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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장 노벨문학상의 순간들
“노벨상 위원회인데요…” 저녁의 평화 깨뜨린 전화 환영의 물결 “세계문학으로 한국문학의 시작” “위기 속에서도 존엄의 가능성 증명” 왜 찬쉐나 황석영이 아닌 한강이었을까 천천히, 그러나 멈추지 않고… 때론 격류로 제2장 인연의 연쇄와 ‘작가 한강’의 탄생 가난과 책, 그리고 소설가 아버지 추웠던 서울과, 비의로 새겨진 광주 사이 어떤 소망 “내 방식의 소설을 쓰고 싶다” 문학을 찾던 순간들… 시로 연세문화상 “글 쓰는 순간 아무도 부럽지 않았다” 제3장 시작부터 다른 물결을 만들다 고단한 삶과 방황… 첫 소설집 『여수의 사랑』 다른 출발 “고전적 서사와 진중한 문장” 「내 여자의 열매」… 『채식주의자』의 씨앗 제4장 여성성과 몸의 탐구… 『채식주의자』 『그대의 차가운 손』… “가면의 인간성 묘파” 나무가 되려는 ‘팜므 프래질’ “극단 서사 통해 인간성 질문 던지고 싶었다” 이상문학상 수상… 차세대 선두 주자로 제5장 삶과 회복의 방향으로 『바람이 분다, 가라』… “폭력성에도 살아내야 한다” “사랑은 연한 부문에서”… 『희랍어 시간』 『노랑무늬영원』… “노랑은 대낮의 태양” 제6장 현대사로 대선회… 『소년이 온다』 “왜 저에게 양심이 있어서”… 달려오는 소년 “폭력성의 무서운 뿌리로 다가서려 했다” 시적 산문 스타일 두드러진 『흰』 ‘소설-살기’ 또는 ‘온몸으로 소설론’ 제7장 부커상 수상… 글로벌 작가로 부상 번역가 데버라의 등장… 한국 작가 첫 수상 촛불시위 참여… 보수진영 공격 받기도 “4·3의 기억과 애도”… 『작별하지 않는다』 노벨문학상 심사의 끝 에필로그 한강의 미래, 구십 년의 기도 자료 1: 노벨상위원회의 [2024년 노벨문학상 보도자료] 자료 2: 노벨상위원회의 [작가 생애 및 작품 세계(biobibliography)] 자료 3: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 강연 [빛과 실] 한강 작가연보 감사의 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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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위원회는 선정 사유로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의 삶의 연약함을 폭로하는 강렬한 시적 산문”을 꼽았고, 올손 노벨문학상위원회 위원장 역시 “현대 산문의 혁신가”라고 상찬했다. 그렇다면 세계의 독자들은 왜 그의 작품에 열광하는 것일까. 도대체 무엇이 주목을 받았고, 어디에서 매력을 일으켰을까.
그의 문학에는 지치고 좌절한 현대인들을 위한 회복력이 있다는 의견도 있다. 일본의 한국 전문 출판사 쿠온의 김승복 대표는 이메일 인터뷰에서 “한강은 역사의 아픔, 인간의 아픔을 고발하지 않는다. 치유도 요란하지 않다. 아플 때 죽을 먹는 것처럼”이라고 설명한 뒤, “그녀의 작품을 시간을 들여 읽고 나면 서서히 회복이 되는 것을 느낀다. 이는 일본 독자들의 반응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개인 내면의 경험과 역사의 진실이 마주하면서 공명하는 그의 문학세계 역시 많은 이들이 주목하는 포인트였다. 『채식주의자』와 『작별하지 않는다』를 프랑스어로 공동 번역한 피에르 비지우는 개인 내면의 고통과 역사의 트라우마를 함께 공명시키는 한강 소설의 강점을 주목했다. ---p. 22 「제1장 노벨문학상의 순간들」 중에서 한강은 신춘문예 당선 소감에서 “아파서 쓴 것인지, 씀으로 해서 아팠는지는 알 수 없다. 그저 아프면서 썼다”며 “밤은 아득하여 끝이 보이지 않았다. 하나 새벽은 늘 여지없었다”고 지난 시간을 회고했다. 그러면서 “무릎이 꺾인다 해도 그 꺾이는 무릎으로 다시 한 발자국 내딛는 용기를 이제부터 배워야 하리라”고 다짐했다. 좌절하더라도 결코 물러서지 않겠다는, 다시 한 발자국을 더 내딛겠다는, 결연한 각오이자 다짐이 아닐 수 없다. 등단 당시 그가 사용한 필명은 ‘한강현’. 하지만 그는 이후 본명 한강으로 작품을 발표했다. ‘작가 한강’이 우리 앞으로 뚜벅뚜벅 걸어 나오던 순간이었다. ---p.69 「제2장 인연의 연쇄와 ‘작가 한강’의 탄생」 중에서 소설집 『여수의 사랑』이나 장편 『검은 사슴』을 비롯해 한강의 초기 작품들은 주로 과거의 상처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인물이 주류를 이룬다. 상처의 근간에는 부모의 죽음이나 형제자매의 죽음이 있고, 고향이나 살던 곳의 상실이 자리한다. 고통스러운 정서를 배경으로 한 남성 인물이 많고, 여성 인물들은 상대적으로 빈약하다. 이 같은 그의 초기 작품 경향은 같은 세대 작가들의 소설 경향과 상당히 달랐다. 물질적 풍요와 정치적 빈곤이 교차한 1990년대 작가들의 작품이 대체로 가볍고 영화와 같은 영상매체의 서사적 형식이 강한 반면, 한강은 가난하고 “깊은 물속에서 힘겹게 숨을 참는 듯한” 어두운 정서를 바탕으로, 고통스러운 현실 인식을 담고 있고, 문장 역시 진중했다. 동시대 신세대 작가들보다 오히려 고전 세대와 더 가까운 것 아니냐는 평가도 나올 정도였다. ---p.83 「제3장 시작부터 다른 물결을 만들다」 중에서 같은 세대 작가들과 달리 고전적 작품 세계를 형성했던 그는 언제, 어떤 계기로, 그리고 왜 고전적 서사에서 여성성과 몸, 환상성을 특징으로 하는 작품 세계로 바뀌어 갔던 것일까. 그 변화는 과연 어디에서 비롯된 것일까. 혹시 그의 삶이나 감정이나 의식에 중대한 변화가 있었던 것은 아닐까. 이 시기 전후에 있었던 결혼이나 임신 및 출산이 그의 작품 세계에 변화를 준 것은 아닐까 조심스럽게 추측한다. “세상에 맛있는 게 얼마나 많아. 여름엔 수박도 달고, 봄에는 참외도 있고, 목마를 땐 물도 달지 않나. 그런 거, 다 맛보게 해주고 싶지 않아? 빗소리도 듣게 하고, 눈 오는 것도 보게 해주고 싶지 않아?” 아이에게 어떻게 이 삭막한 세계를 또다시 겪게 할 수 있느냐며 자녀 계획에 반대한 그에게, 그래도 세상은 살아갈 만도 하지 않느냐고 전 남편 A 씨가 말했다. 자전소설 「침묵」에 따르면, 결혼한 지 이태가 됐을 무렵 그는 A 씨와 자녀 계획 이야기를 나눴다. 수박의 맛을 돌연 거론한 남편의 말에, 그는 “다른 건 몰라도 여름에 수박이 달다는 건 분명한 진실로 느껴”져 느닷없이 웃음이 터져 나왔다. “설탕처럼 부스러지는” 붉은 수박의 맛을 생각하며, 그는 웃음 끝에 말을 잃었다. 그리하여 일 년 뒤인 비가 내리던 8월 어느 날, 그는 아들 효를 낳았다. ---pp.92-93 「제3장 시작부터 다른 물결을 만들다」 중에서 한강은 먼저 채식주의자란 “‘거부하는 사람’의 다른 이름”이라며 결국 “이 소설은 그 거부하는 사람의 결행에 대한 이야기”라고 말했다. ‘거부하는 사람’의 결행 이야기라는 점에서, “그렇게 안 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하며 선택할 수 없는 자본주의 사회를 죽음으로써 비판한 허먼 멜빌의 단편 「필경사 바틀비」가 떠오르기도 한다. 작품은 “삶을 껴안는 걸 어려워하는 자매의 이야기”, “그토록 인간인 게 싫고, 그토록 삶을 껴안는 게 힘든 자매의 이야기”이자, “그럼에도 삶을 껴안고자 몸부림치는 여자들의 이야기”, “극도로 고립된 상태에서 인간의 폭력성을 밀어내기 위해 목숨을 거는 사람, 인간의 일원이길 거부하고자 하는 사람의 이야기”라고, 그는 강조했다. ---pp.107-108 「제4장 여성성과 몸의 탐구… 『채식주의자』」 중에서 “『바람이 분다, 가라』는 우리는 삶을 살아내야 하는가, 그것이 과연 가능한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싶었고요. 소설의 끝에서는 불 속에서 기어서 빠져나오는 어떤 여자의 모습이 나오는데, 그 장면을 쓰면서 내가 살아야 한다는, 애쓰면서 쓰고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설명은 이어진다. “자연과학 책을 읽으면서, 오랜 의문이었던 인간의 폭력성과 함께 신성에 대해 생각하게 됐어요. 소설의 마지막에 주인공이 불 속을 기어 나오면서 깨끗한 공기 쪽으로 배를 밀고 가는 장면이 있는데, ‘살아내야 한다’는 대답을 그렇게 쓰고 싶었던 것 같아요.” 그가 간절히 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고통을 극한으로 밀고 가려는 게 아니라 죽음에서 삶으로 건너가는 생에의 의지였다. 이미 그 자체가 의미이자 진실인 생에의 의지!_125쪽 “제5장 삶과 회복의 방향으로” 점퍼의 지퍼를 끝까지 올리고 천천히, 오랫동안 묘지를 둘러보았다. 묘지를 모두 둘러본 뒤 묘지를 등지고 걸어 나오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스무 살 겨울에 이곳을 찾은 뒤 걸어 나오다가 심장에 오른손을 얹었던 자신을 만났다. “심장 언저리에 금이 벌어진 것처럼. 그렇게 해야 무사하게 운반할 수 있는 무엇이 된 것처럼.” 망월동 묘지를 등지고 걸어 나오던 그해 12월, 그는 오월 광주가 일화로 들어 있는 소설이 아니라 그것이 전부인 소설을 쓰기로 다짐했다. 광주 이야기만으로 전부 장편을 쓸 거야. 써야 해! 오월 광주를 그들과 같이 느끼겠어. 내가 느낀 것을 문장 안에 넣는 것까지만 할 거야! ---p.142 「제6장 현대사로 대선회… 『소년이 온다』」 중에서 이야기 속으로, 인물들의 마음속으로 들어가서 쓰기 위해서는 삶에서 소설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도록 해야 한다. 소설에 과격하게 기울어져 있지만, 오히려 균형 잡힌 상태라는 듯. 기울어진 중심이 잡혀서 오히려 흔들리지 않는 듯. “2년여 동안은 이 소설하고 살면 되니까, 그런 상태가 좋아요. 오히려 이 소설에서 다음 소설로 넘어가는 사이가 힘든 것 같아요. (스스로 의지하기보다,) 제 모든 걸 소설에 기울여, 늘 생각하고 있는 그런 상태가 좋아요. 그게 균형 잡힌 상태라는 생각이 들어요. 제 삶에 소설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나는 이렇게 기울어져 있는 그런 상태.” ---p.164 「제6장 현대사로 대선회… 『소년이 온다』」 중에서 2017년 10월 7일 자 미국 ≪뉴욕타임스≫에 한반도에서 전쟁 시나리오를 들먹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판하는 한편, 한국인들은 평화가 아닌 다른 어떤 시나리오도 생각할 수 없다는 그의 기고 「미국이 전쟁을 말할 때, 한국은 몸서리친다(While the U.S. Talks of War, South Korea Shudders)」가 실렸다. 원고는 한강이 한글로 썼고, 이를 번역가 데버라 스미스가 영어로 옮겼으며, 신문사에 의해서 최종적으로 삼분의 일 정도가 줄여서 공개되었다. “이 날카로운 대치 상황에서 오직 대화와 평화의 해법만을 말하는 남한 정부를 향해 미국의 대통령은 이렇게 불평한 바 있다. ‘그들은 하나밖에 모르는 사람들이다.’ 그건 정확한 지적이다. 한국 사람들은 진실로 하나만을 안다. 평화가 아닌 어떤 다른 해법도 무의미하다고 믿으며, ‘승리’라는 부조리하고 불가능한 구호를 믿지 않는다.” ---p.183 「제7장 부커상 수상… 글로벌 작가로 부상」 중에서 과거가 현재를 도울 수 있는가? 죽은 자가 산 자를 구할 수 있는가? 이후 이 소설을 쓰는 동안, 실제로 과거가 현재를 돕고 있다고, 죽은 자들이 산 자를 구하고 있다고 느낀 순간들이 있었다. 이따금 그 묘지에 다시 찾아갔는데, 이상하게도 갈 때마다 날이 맑았다. 눈을 감으면 태양의 주황빛이 눈꺼풀 안쪽에 가득 찼다. 그것이 생명의 빛이라고 나는 느꼈다. 말할 수 없이 따스한 빛과 공기가 내 몸을 에워싸고 있다고. ---pp.218-219 「자료 3: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 강연 [빛과 실]」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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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류를 일으키는 작가, 한강
그 저류를 들여다보다 노벨문학상 수상 장면에서 시작하는 이 책은 곧장 그의 작품세계로 들어가지 않고 그의 어린 시절로 향한다. 한 작가의 삶의 저류에 무엇이 흐르고 있는지를 들여다봄으로써 그의 문학세계에 한발 더 다가가려는 것이다. 여기서 그동안 언론 등에 제대로 조명되지 않았던 한강 작가에 관한 많은 사실들을 만날 수 있다. 어릴 적 보았던 아버지 한승원의 소설 쓰는 모습, 도스토옙스키의 작품을 읽고 존재가 흔들리는 듯한 큰 충격을 받은 기억, 임철우의 단편소설 「사평역」을 읽고 한 글쓰기에 대한 다짐 등 작가 한강의 문학세계에 영향을 준 많은 일화들을 담았다. 이 일화들에서 그로 하여금 시인과 소설가로 나아가게 한 내력과 동력이 무엇인지를 볼 수 있다. 그중 어릴 적 부모님 몰래 5·18 광주민주화운동 사진첩을 본 일, 작가가 된 후 오월 광주를 다룬 임철우의 소설 『봄날??을 읽은 일은 장편소설 『소년이 온다』에 큰 영향을 주었다. 또한 책은 작가 한강의 주요한 인생의 변곡점을 찾아서 정리하는 한편, 그 인생의 주요한 고비와 변곡점이 소설과 시, 동화 등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추적해 보여주면서 한강의 작품과 문학 세계를 깊이 있게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인간의 식물성과 폭력에 대한 이야기 「내 여자의 열매」와 『채식주의자』 “이토록 폭력과 아름다움이 뒤섞인 세계에서 견딜 수 있는가, 껴안을 수 있는가” 시인 이상의 시작(時作) 메모 “나는 인간만은 식물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어떻게 한강의 단편소설 「내 여자의 열매」를 거쳐 부커상을 수상한 연작 장편소설 『채식주의자』에 영향을 미쳤을까? 과거로부터 비롯된 아픔과 회복을 주제로 한 한강의 초기 작품은 단편소설 「내 여자의 열매」를 기점으로 여성과 몸으로 주제의식을 확장하게 된다. 강렬한 환상성을 드러내기 시작한 것도 이때부터이다. 과거의 상처보다는 현재 서로 간의 몰이해와 소통 불능으로 고통을 겪는 인물들이 전면에 부상한다. 「내 여자의 열매」는 연작소설 『채식주의자』의 직접적인 씨앗이 되는 작품이다. 『채식주의자』에서 한강은 육식을 거부하고 자신이 식물이 되어가고 있다고 믿는 여자의 투쟁을 통해 인간과 세계의 폭력을 응시하려 했다고 말한다. 채식주의자란 “거부하는 사람의 다른 이름”이라는 한강의 말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무엇을 거부하는가에서부터 거부할 수밖에 없는 마음까지. 특히, 이전 소설에서도 다루긴 했지만, 그는 『채식주의자』를 쓰면서 폭력 문제를 본격적으로 직시했다는 자각을 갖기 시작했다고, 폭력은 이후 매우 중요한 화두의 하나가 되었다고 말했다. 개인의 경험과 역사적 진실이 마주하면서 공명하는, 한강의 문학세계 책은 한강 작가가 한국 현대사의 비극과 그 속에 켜켜이 쌓인 고통과 눈물을 정면으로 마주함으로써, 그의 작품 세계가 결정적으로 선회하는 과정을 면밀히 추적한다. 이를 통해 한강이 왜 한국 현대사의 비극과 슬픔을 천착할 수밖에 없는지를 규명하는 한편, 기존 서사와 달리 외부의 세계가 아닌, 자신의 마음에서 시작하는 작품으로 나아가는 과정을 잘 보여준다. 고전적 서사와 진중한 문장에서, 여성 서사와 환상성의 시기를 거쳐서, 마침내 현대사의 격류 속에 스러진 사람들의 고통 앞에 서게 된 것이다. 오랫동안 한국 현대문학의 자양분이 되어온 한국 현대사의 격류가 마침내 한강 문학의 중심으로 들어선 것이다. 오월 광주에서 촉발된 질문 ‘내가 정말 인간을 믿는가, 이미 인간을 못 믿게 되었는데 이제 와서 어떻게 인간을 믿겠다고 하는 것일까’ 하는 질문은 『소년이 온다』를 쓰면서 계속 바뀌어 갔다고 그는 고백했다. 한강의 문학세계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객관적인 자료들 수록 노벨상문학상 위원장의 [작가 생애 및 작품 세계(Biobibliography)]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 강연 [빛과 실(Light and Thread)] “한강은 자신의 작품 세계에서 역사적 트라우마와 보이지 않는 규범들에 맞서고, 작품마다 인간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다. 그녀는 신체와 영혼, 산 자와 죽은 자 사이의 연결에 대한 독특한 인식을 가지고 있으며, 시적이고 실험적인 스타일로 현대 산문의 혁신가가 되었다.”_노벨문학상위원회 위원장 안데르스 올손의 [작가 생애 및 작품 세계(Biobibliography)] 중에서 이 책은 작가 한강의 문학세계에 대한 글로벌한 평가가 될 수 있는 안데르스 올손 노벨문학상 위원장의 [작가 생애 및 작품 세계(Biobibliography)]를 노벨상 위원회의 공식 허가를 받아 번역 게재하였다. 아울러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 기념 강연인 [빛과 실]을 역시 노벨상 위원회의 공식 허가를 받아 게재하였다. 이는 한강의 문학세계를 이해하는 기초적이고 객관적인 자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