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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는 서양철학을 굳건한 토대 위에 세워 놓았다. 철학자 화이트헤드 (A.N.Whitehead:1861-1947) 는 모든 서양 철학이 따지고 보면 플라톤의 '각주'에 지나지 않는다는 유명한 주장을 했다. 플라톤이 던졌던 모든 질문들에 대해서 지금도 철학자들이 그 답을 찾고 있다.
--- p.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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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의 급진적인 회의주의는 '이성'에 근거한 도덕적 사실이나 보편적 도덕률이 있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오직 사람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등 시대의 편견이 있을 뿐이다. 개념적 지식은 모두가 그 시대의 이데올로기와 분류체계에 따라 결정되는 일반화에 기초를 두고 있다. 여기에서는 개성과 독창성이란 어쩔 수 없이 지워지기 마련이다. 영원한 '진리'라고 내세우는 것들은 대부분 일시적으로 유용한 믿음에 지나지 않으며 역사의 진행에 따라 변화한다.
니체는 포스트모더니즘을 예고한다. 그는 처음으로 언어의 덫으로서의 믿음을 '해체'한다는 점에서 비트겐슈타인과 데리다를 앞서 간다. ("우리는 문법을 없애기 전에는 절대로 신을 없애지 못할 것이다.") 푸코가 말한 지식의 역사는 니체의 계보학과 권력에의 의지에 상당 부분 힘을 입은 것이다. ---p.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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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문고판'에 대한 아련한 추억
두께는 두껍고, 내용은 어렵게만 여겨지는 인문학 책을 읽자니 마음은 천근만근 부담이다. 그래도 교양과 지식을 쌓기 위해 무언가는 꼭 읽어야 하는 많은 사람들의 요구를 딱 채워줄 수 있는 책이 있다. 김영사 『하룻밤의 지식여행』시리즈다. 이번에 <철학>과 <사회학>이 출간됐다. 1970년대 청바지 뒷 주머니에 꼽고 다니며 읽었음직한 문고판 사이즈의 책이다. 값은 저렴하지만 이 책 속에 들어있는 인문학 지식은 무궁무진하다. 더욱이나 그림을 사용하여 본문을 구성, 읽는 이로 하여금 보는 재미를 더하여 딱딱하게만 여겨졌던 인문학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인문학은 따분하고 어렵다? 사람들은 왜 인문학이 따분하고 어렵다고 생각할까. 특히 철학이나 사회학이 저명한 학자들만의 전유물인양 여겨지는 이유는 뭘까. 인문학은 정말 따분하고 어려운가. 철학이나 사회학은 정말로 생활인이 읽기조차 어려운 학문인가. 따분하고 어렵다고 여겨지는 인문학을 재미있고 알차게 읽을 수는 있는 방법은 없을까? 책 읽을 시간이 없다? ㅡ '하룻밤의 지식여행'에 탑승하시라! 이번에 출간한 '하룻밤의 지식여행' 시리즈 <철학>과 <사회학>은 방대한 양의 인문학적 지식을 단 한 권의 책으로 정리할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갖춘 필자와 그림 자체로도 내용을 충분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그린 세계적 일러스트 작가가 힘을 합쳐 만들었다. 일상에 쫓겨 책 한 권 읽지 못하는 직장인들로부터, 기초 지식에 목말라 있는 대학생,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고교생까지 이 한 권의 책은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꽉 짜여진 일과 속에서 하루하루를 바쁘게 살아가는 생활인들, 짬짬이 나는 시간에 만화로 읽는'하룻밤의 지식여행'을 탐독한다면, 생활의 품격을 2배로 높일 수 있다. '하룻밤의 지식여행'에 탑승하는 순간, '책 읽을 시간이 없다'는 말은 이제 핑계가 된다. ◆ 그리스철학부터 포스트모더니즘까지 ㅡ <철학> 나는 누구일까? 인간은 진정 어떠한 존재일까? 진리란 무엇일까? 철학자들은 언제나 골치 아프고 성가신 질문을 하곤 한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철학에 대해 알고는 싶지만, 흔히 '철학적'이라고 하는 생각 같은 건 아예 엄두도 내지 못하고 산다. 그 이유는 윤택한 삶을 살기 위해 대부분의 시간을 바쳐야 하기 때문이거나, 그도 아니면 차라리 편한 마음으로 일상 생활을 즐기는 게 낫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고대 그리스철학부터 포스트모더니즘까지 인류의 역사상 위대한 족적을 남긴 철학자들과 철학 사상을 읽기 쉽고, 이해하기 쉽게 정리했다. 철학이나 철학적 논점들이 여전히 어려운 것임에는 틀림없지만, 읽기 쉽고 무게잡지 않는 명쾌하고 담백한 정리를 통해 서양 철학자들의 사상과 흐름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게 정리되어 있다. 이 책은 핵심적인 논증과 사상을 알기 쉽게 다뤄 철학을 처음 접하는 모든 이들에게 철학자들과 철학 사상을 소개해 주는 더없이 좋은 입문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