선 그다지 듣지 않았다. 이런 현상은 대부분의 음악이나 예술 장르에서 공통적으로 보이지만 그중에서도 AOR은 더욱 그러한 면이 있다. 시티팝이 일본 문화로서 꽤 적극적으로 수용된 것에 비해 그 원조인 AOR의 외면은 꽤 특이하다고 할 수 있다. 상당히 폭넓고 또 마이너한 음반들까지도 고루 소개하고 있는 이 책을 통해, 청자들은 그간 놓쳤던 수많은 명반들을 새로 접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