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
제1장 사랑과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
제2장 아프로디테의 남편, 헤파이스토스! 제3장 아프로디데의 애인 1_아레스 제4장 아프로디데의 애인 2_아도니스 제5장 에오스의 저주받은 사랑! 제6장 아프로디테, 헬리오스에게 복수하다! 제7장 에로스와 프시케1 제8장 에로스와 프시케2 제9장 에로스와 프시케3 |
|
오래전 크로노스가 아버지 우라노스를 거세하여 하늘로 쫓았을 때, 바다에 떨어진 우라노스의 생식기에서 하얀 거품이 부글거리며 솟아나왔다. 그 거품 덩어리 속에서 어른의 모습을 지닌 아름다운 여신이 탄생했는데 그가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이다. 한편 헤파이스토스는 어머니 헤라의 미움을 사 지상으로 내던져져 그곳에서 헤라에게 복수를 다짐하며 대장장이 기술을 연마했다. 세월이 흘러 헤파이스토스는 헤라에게 황금 의자를 선물하는데, 헤라가 의자에 앉자 황금 의자는 헤라를 결박하였다. 헤파이스토스는 헤라를 풀어 주는 조건으로 아프로디테와 결혼을 요구한다. 그리하여 가장 아름다운 여신인 아프로디테와 추남 헤파이스토스가 결혼을 하게 된다. 그러나 아프로디테는 많은 남신들과 염문을 뿌리며 바람을 피운다. 그중 아레스와 가장 가까운 관계로 지냈는데, 헤파이스토스는 기술과 지혜로 둘을 망신시킨다. 한편 아프로디테는 아레스와의 사이에서 여러 자식을 낳게 되는데 사랑의 힘을 지닌 에로스도 그중 하나이다. 에로스는 황금 화살과 납 화살로 신과 인간들의 사랑의 감정을 마음대로 조종하였는데 가장 아름다운 인간인 프시케를 사랑하게 된다.
|
|
1. 그리스 로마 신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밤하늘 별자리 이야기에서부터 서양의 미술과 문학, 철학에 이르기까지 그리스 로마 신화가 배어 있지 않은 곳이 없습니다. 서양 문화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리스 로마 신화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하지만 그리스 로마 신화를 제대로 읽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특히 아직 인생 경험이 부족한 어린이나 청소년들에게는 더욱 그러합니다. 그 속에는 인간이라면 누구나 의문을 가지는 탄생, 사랑, 욕망, 모함, 애욕, 전쟁 등 삶의 본질적인 주제들이 비유와 상징으로 숨어 있습니다. 또한 수많은 등장인물들이 낯선 이름으로 나와 오늘날의 도덕관념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행동들을 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한편의 영화나 드라마를 보는 것처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화로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2. 3000년 전에 만들어진 옛이야기가 오늘날까지 생명력을 과시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인간은 이야기를 지어내는 존재라고 합니다. 이야기는 상상력의 산물입니다. 오랜 시간의 여과를 거쳐 상상력은 신화 이야기로 발전합니다. 신화는 역사가 담아내지 못하는 인간의 가장 깊은 삶의 모습들을 건드립니다. 세상에는 수많은 민족들만큼이나 다양한 신화들이 존재합니다. 게르만 신화, 켈트 신화, 바이킹 신화, 이집트 신화, 수메르 신화도 흥미롭지만, 그리스 로마 신화에 비견할 만한 것은 없습니다. 헤라클레스가 괴물을 물리치는 이야기, 그리스 군대의 커다란 목마가 트로이의 멸망을 가져온 이야기는 언제나 손에 땀을 쥐게 합니다. 또 황금사과를 얻기 위해 다투는 아름다운 세 여신 이야기, 금발의 갈라테이아를 짝사랑했던 외눈박이 괴물 폴리페모스의 이야기도 우리의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지금부터 3000년 이전에 만들어진 까마득한 옛날이야기들이 오늘날까지 변함없는 생명력을 과시하는 것은 무슨 까닭일까요? 그것은 아마도 그리스 로마 신화가 후대의 수많은 예술가와 시인에 의해 결실이 보태졌기 때문일 겁니다. 신화가 단순한 신화에 그치지 않고 시대마다 새로운 예술과 문화를 일구는 씨앗이 되었다는 뜻이지요. 독일의 시성 괴테의〈파우스트〉에는 프로메테우스와 시레네, 그리고 스핑크스가 등장합니다. 이탈리아 시인 단테의〈신곡〉에도 미노스와 헬레네 그리고 케르베로스가 얼굴을 내밀지요. 호메로스와 헤시오도스가 씨앗을 뿌린 상상력의 텃밭에 후대의 수많은 예술가와 입담꾼들이 살을 붙이고 줄거리에 윤기를 보탰습니다. 입말로만 전해지던 신화는 문자로 기록되면서 더욱 풍요로워집니다. 음악가들은 노랫말을 붙였고, 화가들은 올림포스의 신들과 영웅 그리고 괴물들의 모습을 붓으로 옮기려 애썼습니다. 이 모든 결실이 우리에게는 자랑스러운 교양이자 행복한 지혜의 밑거름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