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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제1부장애, 다시 보기 제1장장애(인)란 무엇인가? 제2장수평적 동병상련 제3장서사보정장치 제4장미스핏(misfit) 제2부미디어 속의 장애 재현 제1장영화 제2장드라마 제3장뉴스 제4장유튜브 제3부문학작품 속의 장애 재현 제1장『아주 특별한 우리 형』 제2장『내 친구 재덕이』 제3장『지선아 사랑해』 제4장『희망 대신 욕망』 욕망은 왜 평등해야 하는가 제4부시각장애인 내 동생 제1장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제2장학술연구교수 제3장끊임없는 투쟁과 도전 그리고 죽음 에필로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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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핵심 주제는 미디어화된 장애가 미디어 제작진의 계획된 연출 혹은 배우의 출중한 장애인 연기에 근거하여 파생된 현상이 아니라는 것이다. 오히려 장애 혹은 장애인(이후부터 “장애(인)”으로 명기)에 대한 사람들의 부정적 프레임 인식이라고 본다. 다시 말해서, 미디어화된 장애는 미디어에 등장하는 장애 관련 서사나 장애인(실제 장애인이든 아니면 장애인 역할을 맡은 배우든 간에 상관없이) 재현으로 발현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미디어 속의 장애 재현은 문화콘텐츠를 소비하는 이용자의 인식과 사회/문화구조 속에 이미 자리하고 있는 편견과 고정관념의 반영(reflection)이다. 저자는 장애(인)에 대한 차별, 혐오, 격리, 배제의 주된 원인을 미디어 탓으로만 돌리지 말라고 주장한다. 근본적으로 장애에 대한 “낯설게 하기”는 사회구조에 뿌리 깊이 박혀 있는 관행과 그에 대한 정당화이며, 미디어의 장애 재현은 단순한 부역자 노릇만 할 뿐이라는 것이다.
이 책은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는 “장애, 다시 보기”이다. 미디어화된 장애를 바라보는 이론적/해석학적 접근을 소개한다. 장애(인)를 해석하는 세 가지 주요 시각은 ‘의료적 모델’, ‘사회적 모델’, ‘정체성(소수자) 모델’로 나눌 수 있다. 이 책의 목표는 “신체적 또는 인식적 다름을 지닌 사람들에게 열등한 삶을 강요하는 것에 대한 이의제기”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2부, 3부에서 전개될 각 미디어 및 문학작품 해석 시 필요한 이론적 논거를 제시했다. 제2부는 미디어 속의 장애 재현이다. 영화, 드라마, 뉴스, 유튜브에 등장하는 장애(인)의 재현을 제1부의 이론적 도구와 실제 장애인 우충완 박사의 경험을 근거로 해석하고 논의한다. 영화 『오아시스』(2002), 『나를 죽여줘』(2022),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2023), 『우리들의 블루스』(2023), 뉴스 『지상파 3사의 장애(인) 관련 보도』, 유튜브의 경우 장애인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및 콘텐츠를 포함했다. 제3부는 문학작품 속의 장애 재현이다. 고정욱 작가의 장편 동화 『아주 특별한 우리 형』, 이금이 작가의 『내 친구 재덕이』(2002), 자전적 에세이 이지선의 『지선아 사랑해』, 김원영의 『희망 대신 욕망』(2019)을 포함했다. 제4부는 우충완 박사의 비장애인에서 장애인으로 변화된 삶의 이동과정을 조망하고 현실 장애인의 일상과 미디어 이용, 제도적 어려움, 장애인식 개선 방법 등을 살펴보았다. 더불어 비장애인과 장애인 간의 불균형 해소, 그리고 저자 우형진과 고인 우충완 간의 생전에 나누었던 대화를 기억하며 바라본 미디어화된 장애(Mediatized Disability)의 심층구조를 정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