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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부 니트일기
#001 즐거운 나의 방 안녕 #002 그래도 혼자 살고 싶어 #003 또 한 번의 기회 #004 무엇이든 어렵군 #005 돌아온 탕…아? #006 책임져야 할 나이 #007 하아… 보지 말걸 #008 니트의 삶 #009 처음 만난 나 같은 사람 #010 지금, 여기를 기점으로 #011 아무것도 하지 않아 #012 행복했던 시간 #013 부모 그늘이 최고였던 것 #014 뭐든 다 경험이라 #015 왜 사냐고 묻거든 #016 세상이 다 그렇다고 한다 #017 2년의 유예기간 #018 타인의 삶 #019 평범의 기준 #020 결국 나는 뭐가 되고 싶은 걸까? #021 시간은 흐른다. 부지런히 #022 적어도 나는 알지. 그 고민의 시간을 #023 하고 싶은 것 #024 불안해. 하지만… 5부 그래서 이제는 어떻게 살지? #025 오늘도 할 수 있는 게…없나? #026 눈치 주는 사람은 없지만 #027 이런 게 바로 뿌듯함 #028 나는 진짜 니트일까? #029 존재하지 않는 사람들 #030 고민의 날 #031 넌 왜 이렇게 융통성이 없냐 #032 단거리 달리기 #033 그들의 평가와 판단 #034 충분히 잘하고 있어 #035 다른 이의 시선에 작아지지 마 #036 일단, 지금 후회하지 않는 일을 하는 걸로 책을 마무리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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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하면 못하는 게 어디 있어?”
“뭐라도 하겠죠. 직장이 아니더라도” 『니트일기』는 두 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니트일기1 노력하면 못하는 게 어디 있어』와 『니트일기2 뭐라도 하겠죠. 직장이 아니더라도』다. 『니트일기1 노력하면 못하는 게 어디 있어』는 어렸을 때부터 남들은 다 쉽게 넘어가는 것 같던 성장의 과정이 유난히 의문스럽고 힘들었던 인물 ‘누구나’의 이야기가 실려 있다. 어렸을 땐 잘한다고 칭찬받았던 일이 조금만 나이가 들어도 쓸모없는 일 취급을 받는다거나 적성에 따라 택해야 하는 줄 알았던 대학이라는 과정이 사실은 취업의 한 과정일 뿐이라는 사실이 본질과 너무 어긋나 보인다거나 회사생활을 하며 적용되는 이중적인 잣대들에 대한 억울함 등. 자신을 깎아내고 죽여나가야만 살 수 있는 것이 사회라는 곳이라면, 『니트일기』의 주인공 ‘누구나’는 자기 자신을 지키려다 결국 유난스러운 사람 취급을 받고야 만다. 새로운 사회에 진입할 때마다 마주하는 불합리 속에서 ‘누구나’는 자신이 받아들일 수 있는 것, 못하는 것의 경계에 부딪히고는 결국 ‘스톱’을 외친다. 차마 말로 하지 못했던 생각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저자의 이야기로 많은 독자들이 공감하고 위로받으며 새삼 자기 자신에 대해 다시 생각하기도 했다. 『니트일기2 뭐라도 하겠죠. 직장이 아니더라도』에는 퇴사 후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많은 직장인들이 퇴사를 꿈꾸고 회사를 다닐 때는 퇴사로 우선 마침표를 찍게 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아서 퇴사를 하더라도 자신의 시간은 멈출 줄 모르고 부지런히 흘러가기만 한다. 2권에서는 “나는 정말 이상한 사람인 걸까?”를 고민하던 ‘누구나’가 “아! 나 같은 사람이 있구나.”를 발견한 ‘니트족’에 대한 이야기와 회사 생활을 하며 낮아진 자존감을 회복하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나는 늘 뭔가를 하고 있는데, 뭐라도 하라고 다그치는 말들에 지쳤을 즈음, 스스로 이 정도밖에 할 수 없는 사람이라고 자신을 인정하던 책 속 한 구절. 타인의 삶이 주는 위로. 저자가 겪고 느꼈던 많은 것들이 전공을 마쳐도 할 수 있는 일이 없던 나의 모습과, 버텨보라는 말이 응원이 아니라 족쇄가 되어버린 나의 모습과, 그렇게 버텼던 나날이 나에겐 버텼던 나날이 나에겐 경험이 아니라 구속 그 이상이 되지 못하던 모습과 오버랩되었다. _ 본문 중에서 누군가에겐 미래이고, 누군가에겐 과거이며 또 누군가에겐 현재일 수 있는 한 사람의 진솔한 모습이 『니트일기』 속에 담겨 있다. 세상에 섞이는 것이 그토록 버거운 이라면 이 이야기가 공감을 통한 위로를 줌과 동시에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용기가 되어줄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