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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시작하며
1부 인간과 불 1장 불은 인간을 어떻게 바꾸었나 2장 불을 다루는 어머니의 지혜 2부 대한민국 산불은 어떻게 변해왔는가 3장 역사 속 산불 이야기 4장 민둥산에서 푸른 숲으로 5장 현대 산불이 남긴 교훈 3부 현장이 말하는 대한민국 산불의 진실 6장 왜 대한민국은 대형산불 천국이 되었는가 7장 무엇이 현장을 무너뜨렸는가 8장 성과는 어떻게 진실을 가리는가 4부 대한민국 산불 대응의 새로운 길 9장 무엇이 대한민국 산불정책을 바꾸는가 10장 현장에서 답을 찾다 책을 마치며 |
黃正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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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역사는 불을 정복한 역사가 아니다.
불을 정복한 인간은 아직 없다. 우리는 여전히 불 앞에서 물러서고, 여전히 불에 집을 잃고, 여전히 불에 사람을 잃는다. 인류의 역사는 불과 함께 사는 법을 배워 온 역사이며, 그 배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 p.28 같은 장소에서 같은 유형의 산불이 반복된다면, 그것은 더 이상 우연이 아니다. 과거의 기록은 미래의 위험을 알려주는 경고다. --- p.54 산불은 계획서나 회의자료로 막을 수 없다. 실제 불길과 맞서는 것은 사람이며, 재난 대응의 중심에는 언제나 현장이 있어야 한다. 정책 역시 보여주기식 사업이 아니라 현장의 대응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설계되어야 한다. --- p.263 변화는 거창한 정책에서 시작되지 않는다. 현장에서 새로운 전술을 실험하고, 그 효과를 반복적으로 검증하며, 부족한 부분을 개선하는 과정에서 조금씩 완성된다. --- p.33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