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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의 글: 글로 읽는 「인간극장」
프롤로그: 노모의 시간, 나의 시간 1부 노모의 시간 1. 노모와의 동거, 그 첫해의 기록 2. 세상이라는 풍차에 돌진하는 노모의 돈키호테 3. 냄새가 향기가 되는 기적, 사랑의 회귀(回歸) 4. 찰흙에 새긴 기도, 어머니의 굽은 손이 펴질 때 5. 살구나무 아래에서 지고지순한 생의 뒷모습을 보다 6. 물음과 울음의 변주 - 묻다,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가? 7. 일상에서 건져 올린 가장 눈부신 행복 8. 섣달그믐, 노모의 주름진 기억 위로 끓어오르는 갈비찜 9. 한 살배기 아기로 변한 노모와 잔치 사이 10. 아흔다섯 해 영웅에게 바치는 참회록 11. 환영(幻影)의 계보, 노모에게서 할아버지를 보다 12. 노모의 시간 속에서 찾은 나의 소명 2부 나의 시간 1. 지산동고분군에서 1호분과의 영혼의 대화 2. 마음이 머무는 문턱, 행복한 카페 3. 우리가 꿈꾸는 눈부신 노년의 자화상에 대하여 4. 홀로 서는 용기, 그 찬란한 고독을 위하여 5. 누나에게 있어 고령 오일장의 의미 6. 병오년 설 연휴 기간에 싯다르타를 만나다 7. 창백한 푸른 점(Pale Blue Dot)에 산다는 것에 대하여 8. 풍장에 대한 소고 - 생명 에너지를 우주로 9. 발효되는 삶, 존경의 지평에서 다시 묻다 10. 찬란한 부조리 앞에 선 청춘에게 11. 모항(母港)을 바라보는 먼 시선 - 해사 40기 임관 40주년을 마주하며 12. 대박이와 걷는 읍내, 낡은 풍경 속에서 건져 올린 삶의 민낯 13. 반려견 대박이와 함께한 삶을 돌아보며 14. 대가야독서회 경주 문학기행을 다녀와서 - 천년의 고도, 그 서정의 길을 걷다 15. 내 발걸음이 그린 풍경, 걷기의 매력에 빠지다 16. 블로그 글쓰기를 시작한 이유 - 나의 시간, 디지털 바다에 띄우는 기록의 조각들 에필로그: 삶의 순례로써 돌봄, 걷기 그리고 보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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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삶에 아들의 시간을 포개다!
기억을 잃어 가는 어머니 곁에서 생의 가장 눈부신 존엄을 배우는 순간 좋은땅 출판사에서 선보이는 『노모의 시간, 나의 시간』은 세월의 흐름 속에서 점차 희미해져 가는 어머니의 시간과, 그 곁을 지키며 자신의 삶을 반추하는 자녀의 시간을 밀도 있게 담아낸 에세이입니다. 단순히 노령기 부모를 부양하는 일방적인 돌봄의 기록을 넘어, 인간이라면 누구나 겪게 되는 ‘노화’와 ‘이별’이라는 보편적인 삶의 궤적을 따뜻하고도 깊이 있는 시선으로 추적합니다. 우리는 누구나 부모의 영원한 젊음을 당연하게 여기며 살아갑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 마주하게 되는 부모의 야윈 어깨와 흐릿해진 눈망울은 자녀들에게 깊은 서글픔과 함께 피할 수 없는 현실을 일깨워 줍니다. 이 책은 점차 느려지고 희미해지는 ‘노모의 시간’과, 여전히 분주하게 흘러가는 ‘나의 시간’이 한 공간에서 어떻게 교차하고 충돌하며, 끝내 서로를 어떻게 치유해 나가는지를 담담하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저자는 어머니와 함께하는 일상의 사소한 순간들을 놓치지 않고 기록했습니다. 기억의 조각을 잃어가는 어머니를 바라보는 자녀의 아픔은 투정이나 원망이 아닌, 지나온 날들에 대한 깊은 감사와 성찰로 승화됩니다. 저자의 정제된 문장들은 독자들로 하여금 각자의 부모님을 떠올리게 하며, 지금 우리에게 허락된 ‘함께하는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 가치를 지니고 있는지 깨닫게 만듭니다. 『노모의 시간, 나의 시간』은 고령화 사회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가장 필요한 위로이자 성찰의 안내서입니다. 부모님과의 이별을 준비하고 있거나, 이미 이별을 경험한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이 따뜻한 손길이 되어 줄 것입니다. 본서가 독자 여러분의 마음속에 흐르는 가족의 시간을 더욱 진하고 따스하게 물들이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