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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먼저 읽은 전문가들이 전하는 추천의 글
프롤로그_ 이제 다시 집값을 돌아보는 이유 PART 1. 집값은 무엇으로 결정되는가_ 지난 20년 집값 추이 분석 01 집값을 움직이는 네 가지 힘 02 매매값과 전셋값은 왜 다르게 움직이는가 03 수도권과 지방, 20년간 집값이 엇갈린 이유 04 정부가 바뀔 때마다 집값도 방향이 바뀌었다 05 전셋값은 실수요, 매매값는 투자 수요가 결정한다 06 매매전세가 비율로 읽는 투자가치의 변화 07 집값은 물가보다 얼마나 더 올랐나 08 은마아파트와 금값, 뭐가 더 올랐나 09 매매값·전셋값·월셋값의 상호 전환 * 주요 통계 찾는 법 PART 2. 집값과 수요의 힘_ 집값을 움직이는 것은 심리 01 집에 대한 수요는 인구가 아니라 가구 수가 결정한다 02 소득 증가가 집값을 밀어올리는 구조 03 투자 심리가 쏠릴 때 집값은 폭발한다 04 역대 정부별 투자 심리와 집값의 상관관계 05 2040년 이후 수요는 어떻게 달라지나 * 주요 통계 찾는 법 PART 3. 집값과 공급의 힘_ 누적 공급량이 집값을 결정한다 01 지난 20년, 집은 얼마나 쌓였나- 주택 재고(Stock) 02 지금 집은 얼마나 지어지고 있나- 신규 건설 물량(Flow) 03 그래도 아직 집은 모자란다 04 서울 공급 부족의 구조적 원인- 인구 과밀과 규제의 벽 05 2050년 주택 재고 전망 시나리오 06 공급결정론의 한계 * 주요 통계 찾는 법 PART 4. 집값과 금융의 힘_ 통화량이 집값을 움직인다 01 통화량은 왜 늘어나는가 02 주택담보대출과 통화량·이자율의 관계 03 돈이 풀리면 집값이 오른다 04 앞으로도 주택의 금융화는 지속된다 * 주요 통계 찾는 법 PART 5. 집값과 규제의 힘_ 이기는 정부도 이기는 시장도 없다 01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 뉴스테이가 남긴 교훈 02 거래 규제- 단기 억제는 가능하지만 시장 진입은 못 막는다 03 금융 규제- 빠르고 강력하지만 한계가 있다 04 세금 중과- 단기 처방이 아닌 장기 수요 패턴을 바꾼다 05 매매지수 시계열로 검증한 10대 집값 대책의 효과 * 주요 통계 찾는 법 PART 6. 집값의 방향_ 수요의 시대에서 공급의 시대로 01 네 가지 힘은 앞으로 어떻게 작동하는가 02 공급의 시대가 온다- 집값은 양극화된다 03 세계 주요 도시도 집값 양극화가 커지고 있다 04 집값 양극화 시대의 새로운 해법- 은마리츠 * 주요 통계 찾는 법 참고 문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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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지금 지난 20년, 오랜 과거의 집값까지 살펴봐야 할까? 그래야 향후 집값을 제대로 가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년간 우리나라 집값은 드라마틱하게 변했다. 장기 추세로 보면 매매값은 우상향했고 물가 상승률을 크게 웃돌았지만, 단기적으로는 시기별로, 지역별로 등락을 거듭하며 변동 폭도 컸다. 여기에 더해 전셋값은 매매값과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기도 했지만, 반대로 움직이는 때도 잦았다. 우리나라 집값 추이를 단선적으로 정의하기 어려운 이유다.
---p.34 「PART 1. 지난 20년 집값 추이 분석」 중에서 우리나라 현금 부자는 2011년 13만 명에서 3배나 늘었는데, 이 중 70%는 수도권에 살고 서울에만 50%가 산다. 그리고 현금 부자들의 부동산 자산 비중은 최근 들어 떨어지고는 있지만 여전히 55%를 차지하고 있다. 이러다 보니 투자수요는 언제든지 시장에 진입할 수 있고 폭발력도 크다. 2025년 한 해 동안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 대금이 약 500조 원인데, 우리나라 현금 부자가 가지고 있는 금융자산은 3,000조 원이 넘는다. 이 돈이면 6년 동안 우리나라 전체 아파트 거래 대금을 치를 수 있다. ---p.125 「PART 2. 집값을 움직이는 것은 심리」 중에서 매매값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것은 누적 공급량이지 신규 공급 물량이 아니다. 그해 공급이 늘어나고 줄어든다고 해서 그해 집값이 바로 내리고 오르지 않는다. 그간 충분히 지어졌다면 한두 해 집이 덜 지어진다고 해서 집값이 요동치지 않는다. 반대로 그간 지어진 집이 모자라는데 앞으로 대규모 신도시를 건설한다고 해서 오르던 집값이 가라앉지 않는다. 오히려 단기적으로는 집이 덜 지어져서 앞으로 집값이 오를 것이라는 공급 불안 심리가 수요를 자극해서 집값을 올린다. ---p.169 「PART 3. 누적 공급량이 집값을 결정한다」 중에서 주택의 금융화는 세대 내는 물론 세대 간 자산 격차를 확대시킨다. 주택의 금융화가 본격화되던 2010년대 중반에 30~40대가 되어 집을 샀던 세대는 이른바 ‘집주인 세대(Generation Landlord)’가 된 반면, 그 이후 집값이 급등하고 나서야 20~30대가 된 현재의 청년층은 ‘임차인 세대(Generation Rent)’로 살아간다. 세대 간 자산 격차가 이렇게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p.198 「PART 4. 통화량이 집값을 움직인다」 중에서 정부가 강력한 규제를 발표하면 시장은 위축되면서 당장은 집값이 안정된다. ‘정부 이기는 시장이 없다’라는 말이 생기는 이유다. 그러나 규제의 효과는 오래가지 않는다. 시장은 곧 규제에 적응하면서 다시 집값을 밀어 올린다. 그래서 ‘시장 이기는 정부 없다’라는 말도 생긴 것이다. ---p.210 「PART 5. 이기는 정부도 이기는 시장도 없다」 중에서 은마리츠 지분을 1인당 1억 원으로 둘 경우, 무주택 서민·중산층 1만 명이 새 은마아파트의 집주인이 된다. 은마리츠를 통해 ‘1인 1 집주인’ 시대에서 ‘1집 100 집주인’ 시대로 전환해야 한다. ---p.275 「PART 6. 수요의 시대에서 공급의 시대로」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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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을 움직이는 네 가지 힘을 이해하면 시장이 보인다
책의 첫 번째 파트에서는 집값을 결정하는 기본 원리를 설명한다. 저자가 제시하는 핵심 개념은 ‘마차론’이다. 집값을 움직이는 네 가지 힘을 마차에 비유하면 수요와 공급은 두 개의 바퀴이고, 금융은 마차를 움직이는 말이며, 정부의 규제는 방향과 속도를 조절하는 마부에 해당한다. 어느 하나만 떼어놓고 집값을 설명할 수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특히 수요를 단순히 ‘집을 필요로 하는 사람’으로 보지 않는다. 실거주 목적의 수요와 미래의 시세차익을 기대하는 투자 수요는 집값에 미치는 영향이 다르기 때문이다. 이러한 차이는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의 관계에서도 나타난다. 지방에서는 상대적으로 투자 수요가 적어 전셋값과 매매값이 함께 움직이는 경향이 있지만, 수도권에서는 투자 수요가 커지면서 두 가격이 반대로 움직이는 현상도 나타난다. 실제로 2010~2014년 수도권에서는 매매수요가 전세수요로 이동하면서 전셋값이 연평균 7.6% 상승하는 동안 매매값은 연평균 1.3% 하락했다. 이어 역대 정부의 집값 흐름을 네 가지 힘으로 재구성한다. 노무현 정부부터 박근혜 정부까지는 투자 수요가 주택시장을 주도한 ‘수요의 시대’, 문재인 정부 이후에는 통화량과 이자율의 영향력이 커진 ‘금융의 시대’로 구분한다. 그리고 앞으로는 누적된 주택 재고가 시장을 좌우하는 ‘공급의 시대’가 올 것이라는 전망으로 책의 논의를 확장한다. 투자 수요가 집값을 움직인다 두 번째 파트에서는 집값의 ‘수요’를 보다 깊이 파고든다. 핵심은 모든 수요가 같은 수요가 아니라는 것이다. 실거주를 위한 수요와 투자 목적으로 주택을 구입하는 수요가 함께 존재하며, 특히 수도권 주택시장에서는 투자 수요가 집값의 변동성을 크게 키운다고 설명한다. 전세는 주거 서비스를 소비하기 위한 수요가 중심이지만, 매매에는 미래의 가격 상승을 기대하는 투자 수요가 결합된다. 따라서 전세가격과 매매가격의 차이, 즉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을 살펴보면 해당 지역에서 주택의 투자 수요가 얼마나 강한지를 파악할 수 있다. 저자는 이를 바탕으로 수도권과 지방의 주택시장 구조가 왜 다른지를 설명한다. 지방에서는 상대적으로 주택의 투자 가치가 낮아 전세와 매매가가 함께 움직이는 반면, 수도권에서는 집값이 오를 것이라는 기대가 커질수록 전세수요가 매매수요로 전환되고, 집값이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 다시 매매수요가 전세수요로 이동한다. 이 과정에서 수도권 집값의 변동성이 커진다. 집은 얼마나 부족한가, 그리고 얼마나 쌓이고 있는가 세 번째 파트에서는 흔히 집값 상승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공급’을 숫자로 검증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한 해에 새로 지어진 집의 숫자만 보는 것이 아니라 누적된 주택 재고를 함께 봐야 한다는 점이다. 책에서는 주택 공급을 주택 재고(Stock)와 신규 건설 물량(Flow)으로 구분해 살펴본다. 우리나라의 주택 재고는 지속적으로 증가해왔으며, 1990년부터 2024년까지 수도권의 인구는 1.4배, 가구 수는 2.2배 증가한 반면 주택은 3.9배 증가했다. 즉 장기적으로 보면 주택 재고가 인구와 가구보다 훨씬 빠르게 늘어났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현재 서울에 집이 충분하다는 의미는 아니다. 저자는 전국적인 주택 재고 증가와 서울의 구조적인 공급 부족이 동시에 존재할 수 있음을 설명한다. 서울은 전국 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에 비해 주택 재고와 신규 아파트 공급 비중이 낮다. 2025년 기준 서울의 전국 가구 비중은 18.6%이지만, 2011~2025년 전국 아파트 신규 준공 물량 가운데 서울이 차지하는 비중은 평균 11.6%에 그쳤다. 이어 2050년까지 주택 재고를 전망한다. 저자는 신규 준공 물량과 멸실 물량을 이용해 주택 재고를 추산하고, 전국의 주택 재고가 2050년 약 3,000만 채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 이에 따라 주택보급률 역시 12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며, 장기적으로는 ‘집이 부족한 문제’에서 오히려 빈집과 지역별 주택 수요의 불균형이 중요한 문제로 전환될 가능성을 제시한다. 돈이 풀리면 집값이 오른다 네 번째 파트에서는 집값과 금융의 관계를 분석한다. 집은 다른 소비재와 달리 구입 가격이 매우 크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금융을 통해 자금을 조달한다. 따라서 금리와 통화량, 주택담보대출은 주택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특히 2010년대 중반 이후에는 금리와 주택담보대출 증가율이 뚜렷한 역의 관계를 보이기 시작했다. 금리가 낮아지면 주택담보대출이 늘고, 금리가 오르면 주택담보대출이 줄어드는 패턴이 반복되면서 금융 여건이 집값에 미치는 영향이 더욱 커졌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를 통해 문재인 정부 이후를 ‘금융의 시대’로 규정한다. 초저금리와 통화량 증가가 주택시장에 강력한 영향을 미쳤고, 이후 금리가 오르면서 금융 여건이 급격히 위축됐다. 이 시기에는 단순히 ‘집을 사고 싶은가’보다 ‘집을 살 수 있는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가’가 주택 수요를 결정하는 중요한 조건이 되었다. 책은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앞으로도 주택의 금융화가 지속될 가능성을 살펴본다. 주택가격이 높아질수록 자기자본만으로 주택을 구입하기 어려워지고, 금융의 역할이 커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정부가 규제한다고 집값이 영원히 잡히는 것은 아니다 다섯 번째 파트는 정부의 주택정책을 본격적으로 검증한다. 저자는 정부의 규제를 거래 규제, 금융 규제, 세금 규제로 나누고 각각의 효과가 다르다는 점에 주목한다. 거래 규제는 실거주 요건이나 청약 자격, 조합원 자격, 토지거래허가제 등을 통해 시장 참여 자체를 제한한다. 금융 규제는 LTV·DTI·DSR 등을 이용해 주택 구입에 사용할 수 있는 자금의 규모를 제한한다. 세금 규제는 취득·보유·양도 과정에서 세금을 높여 투자 수요의 경제적 유인을 변화시킨다. 이 세 가지 규제는 효과의 속도와 방향에서도 차이가 있다. 거래 규제는 단기적으로 집값을 억제할 수 있고, 금융 규제는 신속하고 강력하지만 통화량 자체를 통제하지 못하며, 세금 규제는 단기 효과는 약하지만 장기적으로 투자 수요의 패턴을 바꿀 수 있다. 책에서는 뉴스테이 정책을 통해 정책이 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밖에 없는 이유도 살펴본다. ‘그때는 맞았던 정책’이 시장 여건이 바뀌면 더 이상 적절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저자는 2014년부터 2025년까지의 주요 주택정책 10개를 선정해 서울 아파트 KB 주간 매매지수를 기준으로 정책 발표 전후 각각 50주, 총 100주의 집값 흐름을 분석한다. 이를 통해 정책이 실제 집값에 미친 영향을 데이터로 검증한다. 분석 결과 거래·금융 규제는 단기적인 효과가 있었으며, 금융 규제보다 기준금리의 영향이 더 크게 나타났다. 세금 강화는 단기적으로 집값을 크게 억제하지 못했지만 투자 수요의 방향을 장기적으로 변화시켰고, 공급 확대 대책은 단기적인 집값 변화가 크지 않았다. 수요의 시대에서 금융의 시대를 지나, 공급의 시대로 마지막 파트에서는 앞서 살펴본 네 가지 힘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주택시장을 전망한다. 저자는 지난 20년을 크게 ‘수요의 시대’와 ‘금융의 시대’로 나눈다. 노무현 정부부터 박근혜 정부까지는 투자 수요의 변화가 집값 흐름을 주도했고, 문재인 정부부터는 통화량과 금리 등 금융 여건의 영향력이 커졌다는 것이다. 앞으로는 여기에 새로운 변화가 나타난다. 바로 ‘공급의 시대’다. 2050년 전국 주택 재고는 약 3,000만 채, 아파트 재고는 약 1,800만 채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주택보급률은 전국 126%, 수도권 114% 수준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이렇게 되면 앞으로의 집값은 지금까지와 달리 지역별로 크게 엇갈릴 가능성이 높다. 수도권 외곽과 지방은 누적된 주택 공급에 비해 수요가 줄어들면서 가격 하락 압력을 받을 수 있지만, 서울과 수도권 핵심 지역은 수요가 계속 집중되는 반면 신규 공급이 충분하지 않아 가격 상승 압력이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결국 공급의 시대에는 수요도, 공급도, 집값도 양극화된다. 그리고 이러한 양극화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해법으로 책은 ‘은마리츠’를 제안한다. 고가의 서울 주택을 소수의 사람만 소유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주택을 지분으로 나누어 더 많은 사람이 소유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저자는 2026~2030년 서울 재건축·재개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일반분양 물량을 대상으로 이러한 공공리츠를 활용할 경우 더 많은 사람이 서울 도심 신축 아파트의 지분을 보유할 수 있다는 구체적인 시나리오까지 제시한다. 미래의 주택시장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집값이 오를까, 내릴까”를 묻는 것에서 벗어나야 한다. 어떤 지역의 수요가 늘어나는지, 그 지역에 주택이 얼마나 공급되는지, 금리와 통화량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정부의 규제가 시장 참여와 투자 수요를 어떻게 바꾸는지를 함께 살펴봐야 한다. 『집값의 법칙』은 바로 이 네 가지 힘을 통해 독자가 부동산 시장을 스스로 읽을 수 있는 하나의 프레임을 제공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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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첫머리에서 저자는 “나는 집값을 잡으러 다녔던 사람이다. 그런데 번번이 실패했다.”라고 고백한다. 노무현 정부와 문재인 정부 시기에는 나와 함께 정책을 고민하고 추진하기도 했다. 이런 고백에서 시작하는 책에는 절실함이 가득하다. 그만큼 이 책은 실패담에 그치지 않는다. 성찰에 바탕을 둔 평가를 통해 주택시장을 이해하는 프레임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독자들도 ‘현재를 해석’하고 나아가 ‘미래를 예측’하는 데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 김수현 (교수, 세종대학교 도시부동산대학원, 전 청와대 정책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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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동의 부동산 역사를 온몸으로 겪어낸 정책 전문가가 우리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명확하다. 시장을 완벽히 이기는 정부도 없고, 정부를 완전히 압도하는 시장도 없다. 시장 상황에 따라 임기응변식으로 춤추는 규제는 결코 장기적인 안정책이 될 수 없다는 엄연한 진실이다. 나아가 생명체처럼 살아 움직이는 시장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직관이나 감이 아니라 객관적인 데이터와 시장 참여자들의 고유한 심리 메커니즘을 꿰뚫어 볼 수 있는 정교한 프레임이 필수적이다. - 박원갑 (부동산수석전문위원(KB국민은행, 부동산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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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가장 만족시킨 점은 방대하고 깊이 있는 통계를 기반으로 국내 주택시장을 해석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런 다양하고 많은 자료들을 모아 이런 부동산 교양서에 꼼꼼히 담아낸다는 게 쉽지 않은 작업이었을 텐데도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마무리한 저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나 역시 이 책을 책꽂이에 꽂아두고 틈틈이 참고할 생각이다. - 이창무 (한양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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