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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어가는 말_ 20년 차와 4년 차가 만나다
1부 단맛 흔들리는 멘탈 속에서 달달함이 느껴진 거야 1. 성과상여금 : 사무실 공기를 미묘하게 바꾸는 자본주의의 맛 2. 호봉 : 시간이 쌓이면서 올라가는 공무원의 작은 위안 3. 복지포인트 : 망설이던 소비를 가능하게 만드는 작은 마법 4. 정기인사 : 공식 발표보다 소문이 먼저 도는 스토브리그 5. 승진후보자명부 : 1페이지에 내 이름이 있기를 꿈꾸는 조용한 줄 세우기 6. 영전 : 어디를 가든 결국 영전이라고 말하게 되는 자리 7. 전결 : 윗선까지 안 가고 과장님 선에서 끝내는 효자 문서 8. 대결 : 과장님 대신 결재하는 잠깐의 1일 천하 9. 관서운영경비 : 커피와 복사용지를 책임지는 부서의 소중한 쌈짓돈 10. 업무추진비 : 밥상 위에서 일이 조금 더 잘 풀리는 날 11. 출장비 : 출장 뒤에 따라오는 소소한 여비 12. 교육 : 잠시 업무에서 벗어나는 합법적 힐링 캠프 13. 이월 : 피 같은 예산을 지켜내려는 예산 사수 작전 14. 유연근무 : 출근은 자율, 퇴근은 눈치인 반쪽 자율 15. 육아시간 : 아이가 주는 선물 같은 하루 2시간의 달콤한 자유 16. 연가 : 눈치 보며 올린 끝에 쟁취한 합법적 자유이용권 17. 대체휴무 : 평일 자유를 꿈꾸다 오후에 깨는 당직의 저주 18. 적극행정 : 접시 깨도 용서해 준다지만 무서워서 도전 못 하는 제도 19. 적극행정면책 : 있다는데 본 적 없는 전설의 유니콘 20. 사전컨설팅 : 나중에 문제 생길까 봐 미리 허락받고 들어두는 보험 2부 짠맛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는데, 자세히 보니 짠하다 21. 주무관 : 뭐든 다 해야 해서 붙여진 슬픈 이름의 주인공 22. 서무 : 없으면 3일 안에 과가 멸망하는 살림꾼 23. 실무수습 : 실수는 용서받지만 눈치는 챙겨야 하는 깍두기 시절 24. 차석 : 팀장님 부재 시 왕관의 무게를 미리 체험하는 자리 25. 직렬 : 말이 안 통할 때 ‘종족이 달라서’라며 퉁치기 좋은 꼬리표 26. 초과근무 : 시급 1만 원과 맞바꾸는 내 청춘과 저녁 시간 27. GPKI : 행정망의 문을 열어주는 유일한 마스터키 28. 온-나라 : 하루 종일 클릭에 갇힌 파란 디지털 감옥 29. 새올 : 90년대 감성 UI로 떠나는 행정 정보 시간 여행 30. 인사랑 : 엄청난 공제 내역을 확인하고 조용히 한숨 쉬게 되는 곳 31. e호조 : 멈추면 지자체에 돈맥경화가 오는 지방재정의 심장 32. 세입/세출 : 내 통장 잔고와 달리 단위가 ‘억’ 소리 나는 돈의 흐름 33. 공람 : 읽었다고 체크만 했다가 나중에 공격당하는 빌미 34. 붙임/별첨 : 예고편인 본문 뒤에 숨겨진 진짜 본편 35. 예산 편성 : 예산팀 앞에서 읍소로 결정되는 내년 밥그릇 크기 36. 정산 : 10원 안 맞아서 퇴근 못 하는 영수증 퍼즐 게임 37. 비상근무 : 창밖의 눈이 예쁜 쓰레기로 보이기 시작하는 순간 38. 응소 : 문자 받고 1시간 안에 사무실 도착해야 하는 복귀 미션 39. 과목경정 : 예산 과목 잘못 넣어 몰래 수정하는 반성 타임 40. 전용/이용 : A 예산의 호적을 파서 B로 입적시키는 합법적 신분 세탁 3부 매운맛 중요한 것은 쏟아지는 지적에도 꺾이지 않는 마음 41. 법인카드 : 내 돈보다 신중해지는 공용 지갑 42. 팀장 : 엉성한 초안도 그럴듯하게 살려내는 심폐소생술사 43. 과장/국장 : 결재판 들고 갈 때 심박수 올리는 보스 44. 기안 : 팀장을 설득하기 위해 논리와 근거로 무장한 기획서 45. 품의 : 돈 쓰기 위해 허락받는 과정이자 모든 지출의 시작점 46. 원인행위 : ‘장바구니’에서 ‘결제하기’로 넘어가는 지출 시작 47. 지출결의 : 계좌 확인에 숨 멈추는 송금 직전 단계 48. 지급명령 : 클릭 한 번에 수억 원이 오가는 손가락의 무게 49. 결재 : 팀장-과장-국장으로 이어지는 보스 몬스터 공략하기 50. 반려 : 자신만만히 갔다가 쭈글해져 돌아오는 굴욕의 런웨이 51. 소명 : “그게 아니고요”를 논리정연하게 문서로 만드는 기술 52. 지시사항 : 가끔은 법보다 무서운 절대 권력의 말씀 53. 업무분장 : 여기서 밀리면 1년이 고달픈 눈치 게임 끝판왕 54. 요구자료 : 퇴근 직전 훅 들어오는 의회의 기습 요구 55. 신속집행 : 3월부터 돈 쓰느라 바빠지는 상반기 미션 임파서블 56. 시행문 : 내부 결재를 마치고 시민에게 발송되는 관공서의 얼굴 57. 공문 : 전화로 싸우다가도 상황 정리시키는 공식적 무기 58. 의전 : 차 문 여는 타이밍부터 시작되는 고도의 센스 대결 59. 재난상황실 : 모니터 10개가 지키는 불 꺼지지 않는 탑 60. 행정사무감사(행감) : 시의원 질문 폭격 속 긴장된 과장님의 뒷모습 4부 쓴맛 공무원증을 목에 건 자, 그 무게를 견뎌라 61. 국민신문고 : 처리 기한 압박과 답변의 고뇌가 시작되는 민원의 메카 62. 감사 : 지난 3년의 실수를 탈탈 털러 오는 저승사자의 방문 63. 지적사항 : 규정과 민심 사이에서 흔들리는 동네북 타임 64. 문책/징계 : 단어만 들어도 추워지는 공무원 인생의 빨간 줄 65. 시정조치 : “알겠습니다. 고치겠습니다”를 시전하는 빠른 수습 태도 66. 경위서 : 사고 친 과정을 육하원칙으로 적는 진술서 67. 인수인계서 : 결국 전임자에게 카톡을 보내게 만드는 소환 부적 68. 반납결의 : 주는 것보다 훨씬 복잡한 줬던 돈 뺏기 69. 불용 : 남기면 이유를 설명해야 하는 돈 70. 예비비 : 이걸 쓴다는 건 보통 재난이 터졌다는 신호 71. 근무성적평정(근평) : 아무도 묻지 않지만 다들 신경쓰는 숫자 72. 다면평가 : 평소의 말투와 태도가 숫자로 남는 시간 73. 인사이동 : 돌I 가 가고 더한 사람이 올까 봐 떠는 대격변의 시기 74. 전보 : 일 좀 알만하면 딴 데로 보내버리는 강제 리셋 버튼 75. 당직 : 다음날 대체휴무 하나 보고 텅 빈 청사를 지키는 밤 76. 차출 : 주말 반납하고 노란 조끼 입고 주차 안내하는 현타 77. 을지훈련 : 지하 벙커에서 김밥 먹으며 느끼는 평화의 소중함 78. 특이민원 : 끝난 줄 알았는데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는 민원 79. 소극행정 : 민원인이 싫어하고 감사관은 좋아하는 최고의 먹잇감 80. 정보공개청구 : “무슨 일 했는지 다 내놔”에 엑셀 수천 개 뒤지는 날 5부 신맛 시리니까 신규다 81. 합격문자 : “나 진짜 공무원 된 거니?”를 되뇌던 황홀한 1분 82. 임용장 : 지난 수험생활의 피땀 눈물을 한 방에 보상받는 영수증 83. 시보 : 사고 치지 않으려 숨죽이며 1인분을 흉내 내는 기간 84. 발령 : 기대와 두려움 사이 운명의 제비뽑기 85. 신규자교육 : 동기들과 합법적으로 놀면서 월급도 받는 공직 생활의 허니문 86. 첫출근 : 정장 입고 현관을 나서며 느꼈던 설렘 반 두려움 반의 공기 87. 민원대 : 유리벽 너머 세상 풍파를 막는 최전방 88. 업무편람 : 비법서를 보고도 맹물을 끓여내는 이론과 실전의 괴리 89. 사수 : 업무부터 맛집까지 챙겨주는 내 공직 생활의 유일한 탯줄 90. 전화공포증 : 당겨받기 버튼 하나에 내 운영을 거는 아찔한 룰렛 게임 91. 메신저 : 사수에게 키보드로 은밀히 구조 요청을 보내는 음소거 SOS 92. 실수 : 돌아서면 까먹고 알려주면 또 까먹는 뇌 속의 지우개 93. 죄송합니다 : 업무보다 먼저 배우는 앵무새 자동응답 94. 회수 : 팀장님이 보기 전에 빛의 속도로 문서를 없애는 완전 범죄 95. 첨부파일 : 공문 보낸 뒤 파일 누락을 깨달았을 때의 등골 서늘함 96. 막내 : 식당에 가면 수저부터 놓는 서빙 본능 97. 동기 : 서로의 멍청함을 확인하며 위로받는 끈끈한 전우애 98. 칭찬 : ‘나 혹시 공직 체질 아닐까?’ 3초간 착각에 빠지게 하는 마법 99. 1호봉 : 생각보다 살 만하다고 쿨하게 타협해버린 눈물겨운 정신승리 100. 초심 : 실무 투입 한 달 만에 급속 냉각되어 박제된 기억 속의 열정 · 나가는 말 공무원은 개목줄 5가지 맛을 아우른 부록의 맛 1. 4년 차가 20년 차에게 묻다 234 2. 공무뭔 연간 업무 일정표 2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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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의 언어’를 ‘사람의 언어’로 번역하다!
공직 사회에는 설명하지 않아도 모두가 알아듣는 말이 많다. “결재 올렸어?” “반려됐대.” “이번에 전보 난대.” “근평 나왔어?” 조직 안에서는 너무나 자연스러운 말들이지만 처음 듣는 이들에게는 낯설다. 『공무원 어휘 도감』은 정확한 행정용어를 설명하는 것을 넘어 그 사회 안에서 살다보면 전혀 다른 의미로 느끼기도 하는데, 이 책은 바로 그 ‘숨은 뜻’을 찾아낸다. 100개의 어휘와 100개의 짧은 이야기, 그리고 위트 있는 일러스트까지. 가볍게 펼쳤다가 어느 순간 내 이야기를 발견하는 책이다. 이 책은 분주하게 돌아가는 공직의 일상에 숨통을 틔워주기 주기 위해 시작했지만, 결국 공무원이라는 직업을 가진 한 사람의 마음을 전한다. 그들도 남들처럼 웃고, 흔들리고, 상처받고, 설레고, 때로는 다 내려놓고 싶다. 이 책은 그 마음을 ‘어휘’라는 가장 익숙한 소재로 가볍고 유쾌하게 꺼내 보여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