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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하늘과 땅, 그리고 인간
하늘은 검고 땅은 누르며 우주는 광대하고도 거칠다 2장 수신과 도덕, 그리고 실행 삼가 나를 길러주셨음을 생각하니 어찌 감히 훼손할 수 있겠는가 3장 임금과 신하, 그리고 백성 출중한 선비들이 부지런히 힘쓰니 온 나라가 편안하다 4장 인간의 도리, 그리고 행복 농사가 나라를 다스리는 근본이니 심고 거두는 일에 힘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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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자문은 인류가 태어나 살아가고 있는 자연과 우주의 원리와 법칙, 그리고 만물의 현상 변화와 흐름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동양 사상에서 만물의 생성 원리를 한 마디로 정의하면 ‘음양陰陽의 조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음과 양이 조화를 이루어야 만물이 생성되고 변화한다는 원리 속에서, 음양으로 구분되는 가장 대표적인 기본 개념이 바로 하늘과 땅이 될 것입니다. 이에 천자문의 시작은 음양의 기본 개념인 하늘과 땅, 즉 천지天地라는 두 글자부터 언급하고 있습니다.
--- p.18 ‘시간은 금이다Time is gold’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는 곧 ‘시간은 돈이다’라는 말이 변형된 것으로, 시간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한 말입니다. 우리는 돈과 관련된 일에는 상당히 민감하면서도 시간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종종 크게 신경 쓰지 않습니다. 눈에 당장 보이는 것만을 더욱 중요하게 여기는 씁쓸한 세태라 할 수 있습니다. --- p.74 ‘자부사군資父事君, 왈엄여경曰嚴與敬’은 《효경》의 “아비 섬기는 마음을 바탕으로 임금을 섬긴다[資於事父以事君]”고 한 문장과 《사자소학》에서 “스승을 섬기기를 어버이처럼 하여 반드시 공손하고 반드시 공경하라[事師如親, 必恭必敬]”고 한 문장과 비슷합니다. 곧 스승을 섬기는 것을 아버지 섬기는 것과 같이 하며, 아버지 섬기는 것을 임금 섬기듯 하는 것으로, 한 단계씩 연결하게 되면 임금과 스승과 아버지를 한 몸으로 여겨 섬겨야 한다는 뜻의 ‘군사부일체君師父一體’라는 말이 자연스레 떠오릅니다. --- p.79 공자께서는 《논어》 〈안연〉에서, 남의 말과 안색을 잘 살피는 사람[察言而觀色]은 나라에서나 집안에서나 반드시 통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눈과 귀가 다른 사람에 비해 밝은 총명한 사람이 되어서 이치를 살피고 기색을 분변해야 하니, 그저 눈치로 잘 듣기만 하고 잘 보기만 하는 데에 그쳐서는 안 된다는 가르침입니다. --- p.17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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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으로서의 깊이와 넓이를 더하기 위해,잃어버린 초심으로 돌아가기 위해 꼭 읽어야 할 책!
어른이 되면 이제 막 사회에 안착했지만 그와 동시에 떠안아야 할 책임도 늘어났기에 부족한 것들이 꼬리를 문다. 버려야 할 것과 채워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판가름해야 할 시기가 왔다는 뜻이다. 20대 때의 시작하는 마음으로 돌아가 나를 응원하고 격려하며 잃어버린 ‘초심’을 다시 시작할 때가 된 것이다. 그렇기에 지금 그 어느 때보다 세상 보는 안목이 절실한 당신에게 인문학 길잡이로서의 〈천자문〉을 권한다. 천자문 속 고대 중국의 역사, 인물, 철학, 지리, 과학 등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이 책을 읽고 나면 당신은 동양 철학에 대한 식견은 물론이고, 인생을 단단하게 만들어주는 교훈을 얻은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어른이 되어 마주친 위기 앞에서도 흔들리는 마음을 다잡아 줄 지혜와 힘을 얻게 될 것이다. 천자문을 통해 인문학 세계로 첫걸음을 내딛게 된 당신이 한 글자 한 글자의 속뜻을 이해할 때마다 그동안 살아내기 위해 잃어버렸던 초심에 더 가까이 다가가게 되리라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