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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도서 내가 나를 만나러 가다
석성우 저
고요아침 2003.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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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밝은 마음, 보살의 마음, 보리의 마음『내가 나를 만나러 가다』

저자 소개

저자 : 석성우
1971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시조가 당선되어 등단했다. 현재 불교 텔레비전 회장을 맡고 계시며 시집으로 <연꽃>.<금가락자>, <연꽃 한송이>가 있고, 수필집으로 <열반사상>, <반야사상>, <마음의 향기>, <다도>, <차와 선>, <태교>와 <태교 이야기> 등 20 여권이 있다. 저자의 태교시집으로 <사랑, 내 모든 것을 다 주어도 모자라는 아기에게>가 최근 고요아침에서 출판되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3년 05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80쪽 | 397g | 154*205*20mm
ISBN13
9788990317247

출판사 리뷰

제 1부 마음-번뇌 있는 곳에 불성(佛性)있다

-「가을, 낙엽같은 언어」 중에서

진실한 사랑을 품고 마음을 여유롭게 다스림에 대한, 명쾌하고 짧은 이야기가 19편으로 이루어져 있다. 집착과 탐욕에 찌든 현대인들에게 한 점 바람처럼 맑고 투명한 마음자리를 찾아가는 길이 얼마나 소중하고 아름다운 것인지, 그동안 저자가 보고 느낀 삶의 이야기들을 통해 제시하고 있다. 무엇보다 사람들의 근본마음 안에 숨은 따뜻함과 사랑을 회복하고 내면을 은밀히 들여다보는 일이 ‘참나’를 찾는 길이라는 메시지가 강하게 담겨있다.

행복이란 마음에 밝은 빛이 가득가득 넘쳐나는 상태이다. 탐욕이란 번뇌, 성내는 번뇌, 어리석음의 번뇌가 다 소멸한 자리에 밝은 빛은 넘쳐나는 법이다. 하늘에 구름이 없으면 하늘은 푸르고 태양은 광명이 나듯이. 한 마음 깨끗한 그것이 크나큰 공덕이다. 한 마음 맑은 그것이 크나큰 복이며 밭이다. 한 마음 밝음, 그것이 크나큰 행복이다. 한 마음 따뜻함, 그것이 크나큰 자비이다. 한 마음, 걸림 없음이 영원한 자유이다. 마음을 밝게 쓰는 일, 그것은 참으로 귀한 일이다. 내 마음이지만 내가 내 마음을 마음대로 쓰기가 힘든 것이 중생이다. 중생의 눈에 보이지 않는 업이라는 장애가 있기 때문이다. 내 마음을 내 마음대로 쓸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을 수행이라 한다. 마음을 밝게 쓰는 일 그것은 참으로 복된 일이다.

- 또 다른 이야기 속으로

마음을 제대로 쉬고 다스리는 일은 단숨에 이루어질 수 없다. 갖은 시행착오와 삶의 경험 뿐만 아니라 마음을 다스리는 명상의 방법을 터득하려는 지혜가 필요하다. 자신의 마음이라도 늘 거울처럼 들여다보고 닦아야한다. 또한 넉넉한 마음의 여유를 타인에게도 크게 나눌 수 있는 마음자리를 키워야 한다. 어지러운 마음으로는 삶을 즐겁게 살 수 없으며 정신의 빈곤은 가장 큰 병이다. 지금 내 마음은 어디 있는가. 편안한 마음이며 따뜻한 마음인지 넉넉하고 푸근한 여유로움이 그득한 마음인지 자신의 마음속을 잘 들여다 볼 필요를 느끼게 한다.

제 2부 명상- 적멸의 소리를 들으소서

어지러운 세상에 스스로 몸을 바르게 하는 명상은 극심한 스트레스에 노출되어있는 현대인들에게 가장 필요한 휴식이다. 풍경소리 가득한 산사의 자연은 욕심이 없다. 그 욕심없는 마음을 닮은 사람들이 많아진다면 삶은 더 여유로워질 수 있을까?. 어두운 마음에 청명한 불빛을 채울 수 있도록 차분한 명상의 시간을 갖는 마음을 키우는 자세를 배우게 하는 17편의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한점 구름과 같은 생각, 자연을 닮은 내면의 움직임, 밝은 곳을 향해 마음을 두는 눈 등 세상의 번뇌와 마음의 번뇌를 씻는 길이 섬세하고 강한 어조로 이야기된다.

-「생명의 향기가 있는 곳」 중에서

중생의 마음은 겹겹이 어두운 번뇌로 얽혀져있다. 그러나 그 번뇌 위에 햇볕을 받아 담을 수 있는 번뇌도 함께 있어 삶의 가치를 더하게 하는 게 아닌가! 바로 우리네 마음이 어둡기에 반작용의 원리로 밝은 빛을 희구하는 지도 모를 일이다. 현대인들은 마치 햇빛을 등지고 살아가는 것 같다.

햇볕!
그 자연스러운 밝음 속에 발걸음을 숲으로 옮겨본다.
숲 속에는 이름 없는 풀들이, 내가 모른 나무들이, 한없는 생명의 찬가를 마치 오케스트라처럼 연주를 하는 것 같아 자못 황홀감을 느끼게도 한다.
작은 풀잎에서, 또 큰 나뭇잎에서 갖가지 어우러져 품어내는 향기는, 그 하나로도 아미타불이 계시는 극락세계인 듯한 느낌이 들게 한다.

- 또 다른 이야기 속에서

‘마음의 때’란 바로 ‘번뇌’이다. 그 번뇌 속에는 탐내고, 성질부리고, 어리석은 ‘삼독심’이 웅크리고 있어 경계에 따라 나타나기도 한다. 물론 그런 삼독심이 어디에 숨어 있는지도 우리 눈엔 보이지 않는다. 표시도 나지 않게 있다가 움직일 때까지 가당찮게 움직이니 그것이 문제이다.진정한 건강은 마음의 청정에서 비롯된다. 마음의 청정함을 기르는 일이 올바른 삶을 영위하는 크나큰 열쇠가 되리라

제 3부 태교-맑음 마음자리에 영혼은 깃들고

태교는 평생교육보다 앞선다고 말하는 저자의 생각이 매우 단호하게 담겨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심성이 맑고 착한 사람이 많이 태어나도록 하는 일이라고 강조하고 있는 본문에서는 더불어 같이 살아가야 하는 세상에 바르고 참된 인격들이 조화롭게 만나지는 아름다운 세상에 대한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행복한 마음, 즐거운 마음으로」 중에서

아무리 많은 세월 엄청난 업보를 지었다 하더라도, 한 생각을 깨끗이하여 더 깨끗이할 것도 없을 때 참된 참회가 되고, 참된 참회가 된다면 나고 죽는 생사의 윤회에서도 벗어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것이다. 하물며 새로 태어날 생명이 업보를 녹이는 일이야말로 부모의 의지가 있다면 가능한 일이 아니고 무엇이랴. 그 할 수 있는 일을 몰라서 하지 않고, 알아도 게을러서 하지 않아 업보 그대로 이 세상에 태어나게 하고, 또 태어난다면 자기 업도 감당하지 못하여 그 타고난 업의 노예가 되어 한 세상 살아가게 마련이다. 만약에 새로운 생명을 가졌다면 그야말로 해야 할 일 가운데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이 그 업을 순화시켜 승화하도록 하는 일이다. 태아 때의 영혼의 맑기가 거울보다 더 맑기 때문에 산모의 마음을, 그리고 행동을 다 읽고 있는 것이다.

태내음이라는 게 있다. 그것은 태아 때 어머니의 뱃속에서 듣던 심장의 고동소리를 말하는 것으로 생명이 태동되면서 듣던 원음이기 때문에 그 소리를 들으면 안정이 되며 안심이 된다. 그 안심이란 바로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이다. 자녀를 낳았다고 자기 자식이 아니다. 자녀를 사람답게 키웠을 때 자기 자식인 것이다. 생명의 젖줄인 엄마젖마저 먹이지 않으려는 삐뚤어진 이기심은 결국 자기인격을 폄하시키며 동시에 아기의 심성을 병들게 한다.

제 4부 차와 선시-사람 만나면 차를 드리지

삶은 마음을 다스리는 일에서부터 차근차근 시작되어야한다. 차 한잔을 마실 수 있는 여유는 참 귀중하고 행복한 시간이다. 항상 흔들리지 않는 마음의 여유가 있어야 참된 행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정신적 평온을 위한 마음의 여유, 욕망에 허덕이지 않고 내면을 들여다보는 일, 스스로의 영혼을 깨끗하게 하기까지 맑은 차 한잔 들면서 생각해볼일이다. 좋은 사람 만나면 차를 나누고 마음을 나누는 아름다움에 대한 이야기들이 차 따르는 소리와 따뜻한 향내처럼 진하게 펼쳐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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