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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은 감출수록 점점 더 커져요. 어쩌면 내가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나도 모르게 거짓말이 나올 때가 있어요. 거짓말을 하려고 마음먹고 있었던 것은 아닌데, 불쑥 거짓말이 먼저 나오기도 해요. 그럴 때 바로 자신의 거짓말을 고백하고 사과하는 것은 좀 어려운 일이에요. 용기가 필요한 일이지요. 『거짓말 괴물』 속의 펄시도 자기 잘못을 감추려고 불쑥 거짓말을 했어요. 거짓말이 나쁜 거라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펄시의 마음도 불편했어요. 하지만 거짓말이었다고 곧바로 고백할 용기는 나지 않았지요. 펄시가 거짓말을 감추려고 할수록 펄시의 거짓말 때문에 나타난 거짓말 괴물은 점점 더 커졌어요. 나중에는 펄시를 꿀꺽 삼켜 버릴 정도로 거대해졌지요. 어쩌면 거짓말 괴물은 늘 우리 곁에 있는지도 몰라요. 거짓말을 하고 나면 그 거짓말을 감추기 위해 또 다른 거짓말이 필요하고, 하나둘씩 늘어난 거짓말이 때로는 눈덩이처럼 불어나 있기도 해요. 그렇게 불어난 거짓말은 나의 마음을 몹시 괴롭게 하지요. 눈덩이처럼 불어난 무거운 거짓말로부터 벗어나는 방법은 펄시가 거짓말 괴물로부터 벗어나는 방법과 똑같을 거예요. 바로 진실을 고백하고, 거짓말을 한 사람에게 사과하는 것……. 거짓말이 하고 싶어지는 순간이 온다면 거짓말 괴물을 떠올려 보세요. 나를 꿀꺽 삼켜 버리고 말 거짓말 괴물과 함께하는 것보다는 진실을 이야기하는 게 훨씬 좋을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