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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
글쓴이의 말 만적 노비 제도를 없애라 정인홍 역적으로 알려진 현명한 정승 정여립 좋은 세상을 만들려 했던 개혁자 강홍립 끝내 역적으로 몰린 실리 외교의 공로자 김육 백성들의 고통을 함께한 사상가 최명길 실리와 타협의 외교가 0 임경업 사람답게 살기 위해서 홍경래 고통 받던 백성들의 영웅 최시형 동학을 널리 퍼뜨리다 이상재 꿋꿋하게 지조를 지킨 민족 독립 운동가 김옥균 개화와 자주독립을 외친 혁명가 전봉준 동학 농민 혁명을 일으킨 녹두장군 신돌석 전설이 된 용맹한 의병장 신규식 독립 운동의 선구자 0 김좌진 일본군에 맞선 청산리의 승리 0 장지필 만민 평등을 부르짖은 인권 운동가 김원봉 의열단을 조직한 독립투사 방정환 어린이날을 처음 만든 어린이 운동가 |
Lee E-Hwa,李離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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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넨 죽는 게 그렇게 겁나는가? 우리가 이대로 죽어지내면 우리 자식들, 손자들까지 평생을 종으로 살아야 하네. 우리 자식들까지 뼈 빠지게 일하고 몽둥이찜질을 당하게 할 수는 없지 않은가?"
만적이 다른 종들의 눈을 바라보며 말했습니다. 만적의 눈은 이글이글 타고 있었습니다. "만적의 말이 맞네. 이렇게 사는 건 사는 게 아니야." "그렇네, 우리가 짐승이지 어디 사람인가?" "좋네, 우리 힘을 합치세."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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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에 맞서 용감히 싸운 사람들의 이야기
목숨을 아끼지 않는 진정한 용기란 무엇일까요? 『겨레의 역사를 빛낸 사람들 4』는 백성의 고통을 함께 나누며 평등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투쟁한 위인들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만적은 우리나라 최초의 노비 해방 운동을 이끌었습니다. 정인홍, 정여립, 강홍립은 나라의 개혁을 위해 앞장섰지만 역적으로 몰렸습니다. 이들은 당시에는 비참하게 죽었지만 더 좋은 사회를 이루려고 애쓴 위대한 사람들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임경업 장군은 청나라에 대항해 용감히 싸웠고, 홍경래는 부정 부패로 가득한 현실에 저항하며 군사를 일으켰습니다. 최시형은 최제우의 뜻을 이어받아 동학을 널리 퍼뜨리며 인간 평등을 주장했습니다. 전봉준은 동학 농민 전쟁에서 농민군의 지도자로 뛰어난 전략과 전술을 펼치며 많은 백성들에게 존경과 사랑을 듬뿍 받았습니다. 이상재, 신돌석, 신규식, 김좌진 같은 독립 운동가들은 나라를 잃은 설움을 딛고 일제에 당당히 맞섰습니다. 신돌석은 '태백산 호랑이'로 불리며 여기저기서 일본군을 무찔렀습니다. 김좌진이 이끄는 독립군은 홍범도 부대와 함께 청산리에서 2,000명이 넘는 일본군을 쓰러뜨렸습니다. '청산리 대첩'으로 불리는 이 전투는 우리 독립 투쟁사에 커다란 한 획을 그었습니다. 나라를 위해 온몸을 바쳐 싸운 투사들이 있었기에 겨레의 역사는 수천 년 동안 이어질 수 있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