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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won-bok,李元馥, Won-bok RH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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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를 살아갈 어린 세대들은 세계적인 안목을 지녀야 한다. 아주 비슷한 시대의 우리 역사와 세계사를 보여줌으로써 두 역사를 하나로 이어주고 우리나라 역사 속에서 세계사의 역사를 끌어안도록 시도한 것이 이 책의 가장 중요한 핵심이다.
--- 이원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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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했을 때 우리 나라에는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
3·1 운동이 일어났을 때 세계에는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 일본이 메이지 유신을 단행했을 때 우리 나라도 개혁을 하고 있었을까?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한 것은 1492년. 1392년에 조선이 건국되었고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는 1400년대 중반··· 글쎄, 1400년대 말에 조선에는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퍼즐을 맞추듯 이런저런 굵직한 역사적 사건들을 연상해 보지만 콜럼버스의 아메리카 대륙 발견과 비슷한 시기에 일어난 한국사를 쉽게 연결할 수가 없다. 역사 교과서를 뒤지고 사전을 찾아보는 등 한바탕 난리를 떨고 나서야 겨우 알 수 있을 정도일까?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거쳐 거의 12년간, 그것도 일주일에 두세 시간은 꼭 머리를 쥐어 뜯으며 연도를 외우고 외웠건만 12년간 들인 공력을 하루 아침에 무위로 만드는 세계사와 한국사의 관계를 묻는 질문들. 무수히 많은 역사 시간 동안 졸린 눈에 힘을 악 주며 나름대로 열심히 공부를 했지만 이런 종류의 질문들 앞에서는 누구나 좌절감이 앞서기 마련이다. 세계사면 세계사, 한국사면 한국사 어느 하나만 묻는 질문은 그래도 괜찮은데 왜 세계사와 한국사를 묶어서 내는 질문은 우리를 당황하게 만드는 걸까? 그건 아마 시험 전날에 밤샘 벼락치기 하기, 이해하기 보다는 우선 외우고 보자는 식의 암기 위주로 역사 공부를 해온 습관과 무관하지 않은 것 같다. 또 오랫동안 세계사와 한국사를 따로 따로 배워왔기 때문에 두 역사의 인과관계를 파악하는 것이 쉽지 않고 줄곧 외우고, 시험 치고, 잊어버리면 되는 학습 과정을 반복해온 이유 때문이기도 한 것 같다. 세계사와 한국사를 단번에, 한눈에, 확 잡을 수는 없을까? 억지로 외우는 암기법으로? 절레절레! 부담없이, 재미있게 읽다 보면 역사의 흐름을 잡을 수 있는 반가운 소식이 있다. 이번에 출간된《나란나란 세계사 도란도란 한국사》는 세계사와 한국사의 인과관계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학습 만화서이다. 비슷한 시기에 일어난 세계사와 한국사의 주요 장면을 비교해 볼 수 있도록 구성한 이 역사 만화서는 세계사의 흐름과 한국 사의 흐름을 한눈에, 또 만화를 읽으면서 재미있게 파악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